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9일 일요일  
로동신문
중흥의 새봄이 꽃피운 녀성들의 웃음과 랑만
각지에서 3.8국제부녀절 115돐을 환희롭게 맞이

2025.3.9. 《로동신문》 2면



친근한 어버이의 정이 따스히 스며드는 사회주의화원에 사시절 청신한 봄향기를 부어주며 가정과 일터마다 화목의 꽃, 행복의 웃음꽃을 활짝 피워가는 녀성들의 기쁨이 3.8국제부녀절 115돐을 맞는 온 나라 방방곡곡에 끝없이 차넘치고있다.

당과 조국을 받드는 충성의 한길에 깨끗한 량심과 헌신의 자욱을 수놓으며 보석같은 애국지심으로 나라의 초석을 굳건히 다지고 아름다운 미래를 받들어가는 우리 녀성들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마음들이 축하의 꽃물결이 되여 흘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녀성들의 웃음과 랑만이 넘쳐날 때 사회가 더욱 밝아지게 됩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흠모의 마음을 안고 군중들이 주체의 최고성지를 찾았다.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 들어선 근로자들은 주체적조선녀성운동을 빛나는 승리의 한길로 이끄시여 우리 녀성들의 존엄과 지위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숭엄히 되새기였다.

만수대언덕과 각지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과 절세위인들의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를 찾아 수많은 군중이 꽃바구니와 꽃다발, 꽃송이들을 진정하고 삼가 인사를 드리였다.

그들의 얼굴마다에는 녀성들을 혁명의 일익을 담당한 힘있는 력량으로 내세워주고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끊임없이 안겨주는 위대한 우리 당에 대한 고마움의 정이 력력히 어려있었다.

3.8국제부녀절을 맞으며 각 도, 시, 군과 기관, 공장, 기업소, 농장의 일군들이 녀성과학자, 교원, 혁신자들을 비롯한 모범적인 녀성근로자들을 만나 축하해주었다.

중앙과 지방의 극장, 야외무대들에서 다채로운 축하공연들이 진행되였다.

3.8국제부녀절 115돐기념 국립교향악단음악회가 모란봉극장에서 열리였다.

관현악 《녀성은 꽃이라네》로 시작된 무대에는 남성독창 《어머니를 사랑합니다》, 관현악명곡묶음 《내 고향》, 남성2중창 《조국에 대한 노래》를 비롯한 종목들이 올랐다.

당의 품속에서 미래의 건설자, 아름다운 생활의 창조자로 삶을 빛내이며 사회주의터전을 풍요하게 가꾸어가는 이 나라 어머니들과 녀성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서정적이면서도 장중한 선률에 담아 펼쳐보인 공연은 장내를 환희와 격정으로 설레이게 하였다.

동평양대극장에서는 만수대예술단 음악무용종합공연이 있었다.

노래련곡 《안해의 노래》, 《사랑하시라》, 녀성독창과 합창 《조국과 나의 운명》을 비롯한 종목들은 조국의 운명과 자신의 운명을 하나로 잇고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들마다에서 애국충심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우리 녀성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깊은 감명속에 보여주었다.

단막극 《웃음소리》공연이 국립연극극장에서, 국립교예단 예술인들이 출연하는 종합교예공연이 평양교예극장에서 진행되여 3.8절의 환희와 랑만을 더해주었다.

중앙예술경제선전대, 직총중앙로동자예술선전대, 녀맹중앙예술선전대, 철도예술선전대 등의 예술인들이 수도의 곳곳에서 다채로운 야외공연무대를 펼쳐놓았다.

자식과 남편들을 위해 젖어있는 그 손길 언제한번 마를새 없고 사랑없인 잠시도 못사는 훌륭하고 아름다운 조선녀성들을 찬양하는 명곡들이 관람자들의 절찬속에 울려퍼졌다.

평안북도, 황해남도, 자강도, 함경남도, 남포시, 개성시 등지에서도 녀성들을 위한 축하공연무대들이 펼쳐졌으며 무도회와 다양한 체육 및 유희오락경기들로 명절의 한때를 보내는 녀성들의 웃음꽃이 거리와 마을들에 활짝 피여났다.

각지의 급양봉사단위들이 특색있는 명절봉사를 진행하였다.

옥류관, 청류관, 사리원의 경암각, 원산의 명승식당을 비롯한 급양봉사단위들에서 여러가지 명절음식을 친절히 봉사하여 손님들의 기쁨을 더해주었다.

전국의 기념품상점, 꽃상점, 꽃매대들도 알뜰살뜰 가정을 돌보고 사회와 집단을 위해 남모르는 수고와 진정을 바쳐가는 안해들과 어머니들에게 안겨줄 화려한 꽃다발과 꽃송이, 축하장, 기념품 등을 고르는 사람들로 흥성이였다.

3.8국제부녀절을 즐겁게 보내며 온 나라 녀성들은 이 세상 제일 위대하신 어버이의 품에 안겨사는 더없는 영광과 긍지를 안고 당중앙의 령도따라 전면적부흥발전을 위한 줄기찬 투쟁에서 조선녀성의 본때와 강의한 정신력을 남김없이 발휘해갈 불같은 열의에 넘쳐있었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