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7. 《로동신문》 4면
《누구나 보석과 같은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유익한 일을 스스로 찾아하여야 합니다.》
당창건 80돐을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하여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활기찬 약진의 보폭을 내디디고있는 오늘날 어디에 가보아도 때없이 자주 화제에 올리는 말이 있다.무슨 일을 하든 나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더 바랄것이 없다는것이다.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은 자기들이 맡은 올해의 대상설비생산과제를 수행하는 그 바쁜 속에서도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을 도와주기 위해 새해벽두부터 스스로 무거운 짐을 걸머지였다.
하나의 무게가 보통 수십t이나 나가는 덩지큰 10여개의 대형기계부분품을 짧은 기간에 손색없이 가공한다는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하지만 련합기업소의 기술자들은 부분품가공에 필요한 기술적지표들을 찾아내기 위해 애썼고 로동자들은 높은 가공정밀도를 보장하기 위해 매일 밤을 새우며 분투하고있다.
뿐만아니라 이들은 승호리세멘트공장의 증산과제수행에 필요한 여러종의 육중한 설비부분품가공에도 있는 힘과 지혜를 다 바쳐가고있다.
애국은 결코 요란한 일터에서만 찾아볼수 있는것이 아니다.
토산군 양사리의 농업근로자들은 지금도 한 중앙기관의 일군들과 정무원들이 발휘한 아름다운 소행에 대하여 자주 외우고있다.
지난해에 양사리에서는 수백세대의 농촌살림집들에 자연흐름식에 의한 수도화를 실현하자고 통이 큰 일판을 벌려놓았다.하지만 정작 공사를 시작해놓고보니 헐치 않았다.
그때 출장길에서 그들이 안타까와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와나선 사람들이 바로 평양에 있는 어느한 중앙기관의 일군들과 정무원들이였다.
양사리의 농업근로자들을 우리가 도와주어 집집마다에 웃음이 넘쳐나야 그들의 생산의욕이 더욱 높아져 풍요한 결실로 이어지지 않겠는가고 하며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하여 그곳 정무원들은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와 락랑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 등 각지에로 신발창이 닳도록 뛰여다니며 끝끝내 1만 5 000여m의 수지관을 해결해주었다.
자기들이 담당한 농장이 아니지만 일이 안되는것을 보게 되면 크든작든 무엇이나 떠맡아안고 풀어주려는 지극한 일념으로 누가 알아주건말건 헌신의 자욱을 새겨온 그들의 고결한 정신세계는 무엇을 보여주는가.
진정한 애국의 마음에는 네일내일이 따로 없다는것이다.
나라를 위한 일이라면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성실한 땀과 열정을 바쳐가는 사람들가운데는 사동구역 장천남새농장을 도와 아글타글 애쓰는 한 명예당원도 있다.
그 농장을 꼭 도와주어야 할 그 어떤 의무를 지닌것도 아니지만 그는 원통형남새재배장치제작원가와 전력소모를 줄이기 위한 일감을 스스로 걸머지고 애써 노력하고있다.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온실의 어느한 포전에서 살다싶이하는 그가 한 말이 아직도 귀전에 쟁쟁하다.
영양액도 자체로 해결하고 전기도 절약한다면 그만큼 국가에 보탬을 주고 단위발전에도 기여할것이다.나라에서 관심하고 해결을 바라는 일은 모두 나의 일감이고 이곳 농장원들이 겪는 고충 또한 나의 아픔이라고 여기며 일할뿐이다.
꾸밈없는 그 대답속에는 나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줄수 있다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려는 그의 뜨거운 진정이 깃들어있다.
이들처럼 나라를 위한 일에 스스로 떨쳐나서는 마음가짐을 지니고 한가지라도 국가에 보탬을 주고 인민들에게 더 큰 기쁨을 가져다주기 위해 나이와 직업, 사는 곳은 서로 달라도 능력과 한계를 초월하여 일을 찾아하는 애국자들이 많을수록 조국의 전진은 그만큼 가속화될것이다.
본사기자 백성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