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4일 금요일  
로동신문
꽃펴나는 희망, 짓밟히는

2025.1.24. 《로동신문》 6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는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회제도입니다.》

사회주의조국의 품속에서 마음껏 배우며 씩씩하게 자라는 우리의 학생소년들이 겨울철방학의 나날을 즐겁고 의의있게 보내고있다.

학생들 누구나 즐거운 방학기간에 부모들과 함께 중앙동물원이며 문수물놀이장을 비롯한 문화정서기지들을 찾아 더 많은 산지식을 쌓고 풍부하고 다정다감한 정서를 소유해가고있다.그런가하면 올해엔 우리 집에서 어떤 좋은 일을 할가 하고 궁리하는 학생들도 있다.

어찌 이뿐이랴.

누구는 과학의 세계에서 또 누구는 앞날의 명가수, 인민체육인, 미술가 등이 될 포부를 안고 방학기간 과외소조활동에 적극 참가하여 자기의 꿈과 희망을 활짝 꽃피워가고있다.

과학기술전당에 가면 아름다운 꿈과 희망을 활짝 꽃피워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수 있고 과외소조들에 가면 문명한 정신도덕과 풍부한 지식, 높은 문화적소양을 지닌 소년혁명가, 소년애국자로 튼튼히 준비해가는 학생들도 볼수 있다.

배움의 천리길학생소년궁전 일군의 말에 의하면 이번 방학기간에 지난 시기보다 소조원들이 더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이것은 날을 따라 높아가는 학생소년들의 배움의 열기를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학생소년들 누구나 소질에 따라 무용소조, 탁구소조 등에 망라되여 한가지이상의 기술과 재능을 갖추고있다.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겨울철야영의 즐거운 나날을 보내는 학생소년들의 모습은 또 어떠한가.

학생들모두가 자기의 재능으로 조국의 부강발전에 이바지할수 있는 인재로, 지덕체를 갖춘 다방면적인 앞날의 역군으로 자라나게 하려는것이 바로 우리 당의 뜻이다.

언제인가 외국의 한 인사는 미래가 걱정되거든 조선에 와보라고 말한바 있다.

그렇다.방학기간 자기의 희망과 포부를 활짝 꽃피우고있는 우리 학생들의 행복넘친 모습에는 사회주의조국의 창창한 미래가 비껴있다.

그러나 이와는 너무도 대조되는 어두운 모습이 있다.

언제인가 고도의 문명을 자랑하는 어느한 자본주의나라의 신문에 《방학이 끝났다, 아이들의 변화에 눈길을 돌리자》라는 제목의 글이 실린적이 있었다.

기본내용을 보면 지난 10년동안 소, 중, 고등학교학생들의 자살건수는 방학기간에 많이 늘어난다는것이다.또한 《동무들과 잘 휩쓸리지 못한다.》, 《수업에 참가하기 싫다.》 등의 리유로부터 방학이 끝난 후 학교생활로 되돌아가는데 대해 불안을 느끼는 학생들도 있다는것이다.

그러면서 신문은 많은 학생들이 가정문제를 안고있는데 멍이 들거나 부상을 입은 학생은 학대를 받았을지 모른다고 전하면서 심한 우려를 표시하였다.

실지 이 나라의 어느한 소학교학생은 부모의 가혹한 학대로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이 끝난 후 계속 결석하면서 고민하던 끝에 종당에는 목숨을 끊고말았다고 한다.이 나라의 학생들에게 있어서 방학은 더 큰 고민과 고통, 불행이 들씌워지는 계기로 된다.

이뿐이 아니다.

이 나라에서는 방학기간에 범죄를 저지르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있어 사회의 우환거리로 되고있다.이 나라 경찰들이 방학기간만 되면 소매치기를 비롯하여 고령자들에게서 돈을 사취하는 사기행위가 급증할가봐 경계를 강화하고있는 사실만 봐도 잘 알수 있다.

다른 자본주의나라들의 실태도 마찬가지이다.

어느한 나라에서는 2016년 방학기간만 해도 학생들속에서 마약범죄가 급속히 증가하였다.당시 3일동안에 1 830여건의 마약범죄사건을 적발하고 근 2 000명을 체포하였으며 다량의 마약을 압수하였다고 한다.

과중한 학비를 대기 힘들어 방학기간 품팔이에 나서고있는것도 자본주의나라 청소년들의 비참한 모습이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방학기간에 상점점원, 운반공, 봉사부문의 관리공 등의 일거리를 찾아헤매고있다.기업주는 이런 소년로동자들의 피와 땀을 빨아 배를 불리고있다.소년로동자들이 받는 돈은 어른의 10분의 1~7분의 1도 안되는 보잘것 없는것이다.

한마디로 자본주의사회에서 방학기간은 학생들에게 있어서 고역살이기간, 범죄기간으로 되고있다.

사회주의제도의 품속에서 자기의 희망과 재능을 마음껏 꽃피워가는 우리의 학생소년들의 모습과 얼마나 대조적인가.

자본주의사회의 비참한 현실을 보면서 우리는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제도가 얼마나 좋은가를 다시한번 절감하게 된다.

본사기자 김현철

◇ 2025년 1월 24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