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4일 금요일  
로동신문
시대의 주류로 다극세계건설을 위한 국제적움직임

2025.1.24. 《로동신문》 6면


세계의 다극화와 공정한 국제질서를 지향하는 움직임이 적극화되고있다.

지난 6일 올해의 브릭스의장국인 브라질정부는 성명을 발표하여 인도네시아가 브릭스에 정성원국으로 가입하였다는것을 공식 선포하였다.인도네시아의 브릭스가입은 2023년 남아프리카에서 진행된 브릭스수뇌자회의에서 승인된 이후 지난해 10월에 출범한 인도네시아의 새 정부에 의해 가입절차과정이 다그쳐져 이번에 결실을 맺었다고 한다.

인도네시아외무상은 자국이 브릭스에 가입하는것은 자주적인 대외정책의 반영이라고 하면서 브릭스는 발전도상나라들의 리익을 증진시키는 동력으로 된다고 언명하였다.

외신들은 동남아시아에서 최대의 인구와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가 합류함으로써 브릭스가 경제장성을 가속화할뿐 아니라 발전도상나라들속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수 있는 강력한 기구로 강화되게 되였다고 평하고있다.

브릭스는 2009년부터 수뇌자회의를 정례화하면서 부단한 발전을 이룩해왔으며 지난해 1월 에짚트, 에티오피아, 이란, 아랍추장국련방을 정성원국으로 받아들여 세계경제발전과 국제무대에서 무시할수 없는 력량으로 장성하였다.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브릭스는 세계적인 국내총생산액에서 서방7개국집단의 해당 지표를 훨씬 릉가하였으며 유럽동맹의 경제규모를 2.5배나 압도하였다고 한다.

이번에 인도네시아가 정성원국으로 됨으로써 브릭스가 세계경제발전에서 차지하는 몫이 더욱 커지게 되였다.

또한 새해에 벨라루씨, 볼리비아, 까자흐스딴, 말레이시아, 우간다, 우즈베끼스딴, 나이제리아 등 여러 나라가 브릭스의 동반자지위를 부여받았다.브릭스에 가입하려 하거나 브릭스와의 협력을 강화하고있는 나라들에 동반자지위를 부여하는 문제는 지난해 로씨야의 까잔에서 진행된 브릭스수뇌자회의에서 합의된것이다.동반자지위는 성원국지위에 매우 가깝다고 한다.

이외에도 아제르바이쟌, 방글라데슈, 베네수엘라, 짐바브웨, 세네갈, 니까라과 등 20여개 나라가 브릭스와의 체계적인 대화에 관심을 표시하고있다.

브릭스의 영향력이 날을 따라 더욱 확대강화되고있다는것을 실증해주는 이러한 동향은 현시기 다극세계건설을 지향하는 국제적흐름이 서방주도의 낡은 질서를 시대밖으로 밀어내는 힘찬 격류로 되고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서방의 분석가들속에서도 브릭스가 국제무대에서 경제적 및 정치적영향력을 강화하면서 자체의 은행을 설립하고 새 화페도입과 기구확대를 적극 추진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서방주도의 현존국제질서와 금융체계에 도전으로 되고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있다.그들은 미국과 서방나라들의 금융 및 경제제재들이 가증되고있는 현 상황은 공정한 새 경제질서를 지향하는 많은 나라들을 브릭스가입에로 떠미는 요인으로 되고있다고 분석하고있다.

현재 우크라이나사태에 대한 브릭스나라들의 태도를 놓고 서방의 언론들은 브릭스가 경제발전을 지향하는 지역대국들의 경제구락부로서가 아니라 정치구락부로 발전할수 있다고 하면서 이 기구가 서방에 대항하는 하나의 극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하고있다.

최근년간 세계에서 브릭스의 지위가 현저히 강화되면서 일부 서방나라들까지 이 기구에 관심을 표시하고있지만 브릭스는 비우호적인 나라들에 호락호락 문을 열어주지 않고있다.

지난해 브릭스전문가리사회 의장은 《브릭스는 포괄적인 기구이지만 해당한 기준이 있다.그 하나가 바로 모든 브릭스성원국들에 대해 건설적이고 우호적인 정책을 실시하는것이다.지정학적긴장상태가 조성되고있는 오늘날 브릭스와 비우호적인 나라들과의 협력은 불가능하다.》라고 찍어말하였다.

세계의 다극화와 공정한 국제질서수립을 강력히 추동하는 브릭스의 현저한 장성은 기존의 패권질서를 부지해보려고 발악하는 서방세력에게 심대한 타격으로 되고있다.

본사기자 장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