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7일 월요일  
로동신문
이들처럼 증산절약투쟁을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담보하자
강계강철공장에서

2025.3.16. 《로동신문》 4면


강계강철공장에서 증산의 동음이 높이 울리고있다.

이곳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기적적증산의 봉화를 추켜든 상원로동계급의 투쟁기세에 호응하여 1월 생산계획을 초과완수하였다.그 기세로 2월 증산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하였으며 3월에도 생산적앙양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그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을 튼튼히 틀어쥐고 경제사업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풀어나가며 생산과 건설을 과학화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합니다.》

공장의 당, 행정책임일군들의 사업에서 주목되는 점은 과학기술사업의 전 과정을 직접 책임지는 립장에서 견인기가 되여 성공에로 이끌어나가는것이다.

공장에서 단위앞에 나선 철강재증산과제를 원만히 수행하자면 차지당 쇠물생산량을 늘이고 제강시간을 단축해야 하는 등 여러가지 기술적문제를 해결하여야 하였다.

이에 대한 지배인의 생각은 깊었다.그것은 과학기술사업을 종전의 방식대로 진행하면 응당한 성과를 거둘수 없다고 보았기때문이다.실례로 대중속에서 나온 기술혁신안들이 신속히 현실에 도입되지 못하는것, 야금, 전기, 기계분야의 기술자, 기능공들사이의 창조적협조가 응당한 수준에서 이루어지지 못하고있는 사실 그리고 새 기술도입을 위한 투자의 집중성보장에서 나타난 편향 등을 놓고 그렇게 말할수 있었다.

이러한 문제들은 공장책임일군들의 역할을 더욱 높일것을 요구하였다.

다른 단위와 마찬가지로 이 단위에도 기술발전사업을 전임으로 맡아보는 일군들이 있었다.그렇지만 한개 단위의 생산을 책임진 일군이 기술발전사업을 그들에게 방임해놓고 평론가의 립장에서 평가와 결론을 내리는것으로 그친다면 증산투쟁, 절약운동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릴수 없다고 지배인은 생각하였다.

하다면 이 사업을 어떻게 밀고나갔는가를 보자.

우선 책임일군들부터가 과학기술학습에 빠짐없이 참가하는것은 물론 금속공업부문과 련관부문의 지식을 깊이 파악하기 위해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이렇게 기술발전사업을 옳게 이끌어나갈수 있는 충분한 자질을 갖춘데 기초하여 새 기술도입의 중요한 단계인 과학기술심의를 일가견을 가지고 학술적으로 주도해나갔다.

특징적인것은 공장책임일군들이 심의가 진행되기에 앞서 제출된 기술혁신안을 직접 품들여 연구하는것을 습벽화하고있는것이다.

이에 토대하여 일군들은 기술혁신안에 대한 심의사업을 매우 중시하고있다.

우선 여기에 공장의 실력이 높은 기술자, 기능공들을 참가시키고 여러가지 문제점을 제시하면서 론쟁분위기를 고조시켜 새 기술혁신안의 도입가능성을 정확히 객관적으로 깊이있게 확증한다.그리고 지향점이 같은 착상을 내놓은 기술자, 기능공들사이의 창조적협조를 강화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구체화하고있다.

뿐만아니라 도입속도를 높일수 있는 방향도 새 기술혁신안에 대한 심의과정에 제시해주고있다.

좋은 점은 새 기술도입을 위한 기술력량의 합리적인 편성과 투자의 집중성을 보장하는 사업을 옳게 조직지휘할수 있는것이다.또한 몇몇 기술일군들에게 의거하여 사업할 때와 달리 과학기술중시기풍이 온 공장에 보다 확고히 수립되게 되며 과학기술과 생산의 일체화실현, 전망적인 인재육성과 관리 등의 모든 사업을 일목료연하게 한선에 꿰고 빠른 속도로 밀고나갈수 있는것이다.

과학기술심의도 중요하지만 신속한 도입 역시 이에 못지 않다는것이 이곳 책임일군들의 견해이다.

단위의 과학기술발전사업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 올려세우기 위해 공장에서는 도입단계에서도 책임일군들의 주도적역할을 강화하고있다.

새 기술혁신안에 대한 심의가 끝난 후 공장지배인은 당조직과의 진지한 토의밑에 기술혁신안의 특성, 사람별실무능력, 공장의 실태 등 전반적인 측면에 대한 연구를 더욱 심화시킨다.그리고 기술자들과 기능공들이 서로의 창조적지혜를 합쳐 최단기간에 좋은 결실을 안아오도록 치밀한 조직사업을 안받침하고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일본새가 그렇지 못한 경우와 어떤 차이를 가져오게 되는가.

여기에 이런 수자와 사실이 있다.기술자들과 기능공들이 합심하여 압연롤을 자체로 제작하고 새로운 주조방법을 도입, 유도로의 보수기일을 줄이고 10여종의 새 설비들을 갖추어 증산의 확고한 담보를 구축…

생산적앙양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게 된 비결은 이렇게 과학기술사업을 대하는 단위책임일군들의 자세와 관점에 크게 달려있었다.지배인은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증산투쟁, 절약운동의 성과여부는 과학기술사업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으며 책임일군들이 틀어쥐고 내밀 때 보다 큰 결실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말은 길지 않았다.하지만 당창건 80돐을 커다란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투쟁의 전위에 선 경제지도일군들에게 많은것을 시사해주고있다.

특파기자 고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