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5일 화요일  
로동신문
일군들이여 명심하자, 자신들의 사업방법과 도덕품성에
당의 권위와 영상이 비낀다는것을

2025.1.31. 《로동신문》 3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당적으로 당세도와 관료주의를 비롯한 낡은 사업방법과 작풍을 뿌리빼는데 모를 박고 혁명적당풍을 확립하기 위한 투쟁을 강도높이 벌려 당과 인민대중과의 혈연적련계를 반석같이 다져나가야 합니다.》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 결정을 받들고 보다 큰 승리에로 향한 거폭적인 전진발전의 힘찬 보무를 내짚고있는 우리 인민모두의 마음속에 날로 강렬해지는것이 있다.

우리 당이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불변의 신념과 당당한 자부심, 오늘의 행복도, 래일의 영광도 그 품에서만 꽃피고 담보된다는 절대적인 믿음과 확신이다.

당에 대한 신뢰심에 있어서 우리 인민만큼 훌륭한 인민은 없지만 그 열도는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의 사업방법과 도덕품성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2025년 벽두에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0차 비서국 확대회의는 당의 핵심이고 지도력량인 일군들의 당적자각과 정치의식, 혁명적기풍과 인민을 위한 복무정신을 더욱 공고히 배양하여 당의 기강을 바로세울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였다.

일군들의 사업방법과 도덕품성은 단순히 일개인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당의 존엄과 권위와 직결되여있는 중요한 문제이다.

일군들은 당의 높은 정치적신임에 의해 간부로 등용된 당의 핵심골간이다.우리 당의 사상과 정책은 일군들을 통하여 인민들에게 전달침투되며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을 조직전개하는 담당자도 다름아닌 일군들이다.

일군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 사업태도 하나에도 당의 존엄과 권위가 실리게 된다.

인민들은 당중앙위원회의 존엄과 권위, 어머니당의 사랑과 믿음을 일군들의 사업방법과 작풍을 통하여 실제로 감득한다.

그런데 일군들이 똑똑한 방법이나 묘술도 없이 주먹치기식으로 일하고 군중을 존대하지 않으며 지어 직권을 람용하여 부정축재행위를 하는 등 그릇된 사업방법과 작풍에 매달린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대중의 혁명적열의는 물론이고 당에 대한 신뢰심까지 떨어뜨리게 된다.

당정책이 아무리 정당하고 인민적인것이라 하더라도 그 관철과정이 인민적이지 못하고 집행자인 일군들의 도덕품성이 나쁘면 대중의 공감과 호응을 불러일으킬수 없고 종당에는 배척받게 된다.나아가서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가 오도되고 귀중한 사회주의제도가 위태해지는 엄중한 결과까지 초래될수 있다.

지난 시기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일부 나라들에서 집권당이 붕괴된것은 결코 당원수가 적거나 력사가 짧아서가 아니다.사회주의가 무너진것도 제도자체가 잘못되거나 인민을 위한 시책을 실시하지 않아서가 아니다.그것은 당과 국가의 핵심이며 골간인 간부들이 관료화되고 도덕적으로 부패되여 혁명적당의 본태가 흐려지고 인민의 지지와 신뢰를 잃었기때문이다.

간부들속에 만연한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행위로 하여 당이 자기의 령도력을 상실하게 되였고 피흘려 전취한 사회주의제도도 지켜내지 못하게 된것이다.

인민대중의 지지와 신뢰를 받지 못하는 당, 인민대중속에 뿌리박지 못한 당은 바람앞의 초불과 같다.인민의 마음속에서 당에 대한 신뢰의 기둥이 허물어지면 사회주의는 무너지게 된다.

오늘날 우리 국가의 전면적부흥을 방해하는 걸림돌은 그 어떤 객관적조건과 환경이 아니라 일군들의 그릇된 사업방법과 도덕품성이며 이것을 바로잡는것은 당면한 투쟁강령의 성과적실현을 위해서뿐 아니라 혁명의 전도, 당의 강화발전과 직결되는 중대하고도 절박한 과제로 나선다.

사실 일군들의 사업방법과 작풍을 개선하는것은 우리 당이 오늘날에 와서 처음 제기하는것이 아니며 창당초기부터 일관하게 강조해온 문제이다.

새시대 당건설의 5대로선이 제시되고 규률건설, 작풍건설이 당의 존립, 발전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로 부상된 후 일군들속에서 옳바른 사업방법과 작풍, 도덕품성을 소유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있다.

그러나 사업방법과 작풍, 도덕품성을 심중한 정치적문제로 여기지 않고 별치않은것으로 대하며 실적만 내면 그만이라는 삐뚤어진 사고관점에서 탈피하지 못한데로부터 아직도 일부 일군들속에서는 그릇된 사업방법과 작풍이 근절되지 못하고있다.

우리 당에서 아무리 혁명적이고 완벽한 당건설로선을 내놓았다 해도 그것을 절대적으로, 무조건적으로 관철하겠다는 일군들의 사상적각오와 노력이 없다면 그 로선은 리론을 위한 리론으로만 남게 되며 결국 창당의 리념과 정신에 배치되게 당의 건전한 도덕기강을 문란시키고 전당강화에 저해를 주는 행위가 나타나게 된다.

바로 그래서 우리 당은 현시기 일군들의 사업방법과 작풍을 개선하는 문제를 당사업과 국가사업에 있어서 매우 절박한 초미의 과제로 내세운것이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하고 투쟁을 벌리는것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0차 비서국 확대회의는 우리 일군들에게 강철같은 규률의 반석우에 투쟁하는 당, 전진하는 당의 영원한 생명력이 있다는 철리와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존재방식으로, 당풍으로 하는 우리 당의 본태와 영상을 흐리게 하는 요소에 대해서는 그것이 크든작든 추호도 용서없음을 다시금 각인시키였다.

혁명적이며 인민적인 사업방법과 고상한 도덕품성을 소유하는것, 이것은 언제 어디서나 당의 사상으로 숨쉬고 당의 존엄과 권위를 백방으로 옹위해야 하는 일군들에게 있어서 순간도 소홀히 하거나 방관시할수 없는 사활적인 문제이다.

일군이 되였다고 하여 저절로 혁명적이고 인민적인 사업작풍과 고상한 도덕품성을 지니게 되는것은 아니다.그것은 오직 자신의 의식적이며 꾸준한 노력에 의해서만 해결될수 있다.

일군들은 어떤 경우에도 인민들에게 명령하거나 호령하는 관료가 되여서는 안되며 잘 익은 벼이삭이 고개를 숙이듯이 직급이 올라갈수록 더 겸손하게 자기를 낮추어야 한다.자신들의 사업방법과 작풍에서 인민들이 어머니당의 숨결을 느낀다는것을 항상 명심하고 한가지 사업을 작전하고 집행해도 민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타고난 성격과 성미, 인상도 고치기 위하여 의식적으로 노력하여야 한다.

옳바른 사업방법과 작풍, 도덕품성을 확립하는 사업에서 완결이란 있을수 없다.부단한 교양과 강도높은 투쟁이 심화될 때 효과적인 개선이 이룩될수 있다.이것은 당조직들의 역할제고를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당조직들은 사업방법과 작풍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상전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모든 일군들이 조직적인 통제속에서 사소한 부정적인 현상도 묵과함이 없이 서로 비판하고 방조하면서 결함을 고쳐나가도록 교양과 단련, 투쟁을 보다 강도높이 벌려나가야 한다.일군들이 완력과 수완으로 무슨 성과를 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대중의 불만과 의견을 자아냈을 때에는 하나를 얻고 열을 잃는것으로 보고 강하게 투쟁해야 한다.

특히 당일군들속에서 옳은 사업방법과 고상한 도덕품성을 확립하기 위한 투쟁을 강도높이 벌려나가야 한다.

일군들이여,

항상 명심하자, 자신들의 사업방법과 도덕품성에 당의 권위와 영상이 비낀다는것을.

걸음걸음, 순간순간 노력하자, 혁명적이며 인민적인 사업방법과 고상한 도덕품성으로 대중의 사상정신력에 진함없는 활기를 불어넣고 당과 인민대중의 일심단결의 불가항력을 가세하는 우리 당의 참된 지휘성원이 되기 위하여!

본사기자 김향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