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31. 《로동신문》 5면
우리 나라는 산이 많고 부침땅으로 리용할수 있는 땅은 극히 제한되여있다.때문에 농업생산을 늘이자면 두벌농사를 적극 발전시키는것이 중요하다.
두벌농사에는 알곡 대 알곡, 알곡 대 남새, 알곡 대 공예작물 등 여러가지가 있다.
여기서도 밀 대 벼, 밀 대 강냉이와 같이 알곡 대 알곡위주의 두벌농사를 많이 하라는것은 중요한 정책적요구이다.
알곡 대 알곡을 위주로 두벌농사작전을 심화시켜야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농업근로자들의 앙양된 열의가 더 좋은 성과로 이어지게 할수 있다.
《현실에서 우월성이 확증된 우량종자와 과학적인 영농방법을 널리 받아들이며 두벌농사면적을 늘이고 능률적인 농기계들을 적극 창안도입하여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여야 합니다.》
우리 당은 극올종품종의 벼를 앞뒤그루로 심어 소출을 높이는 벼 대 벼재배기술, 겹세벌재배방법을 비롯하여 선진적인 재배방법을 널리 받아들여 두벌농사를 잘하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었다.
지난 기간 전국의 많은 농장들에서 두벌은 물론 세벌농사까지 지어 다수확을 냄으로써 우리 당정책의 정당성을 실천으로 증명하였다.
신천군의 두벌농사를 실례로 들어보자.
군에서는 앞그루농사에서부터 통장훈을 부르기 위해 특별한 관심을 돌리였다.지력이 높고 습해를 받지 않으면서도 봄철의 가물을 예견하여 물대기에 유리한 곳을 밀재배적지로 정한 군에서는 씨뿌리기를 적기에 하였다.이와 함께 가을밀의 생육초기에 각종 비료를 구색이 맞게 주어 영양상태를 개선하고 겨울나이률을 보장하였다.되살이시기부터 밟아주기를 하고 영양액, 성장촉진제를 여러 차례 잎덧비료로 주면서 비배관리를 깐지게 하였다.결과 군에서는 지난해 밀농사를 잘 지어 좋은 결실을 거두었으며 뒤그루농사에서도 장훈을 불렀다.
더우기 백석농장에서는 벼 대 벼 두벌농사를 시험적으로 하여 정보당 10t이상의 소출을 낸데 이어 올해에는 그 재배면적을 수십정보로 늘이기로 하고 농사차비에서부터 혁신을 일으키고있다.
신천군만이 아니다.지금 각지 농업근로자들은 올해에 기어이 다수확성과를 이룩할 열의밑에 두벌농사준비에도 많은 품을 들이고있다.
이들의 노력이 응당한 성과로 이어지게 하자면 알곡 대 알곡을 위주로 하는 두벌농사작전을 심화시키는것이 중요하다.
종자는 두벌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이다.
두벌농사를 잘 짓자면 무엇보다도 앞그루와 뒤그루작물의 종자선택을 지대적특성에 맞게 바로하여야 한다.
우리 당은 두벌농사에서 종자문제를 중시하고 지역과 농장마다 기상기후조건이 서로 다른 우리 나라의 특성에 맞게 종자선택을 잘하여 정보당수확고를 획기적으로 늘일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두벌농사에서 앞선 단위들의 실천적경험은 첫째도 둘째도 종자가 기본이라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생육기일이 짧으면서도 수확고가 높은 올종을 선택하는것이다.우리 나라에는 올종이면서도 수확성이 높은 밀종자들이 있다.자기 고장의 지대적특성에 맞는 이런 품종의 밀을 앞그루로 배치하여야 한다.또한 뒤그루로 쓸 종자도 잘 선택하여야 한다.아무리 앞그루농사에서 높은 소출을 내였다 하더라도 뒤그루농사를 망치면 산돼지를 잡으려다 집돼지를 놓치는 격이 되고만다.뒤그루로 심을 종자를 소출이 많이 나면서도 일찍 여무는것으로 선택하는것이 중요하다.
영농작업의 기계화를 적극 실현하여 로력문제를 푸는것이 두벌농사에서 나서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두벌농사에서는 한해에 작물을 두번 심고 두번 가을해야 하며 앞그루작물수확과 뒤그루작물씨뿌리기를 동시에 와닥닥 해제껴야 하는것만큼 기계화의 비중을 높이지 않고서는 그 시기성을 보장할수 없다.품이 많이 드는 두벌농사에서 기계화를 실현하여야 긴장한 로력문제를 풀고 매 영농공정의 작업을 제철에 빨리 끝낼수 있다.그러므로 영농작업을 기계화하기 위한 작전을 심화시켜야 한다.
두벌농사에서 영농기술과 영농방법을 발전시키고 널리 적용하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우는것이 중요하다.
매 지방의 특성에 맞는 과학적인 영농기술, 영농방법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며 그에 기초하여 두벌농사를 과학적으로 작전해야 한다.두벌농사에 앞뒤그루의 품종을 어떤것을 선정하여 배치하며 씨뿌리기를 어느 시기에 어떤 방법으로 하는가 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지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잘하여야 한다.
농사가 잘되는가 못되는가 하는것은 종자와 함께 지력이 어떤가 하는데 크게 달려있다.단벌농사에 비하여 땅의 영양물질이 더 소모되는 두벌농사에서는 지력을 높이는것이 더욱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지력을 높이자면 유기질비료를 많이 내야 한다.가능한 여러가지 방법으로 유기질비료생산을 늘이기 위한 작전을 실속있게 하고 완강하게 집행해나가야 한다.
농업부문 일군들은 자신들의 역할에 따라 알곡 대 알곡을 위주로 하는 두벌농사의 성과여부가 결정된다는것을 명심하고 앞뒤그루농사에서 옹근소출을 거두기 위한 작전을 더욱 심화시켜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