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4일 금요일  
로동신문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2차회의에서 내각총리의 선서
박태성대의원

2025.1.24. 《로동신문》 2면



친애하는 대의원동지들!

존경하는 전체 인민들!

동지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와 당중앙위원회의 높은 정치적신임에 의하여 내각총리의 중임을 맡게 된 저는 본 최고인민회의에서 공화국헌법에 충실하고 당과 인민의 기대에 절대의 헌신으로 보답할 충성심을 안고 내각 성원들을 대표하여 엄숙히 선서합니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여러 차례에 걸쳐 《내각총리는 나라의 안주인입니다.》라고 그 책무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하여 하늘같은 신임을 표시하시였습니다.

공화국최고주권의 행정적집행기관인 내각은 조선로동당의 로선과 정책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경제사업에 대한 당의 유일적령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확립하며 당결정집행을 위한 경제작전과 지휘를 책임적으로, 박력있게 해나감으로써 국가경제전반의 장성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에서 자기의 막중한 사명과 임무를 끝까지 충실하게 수행해나갈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내각 성원들은 자기 인민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절대적인 복무정신을 뼈속깊이 새겨안고 김정은동지의 높으신 뜻과 웅대한 국가건설구상을 높은 실력과 깨끗한 량심으로 높이 받들어나가기 위하여 모든것을 다할것입니다.

내각은 공화국의 발전사에 특기할 올해에 당대회가 책정하고 추진해온 주요정책적과업집행을 더욱 완강하게 내밀어 5개년계획을 성과적으로 완결하면서 다음단계의 발전로정에 진입하기 위한 준비공정을 실속있게 추진하여 국가경제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마련하고 인민생활향상에서 명백한 진보를 이룩하는것을 중심과업으로 틀어쥐고나가겠습니다.

모든 내각 성원들이 현시기 경제부문앞에 나서고있는 방대한 과업을 무조건 수행하며 또 수행할수 있다는 강한 의지와 확고한 자신감을 가지고 더욱 완강하고 줄기찬 분투로 자기의 역할을 백방으로 높임으로써 온 나라에 증산투쟁, 절약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 국가경제의 각 부문에서 새로운 혁신과 대담한 창조, 활기찬 약진을 이룩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내각은 나라의 경제구조와 구체적실정에 부합되면서도 경제전반을 통일적으로 관리할수 있는 체계와 방법을 확립하고 내각책임제, 내각중심제를 더욱 강화하여 전반적경제사업에 대한 국가의 통일적지도와 전략적관리를 확고히 실현하겠습니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보신주의, 형식주의, 요령주의, 패배주의를 철저히 불태워버리고 비과학적이며 무책임한 주먹치기식, 소방대식일본새를 비롯한 구태의연한 사업태도와 일본새를 철저히 극복하며 제기되는 문제들을 국가적립장과 애국적자세에서 대하고 서로 긴밀히 협동하면서 주동적으로, 능동적으로 풀어나가는 혁신적인 사업기풍이 지배되도록 하겠습니다.

내각은 모든 사업을 설계하고 조직집행해나가는데서 무엇보다먼저 존엄높은 당과 국가의 존위 그리고 당과 인민대중의 혈연적뉴대와 일심단결보위를 첫자리에 놓음으로써 김정은동지와 조선로동당의 절대적인 권위를 백방으로 옹호보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위대한 우리 국가의 전면적륭성기가 펼쳐지고있는 매우 중요하고도 관건적인 시기에 나라의 경제사업을 책임진 무거운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당의 웅대한 구상실현에 자신의 부족한 능력을 기어코 따라세우기 위해 배가의 노력을 기울이며 당의 의도대로 모든 문제들을 정확하게, 완벽하게, 실속있게 풀어나가는 기풍을 철저히 확립하여 실천적인 사업성과로써 내각총리의 중임을 책임적으로 다해나가겠다는것을 김정은동지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앞에, 존경하는 대의원동지들과 전체 인민들앞에 엄숙히 맹세합니다.

◇ 2025년 1월 24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