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3.13. 《로동신문》 5면
안악군화학공장에는 종업원들 누구나 존경하며 따르는 기술자가 있다.공무작업반 반장 경명철동무이다.
지난해 어느날 그가 어느한 생산설비를 현대화하기 위한 과제를 맡아안고 그 해결방도를 찾기 위해 며칠밤을 지새우며 모대길 때였다.곁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작업반원들이 맡은 일만 하자고 해도 힘에 부친데 왜서 이런 힘겨운 일을 스스로 맡아안고 고생하는가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집단을 위한 일, 우리 일터를 위한 일인데 어떻게 자기에게 맡겨진 일이 아니라고 외면할수 있겠는가, 누구나 한가지씩이라도 일을 더 찾아하기 위해 애쓴다면 공장이 얼마나 달라지겠는가고 흔연히 말하였다.
이렇게 그는 공장에서 안타깝게 해결을 기다리는 문제는 물론이고 누구나 스쳐지나보내는 문제에서도 일감을 찾아쥐고 늘 사색하며 고심하였다.하기에 어렵고 힘든 기술적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 끝끝내 성공의 날을 맞이할수 있었다.
그의 헌신적인 모습을 대할 때마다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누구라없이 깊이 생각해보군 한다.자기 일터에 대한 그렇듯 뜨거운 애착심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공장을 위해, 한가지 일이라도 더 찾아하기 위해 애쓰며 혼심을 다 바쳐나갈 때 집단의 사랑과 존경을 받을수 있다는것을.
김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