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1. 《로동신문》 4면
당 제9차대회로 향한 총진군대오의 증산기세가 고조될수록 질제고사업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있다.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제품의 질을 철저히 보장해야 생산소비적련계를 강화하며 련대적혁신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릴수 있고 인민들에게 보다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줄수 있다.
하다면 제품의 질을 부단히 높이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지난해 최우수제품들을 내놓은 여러 단위의 현실을 놓고 이에 대한 대답을 찾아본다.
《제품의 질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합니다.》
지난해 질제고사업에서 성과를 거둔 단위들을 놓고볼 때 무엇보다 주목하게 되는 점이 있다.제품의 질을 전적으로 책임지려는 일군들의 관점문제이다.
평양326전선종합공장에서의 질제고과정을 놓고도 그것을 알수 있다.
지난 시기 공장에서는 련관단위로부터 받는 전기동의 순도가 응당한 수준에서 보장되지 못하여 애를 먹군 하였다.전기동의 질이 높지 못하면 케블의 질을 보장하기가 어려웠던것이다.문제는 이런 편향에 대한 일부 일군들의 그릇된 태도였다.그들은 전기동의 질제고야 보장단위의 몫이 아닌가, 그런데 케블의 질이 낮은 책임을 공장이 다 질수 있는가 하는 립장을 취하였다.
이를 놓고 공장의 책임일군들은 자책이 컸다.
객관적조건이 어떻든 케블의 질은 국가앞에 공장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동의 질이 높지 못한것을 구실로 케블의 질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그로 하여 련관단위들이 입는 피해를 무엇으로 보상한단 말인가.케블의 질을 높이지 못하는 원인은 결코 객관에 있는것이 아니라 우리 생산자들의 그릇된 사상관점에 있다.
이렇게 되여 공장에서는 제품의 질에 대한 책임감을 깊이 새겨주는 사상전의 된바람이 일어번지는 속에 전기동의 불순물처리공정을 확립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되게 되였다.
결과 이 사업이 성과적으로 결속되여 보장되는 전기동의 순도가 어떠하든 케블의 질을 안정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보장할수 있게 되였다.
현실은 무엇을 시사하는가.
제품의 질에 대한 책임감의 높이이자 곧 제품의 질적수준이라는것이다.즉 생산자들이 공민적인 깨끗한 량심을 가지고 생산에 림해야 국가와 인민이 인정하는 질좋은 제품을 내놓을수 있다는것이다.
정성제약종합공장의 현실 역시 마찬가지이다.
지난해 공장에서 생산되는 5%포도당주사약과 생리적식염수, 젖산링게르주사약에 12월15일품질메달이 수여되였다.비결의 하나가 바로 정제수속의 중금속함유량을 국제적기준에 부합되게 낮춘데 있다.물론 이전시기에도 정제수의 질은 응당한 수준에서 보장되고있었다.그렇다 할지라도 공장의 일군들은 인민들의 치료사업에 리용하게 될 의약품의 질제고에서는 만족이란 있을수 없다는 립장을 가지고 이 사업을 부단히 심화시키였다.하여 멸균공정을 비롯한 여러 공정을 기술개건하고 측정설비들도 보강하여 제품의 질을 비약적으로 높이게 되였다.
결코 의무감만으로는 이러한 성과를 거둘수 없다.의료품의 질제고로 인민들의 생명보호와 건강증진을 전적으로 책임지려는 참된 량심을 가진 일군, 스스로 무거운 짐을 걸머지고 더 높은 목표에로 치닫는 사람들만이 이런 결실을 안아올수 있다.
지난해 최우수제품을 만들어낸 단위들이 시사해주는 또 하나의 문제점이 있다.
제품의 질에 대한 높은 책임감을 실천으로 빛내이자면 과학기술에 철저히 의거해야 한다는것이다.
함흥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에서 폴리염화비닐리놀리움의 질개선문제가 론의될 때였다.
그때 이에 대한 의견은 각이하였지만 공장에서는 무엇보다 질제고를 위한 선진기술의 개발도입을 주되는 목표로 내세웠다.그후 지배인을 비롯한 일군들부터가 제일 어렵고 힘든 개발과제를 맡아안고 앞채를 메고 내달렸다.공장의 로동자, 기술자들도 기술발전목표수행에 질제고의 관건이 달려있다는 관점밑에 지혜와 정열을 합치였다.이 과정에 여러건의 새 기술이 도입되여 폴리염화비닐리놀리움의 질을 높일수 있게 되였다.
평양정향건재공장과 평양치과위생용품공장, 강계포도술공장에서도 수십건의 새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도입함으로써 지난 시기 생각할수 없었던 질제고성과를 안아왔다.
그러나 이와는 상반되게 지난 시기 최우수제품으로 평가되였던 일부 제품이 질경쟁에서 뒤전에 밀려나게 된것은 해당 단위의 일군들이 소기의 성과에 만족하면서 새 기술의 개발도입을 일관하게 내밀지 못한데 있었다.
경제전반에서 거창한 변천과 활기찬 약진을 펼치기 위한 전진기세가 날로 고조되고있는 지금 질제고사업을 대하는 일군들의 관점과 일본새는 자립의 토대를 튼튼히 다지고 인민생활향상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오려는 당의 의도를 관철하는가 못하는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로 되고있다.
현실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군들이 자기 단위의 제품을 인민들이 즐겨찾는 명상품으로, 나라의 경제발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명제품으로 되게 하겠다는 책임감을 안고 과학기술에 철저히 의거할 때 질제고사업에서 뚜렷한 개선을 가져올수 있다는것을 더욱 깊이 새겨주고있다.
본사기자 김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