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3.16. 《로동신문》 4면
철의 기지 보산제철소에서 회전로작업반들사이의 증산경쟁이 맹렬히 벌어지고있다.
교대가 교대를 돕는 집단주의정신이 발휘되고 가치있는 기술혁신안, 합리적인 작업방법들이 속속 도입되는 속에 회전로들이 증산경쟁의 열기를 세차게 내뿜고있다.
《지금은 １０년을 １년으로 주름잡아 달리는 시대인것만큼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경쟁을 적극 벌려야 합니다.》
현재까지의 생산실적을 종합해보면 ３호회전로작업반이 앞섰다고는 하지만 마음을 놓을수 없다.그뒤를 다른 회전로작업반들이 바투 따라서고있다.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１.４배의 생산능률을 내면서도 마음의 탕개를 늦추지 않는 제철소의 로동계급이다.
경쟁의 불바람속에 지난 １월에 이어 ２월에도 높이 세운 계획을 초과완수하였다.
지배인을 비롯한 책임일군들은 증산으로 들끓는 생산현장에 몸을 잠그었다.책임일군들은 종업원들과 함께 일하면서 능숙한 군중동원력과 실천적모범으로 그들을 새 기준, 새 기록창조에로 불러일으키고있다.
회전로작업반들의 증산경쟁에 화답하여 각 단위들이 회전로의 가동률제고에 필요되는 원료와 자재, 부분품 등을 제때에 신속히 보장해주기 위해 낮과 밤이 따로없이 분투하고있다.
결국 회전로들사이의 증산경쟁은 작업반들을 뛰여넘어 일군들호상간, 각 단위들사이의 경쟁으로 확대되여 온 제철소가 불도가니처럼 끓고있다.
３호회전로 작업반원들이 기세좋게 내달리고있다.
이들은 지난해의 로운영정형을 비판적견지에서 분석한데 기초하여 시간당 연료소비에 따르는 생산량을 늘일수 있는 보다 합리적인 로조작방법탐구에 전심전력하고있다.이와 함께 증산절약의 근본방도를 새 기술도입에서 찾고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있다.
종전같으면 며칠은 실히 걸려야 할 중보수를 단 이틀동안에 해제끼며 생산량을 부쩍 늘여가는 ２호회전로작업반원들의 기세 또한 충천하다.
이들은 지금까지의 성과와 경험에 토대하여 기발한 착상들을 탐구하고 실천에 옮기면서 로의 운영기술을 부단히 향상시키고있다.
본사기자 리은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