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17일 월요일  
로동신문
커가는 기쁨속에, 행복속에 맞이한 우리의 민속명절
아름다운 꽃다발에 비낀 마음

2025.1.29. 《로동신문》 5면


설명절을 앞둔 날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이 있다.꽃상점, 꽃방, 꽃매대들이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나이와 직업은 서로 다르지만 얼굴마다에는 설명절을 맞이하게 되는 기쁨과 래일에 대한 신심과 락관이 한껏 어려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은 승리자의 높은 긍지와 밝은 앞날에 대한 신심드높이 강성국가건설을 위한 장엄한 진군에 힘차게 떨쳐나서야 하겠습니다.》

원산시화초사업소 신심꽃매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꽃다발을 고르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들속에는 로병동지에게 어떤 꽃을 드리면 좋은가고 묻는 중년의 남성도 있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어머니에게 안겨줄 향기로운 꽃을 열성껏 고르는 녀성도 있으며 선생님에게 제일 고운 꽃을 드릴 생각으로 꽃다발들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대학생도 있었다.

갖가지 모양과 색갈의 포장지들과 여러가지 형태의 장식띠로 손님들의 요구에 맞추어 꽃다발을 만들어주며 꽃과 관련한 상식들까지 즐겁게 이야기해주는 봉사자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폈다.

정말이지 사랑과 존경의 마음이 가득 넘쳐흐르는 꽃매대였다.

아름다운 꽃송이를 손에 든 정준택원산경제대학의 한 학생은 이렇게 말했다.

《설명절의 아침 조국보위성전에서 용감히 싸운 로병동지에게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을 드리려고 합니다.》

어찌 그뿐이랴.

《제일 고운 꽃송이를 부탁합니다.후대교육사업에 한생을 바쳐오신 우리 선생님에게 드리려고 합니다.》

《우리 도로관리원어머니에게도 아름다운 꽃을 안겨주고싶습니다.》

정녕 이 땅의 어디서나 오가는 이런 축하의 꽃송이들과 꽃다발들에는 밝은 앞날에 대한 락관과 함께 우리 사회의 아름답고 고상한 도덕의리가 비껴있는것이 아니랴.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