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6. 《로동신문》 3면
신포, 력대 굴지의 어장도시로 유명했던 이 고장이 자기의 명성을 다시금 높이 떨치게 될 휘황한 래일을 소리쳐부르며 부글부글 끓고있다.
신포시의 그 어디에 들려보아도 앞으로 끝없이 펼쳐지게 될 환희로운 새 생활, 새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고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보다 흥할 어장도시의 래일을 반드시 앞당겨올 신심에 넘친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이곳에서 대규모양식의 새 경험이 창조되고 그 덕으로 신포시가 번창하여 머지않아 이곳 인민들이 누구나 부러워하는 《부자시》의 주인들로 된다고 하니 이 얼마나 흐뭇한 현실인가.
《우리 당은 인민들의 복리를 증진시키고 더 많은 혜택을 안겨줄 우월한 정책과 시책들을 변함없이 실시하고 끊임없이 늘여나갈것이며 인민들이 꿈속에서도 그려보는 부흥번영의 리상사회를 최대로 앞당겨올것입니다.》
지난해 12월 28일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를 찾으신
지방경제발전의 새로운 령역의 개척!
진정 이는 인민을 위함이라면 만짐에 만짐을 기꺼이 떠메시는
훌륭히 꾸려진 밥조개가공장이며 초급동실, 종합지휘실도 그러하지만 양식모선과 양식배, 잠수배들이 줄지어 늘어선 부두 또한 참으로 장관이였다.
앞으로 이곳의 양식사업소에서 나오는 생산물로 해서 신포시인민들의 생활이 더욱 향상될것이라는 생각으로 마음은 절로 흥그러워졌다.
우리가 사업소의 전경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고있는데 신포시의 책임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야말로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시는
그러면서 그는
사실 신포는 지난날 물고기를 많이 잡아 온 나라에 소문을 내며 흥하던 고장이였다.그런데 자연기후적영향으로 바다자원이 줄어든데다가 원래부터 땅이 척박한 고장인것으로 하여 시의 경제력은 점점 약해지게 되였으며 사람들속에서는 신포라는 지명대신 《빈포》라는 낱말까지 나돌게 되였다.
신포시의 이러한 현실을 두고 누구보다 마음쓰신분은 우리의
현대적인 바다가양식기지건설을 강력하게, 실속있게 내밀어 전국도처에 확대도입할수 있는 창조적모범을 만들어내자!
바로 이것이
인민경제의 여러 부문에서 혁신과 발전을 위한 투쟁이 더욱 과감히 전개되고 수도의 살림집건설과 농촌살림집건설, 지방공업공장건설을 비롯하여 전국도처에서 건설대전이 전례없이 방대한 규모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고있는 속에서 시범적으로 바다가양식업의 새로운 표본기지를 꾸리기 위한 또 하나의 건설전역을 펼친다는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
하지만 우리의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건설, 정녕 그것은 인민을 위해서라면 돌우에도 꽃을 피우는 불같은 사랑을 지니신
이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책임일군의 목소리는 저으기 젖어있었다.
진정 신포시를 바다가양식업의 시범단위로 꾸려주시기 위해 우리의
해당부문에서 신포시에 바다가양식사업소를 건설하고 바다가양식장, 가공시설을 꾸리기 위한 기술준비와 설계작성을 선행시키도록 하신 사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국가과학원을 비롯한 해당 단위들에서 신포시에 바다가양식장과 가공시설을 현대적으로 꾸리는데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책임적으로 해결해주도록 하신 이야기, 신포시가 바다가양식을 활성화하여 지방공업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의 토대를 튼튼히 구축할수 있도록 특혜조치를 취해주신 사실…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건설과 관련하여 온갖 대책을 다 세워주시고도 지난해 7월 몸소 현지에까지 나오시여 건설준비사업을 지도해주신
오늘의 《창성련석회의》로 조국청사에 기록된 그날의 지방경제발전관련협의회에서 풍어동지구앞바다수역에서 밥조개와 다시마양식을 잘하면 척박하고 경제력이 약한 신포시가 3~4년후에는 공화국의 시, 군들가운데서 제일 잘사는 《부자시》가 될수 있다고 하시면서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를 새 세기 양식업의 본보기적인 실체로 훌륭히 꾸려 신포시인민들에게 선물로 안겨주실 결심을 피력하신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또 하나의 웅대한 정책은 이렇게
그동안에 진척되여온 사업소건설과 양식장조성 및 관리운영준비정형을 직접 확인하시기 위하여 지난해 11월 또다시 현지에 나오신
참으로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를 훌륭히 일떠세워주시기 위해 기울이신
정녕
하기에 이곳 인민들 누구나 오늘의 자랑찬 현실을 마련해주신
신포시 해암1동 45인민반 한승희로인은 어머니당의 하늘같은 은덕으로 전변되는 우리 고장의 모습을 보니 다른 고장으로 떠나가려고 결심하였던 자신이 후회된다고 진정을 토로하였고 신포시 풍어동 39인민반 김옥단녀성은 다른 고장에서 사는 자식들도 데려다
이런 격정의 목소리는 신포시 그 어디에서나 들을수 있었다.
현대적인 바다가양식업의 새 개척자, 주인공들이 된 양식사업소종업원들의 심정은 더욱 뜨거웠다.
현대적인 정보체계를 리용하여 양식장과 배양장, 가공장에서 진행되는 작업들을 비롯한 기업소의 전반활동을 구체적으로 장악하고 통일적으로 지휘할수 있다는 종합지휘실 지령원 리현명동무의 이야기도 그러하지만 가공장들에 밥조개세척기를 비롯한 능률높은 설비들이 설치되여 품이 많이 가던 수산물가공을 이제는 손쉽게 하게 되였다고, 우리 일터가 정말 좋다고 한 가공작업반 반장 김선옥동무의 꾸밈없는 말에는 전망성이 확고한 현대적인 바다가양식사업소를 마련해주신
이뿐이 아니다.양식업을 10여년째 해오지만 지금과 같이 마음이 흥그러워지기는 처음이라고, 양식물들의 상태를 가늠해보기 위해 바줄을 당기고당기다보니 손이 남보다 길어진다고 하던 우리 양식공들이 이제는
우리와 동행하던 한 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밥조개양식을 하면 큰 실리가 얻어진다는것을 알면서도 조건타발만 하면서 손털고 나앉았던 지난날을 커다란 자책속에 돌이켜보았습니다.어머니당에서 이번에 우리들에게 크나큰 신심을 안겨주었습니다.이제는 부흥할 래일을 가꾸어갈 자신심이 백배해집니다.》
이것은 비단 그 하나만의 심정이 아니였다.
리학문 신포시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 준공식에 참석하시여 사랑하는 신포시인민들이라 정답게 불러주시는
《어머니당이 안겨준 크나큰 믿음을 언제나 가슴에 새겨안고 바다가양식업의 본보기를 창조하며 전국의 앞장에서 내달리겠습니다.》
…
지금 신포시인민들 누구나
우리 당이 펼친 새로운 지방발전정책에 따라 선진적인 바다가양식업의 새로운 표본기지로 훌륭히 일떠선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
이제는 여기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곳은 인민을 위함이라면 하늘의 별도 따오실 강렬한 열망을 지니시고 거창한 지방발전을 위한 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신
신포가 변했다는 흥겨운 노래소리와 더불어 끝없이 번영해갈 《부자시》의 휘황한 래일이.
글 본사기자 림정호
박세진
사진 본사기자 김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