2025.1.27. 《로동신문》 3면
당창건 80돐이 되는 올해를
그러면 일군들은 어떤 사업태도로 사업해야 하는가.
당과 인민앞에 한없이 고지식하며 티없이 맑고 깨끗한 량심을 지니고 직책상임무에 무한히 성실하는것이 바로 참된 일군의 자세이다.
일군들은 어떤 경우에도 이중인격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
《일군들은 고지식하고 청렴결백하여야 하며 량심적으로 일하고 생활하여야 합니다.》
앞에서는 하겠다고 하고 뒤에 돌아앉아서는 어려운 조건에 빙자하면서 맡은 과업수행에 손발이 시려하는것은 이중인격자의 보편적인 행태이다.
이런 표리부동한 이중인격자들이 있으면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나쁜 영향을 주고 국가사업을 방해하며 결국 그 후과는 고스란히 인민들에게 미치게 된다.
이중인격적행태는 처세술, 공명심에 그 근원을 두고있다.
처세술에 능한 사람은 무슨 일에서나 자기 리속에 맞을 때에는 적극성을 보이다가도 가망이 없다고 생각되면 순간에 외면해버린다.
이런 이중인격자는 회의에 참가하여 초당성을 부리며 결의를 잘 다지지만 난관에 부닥치면 여러가지 구실을 내대며 맡은 과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책임을 남에게 전가한다.
공명심에 물젖은 사람 역시 앞에서는 아첨하고 침발린 소리를 곧잘하지만 어렵고 힘든 일에는 뛰여들지 않고 사업을 정력적으로 전개하지도 않는다.그러다가도 자기 명예나 출세를 위해서는 성과를 과장하고 허풍치는것도 서슴지 않는다.
처세술과 공명심은 형식주의, 요령주의, 건달풍을 낳는 온상이다.
처세술에 능하고 공명심에 사로잡힌 사람은 과업을 받을 때뿐이고 뒤에 가서는 요리조리 몸빼기를 하면서 맡은 사업을 태공한다.그리고 어렵고 힘든 일에는 뼈심을 들이지 않고 되받아넘기는 식으로 손쉽게 일하려고 한다.
일군들이 이중인격자가 되면 당정책을 정확히 관철할수 없고 혁명과 건설에 커다란 손실을 끼치게 되며 나중에는 당의 권위를 훼손시키는 엄중한 후과를 가져오게 된다.
오늘 우리 당에는 그 어떤 사심이나 가식을 모르고 당에서 하라는대로만 하는 고지식한 일군들이 필요하다.
언제나 당과 인민을 먼저 생각하고 당정책관철을 위해 늘 사색하고 진심으로 노력하며 인민을 위한 일을 많이 하는데 일군의 인격이 있다.
모든 일군들은 당앞에 무조건적인 집행을 다짐한 혁명과업들의 무게를 항상 되새겨보면서 무한히 고지식한 자세로 순결한 량심을 바쳐 일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주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