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7. 《로동신문》 5면
《농사를 잘 짓자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지금 농업부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밀, 보리농사에서도 통장훈을 부르기 위한 여러가지 대책을 강구하고있다.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지난해 전국적으로 밀재배면적이 많이 늘어나고 다수확우량품종의 도입면적을 확대할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였다.
파종적기와 적지선정, 씨뿌림량과 깊이보장, 생육단계별비료시비기준 등 과학적인 밀, 보리농사체계와 방법이 확립되여갔으며 능률적인 밀, 보리파종기가 널리 생산리용되였다.다수확단위들이 훨씬 늘어났다.
밀, 보리를 주작으로 심어 많은 로력을 절약하면서도 강냉이를 심었을 때보다 정보당수확고를 훨씬 높인 옹진군과 강령군, 미루벌지대의 농장들, 다수확우량품종을 받아들이고 영농공정별로 비배관리를 알심있게 하여 정보당 7t이상의 밀을 수확한 재령군 삼지강농장과 숙천군 약전농장을 비롯한 다수확단위들…
그런가하면 침체와 답보에 종지부를 찍고 앞선 단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올곡식농사에서 장훈을 부른 농장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보다 크고 소중한 성과는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가슴마다에 당정책의 정당성과 과학성에 대한 믿음이 굳건히 자리잡은것이다.
대중의 가슴마다에 만장약된 억센 신념과 투지야말로 올해 밀, 보리농사의 성과를 담보하는 가장 중요하고도 귀중한 밑천이고 재부이다.
신심과 락관에 넘쳐 분기해나선 농업근로자들의 앙양된 기세는 올해 밀, 보리농사를 더 잘할수 있게 과학적이며 현실성있는 대책들을 강구하는 문제의 중요성을 보다 부각시켜주고있다.
여기서 중요한 문제가 바로 지난해의 밀, 보리농사정형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면서 발전지향적인 경험과 교훈을 찾는것이다.
현시기 밀, 보리증산의 관건적고리인 과학농사수준이 당이 바라는 높이에 이르렀는가를 심중히 따져보고 새로운 방도를 찾으면서 정보당수확고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분발하는것이 옳은 자세와 립장이다.
우선 일군들이 밀, 보리농사를 위해 최대의 마력을 내여 분투하였는가, 자기 단위 밀, 보리농사를 얼마나 책임적으로, 헌신적으로, 혁신적으로 이끌어왔는가를 당적량심을 가지고 돌이켜보아야 할것이다.
량심의 총화보다 더 엄격한 총화는 없다.
성과속에서도 교훈을 찾는 립장에서 지난해 밀, 보리농사과정을 분석해보면 일부 단위들에서 기계화비중을 높이지 못하여 파종적기를 보장하지 못하였는가 하면 병해충예찰과 구제대책을 바로세우지 않아 생산에 지장을 주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것은 명백히 해당 단위 일군들의 사상관점상문제이다.
밀농사를 대대적으로 내밀데 대한 당정책을 대하는 일군들의 관점과 태도에 따라 사업기풍과 일본새가 결정되고 이것이 그대로 수확고로 이어지게 되는것이다.
농업부문 일군들은 자신들의 막중한 책임감을 다시한번 깊이 자각하며 올해 밀, 보리생산을 늘이기 위한 대책들을 과학적으로, 현실성있게 세워야 한다.
무엇보다 지난해 가을에 심은 밀, 보리의 생육상태를 개선하며 봄밀, 보리를 적기에 파종하고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는것이 중요하다.
봄밀, 보리파종을 위한 종자를 정보당기준량대로 무조건 보장하며 채종체계를 정연하게 세워 다음해 밀, 보리농사에 필요한 다수확우량품종의 종자보장에도 주목을 돌려야 한다.
밀, 보리농사의 중심을 가물피해를 극복하는데 두고 비료와 각종 영양액들을 충분히 마련하여 봄철가물과 습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우는것이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특히 침수피해를 자주 받는 포전들에 밀을 주작으로 심어 장마철전에 수확하기 위한 빈틈없는 조직사업을 진행하는것과 함께 낟알건조시설들에 대한 보수정비를 제때에 끝내도록 하여야 한다.
농기계준비를 잘하는것은 밀, 보리농사를 적극적으로 내밀기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고리이다.
적기보장이 선차적인 요구로 나서는 씨뿌리기만 놓고보아도 이 사업이 벼모판만들기와 강냉이영양단지만들기 등 어느 한가지도 소홀히 할수 없는 중요한 영농공정들이 동시에 추진되는 속에서 진행되는것으로 하여 기계화비중을 결정적으로 높이는것은 밀, 보리농사의 성과를 담보하기 위한 절박한 과제로 나선다.
지금 능률높은 밀, 보리파종기를 제작하는 사업 등 농기계준비에서 실질적인 전진이 이룩되고있다.이 사업에 계속 박차를 가할수록 농업근로자들이 일을 더 헐하게 하면서 밀, 보리농사의 과학화수준을 높여나갈수 있다.
밀, 보리농사에서 앞선 단위들의 다수확경험과 선진영농방법에 대한 보급사업을 활발히 벌려야 한다.
지난해 각지에서는 논앞그루로 심은 밀에 대한 비배관리를 과학적으로 하여 종전에 비해 수확고를 훨씬 높인 경험, 밀, 보리종자의 품종별특성에 따르는 재배기술지도서를 작성하여 농장들에 배포하고 기술지도를 심화시킨 경험, 피토신을 종자처리로부터 시작하여 생육단계별로 과학기술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좋은 결실을 안아온 경험 등 가치있는 다수확경험들이 많이 창조되였다.
이에 대한 보급사업을 실속있게 조직하고 어디서나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의 불길이 타오르게 하여야 한다.
비료를 비롯한 영농물자를 제때에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책임적으로 하여야 한다.해당 단위들에서는 밀, 보리농사에 필요한 비료와 연유, 농기계부속품 등을 예견성있게 원만히 보장해주어 농업근로자들의 열의를 북돋아주어야 한다.
모든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알곡생산구조를 바꿀데 대한 당정책관철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할 높은 자각과 열의를 안고 올해 밀, 보리농사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