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1. 《로동신문》 6면
해주시에는 많은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시계수리공이 있다.
해주시편의봉사관리소 로동자 조영환동무이다.
인민의 봉사자라는 긍지와 자각을 안고 시민들의 편의보장을 위해 수십년을 변함없이 성실하게 일해온 그는 지체장애자이다.
《우리의 사회주의조국은 인민들에게 참된 삶과 행복을 안겨주는 진정한 조국입니다.》
조영환동무는 어릴 때 뜻밖의 일로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되였다.한해두해 세월이 흘러 그가 학교에 갈 나이가 되였을 때 그의 부모는 매일같이 눈물로 베개잇을 적시군 하였다.하지만 그것은 공연한 근심이였다.
나라에서는 그를 조금도 차별하지 않았다.다른 아이들과 꼭같이 새 교복과 학용품을 안겨주었고 배움의 꽃대문으로 들어서게 해주었다.장애자인 그를 온 학급, 온 학교가 도와나섰다.
장애자라는 한가지 리유로 그는 어디에 가나, 누구에게나 관심사로 되였다.하여 그는 자기가 장애자라는 사실을 잊을 때가 드문하였다.중학교를 졸업하여서는 희망대로 안정된 일터에서 보람찬 로동생활을 하였다.세월은 흘러 그도 일생의 반려자를 만나 새 가정을 이루었다.
그후 나라에서는 그의 두 자식을 대학에 입학시켜 공부하도록 해주었다.
그는 자기 가정이 받아안은 나라의 은덕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싶었다.
하여 그는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더 많이 찾아할 결심을 굳게 가다듬고 착실히 일해나갔다.아는것이 많아야 손님들에 대한 봉사성도 높일수 있다는 관점을 가지고 그는 자기의 기능을 높이기 위해 밤을 밝혀가며 사색하고 노력하였다.
고르로운 시계의 초침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기뻐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대할 때면 그는 인민의 봉사자로서의 남다른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군 하였다.
이처럼 인민을 위한 복무의 자욱을 묵묵히 새겨가는 그의 헌신적인 삶을 높이 평가하여 나라에서는 그에게 여러 차례의 높은 국가수훈과 함께 모범로동자영예상도 안겨주었다.하기에 조영환동무는 사람들에게 늘 이렇게 말하군 한다.
《이런 고마운 제도가 또 어디 있겠습니까.받아안는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 성실히 일해나가겠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모습에서 이 땅에 사는 사람들 누구에게나 희망과 포부를 안겨주고 참된 로동의 보람과 긍지, 인생의 모든 영광과 행복을 안겨주는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다시금 절감하고있다.
본사기자 엄수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