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7일 월요일  
로동신문
미더운 다수확선구자들
황해남도농촌경리위원회 수원농장 농장원 신영애동무

2025.3.16. 《로동신문》 4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사는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주인이 되여 지어야 합니다.》

농사의 주인된 자각 안고 사회주의전야에 성실한 땀과 노력을 바쳐가고있는 농업근로자들속에는 황해남도농촌경리위원회 수원농장 농장원 신영애동무도 있다.

그는 지난해 알곡생산계획을 훨씬 넘쳐 수행한 다수확자이다.실농군에게는 좋은 땅, 나쁜 땅이 따로 없으며 땀을 묻고 진심을 바친것만큼 보답하는것이 바로 땅이다.

이것은 다수확을 낸 비결에 대하여 묻는 사람들에게 그가 하는 말이다.

사실 그가 맡은 포전은 척박하고 농기계도 들어가기 힘들어 누구나 외면하던 저수확지이다.하지만 그는 강심을 먹고 지력개선에 적극적으로 달라붙었다.어둑새벽에 포전에 나가 돌추기를 하였고 발효퇴비생산을 위해 여기저기 널려있는 낟알짚도 모아들이였다.

물론 힘이 들었다.너무 지쳐 주저앉고싶을 때도 있었다.

그러나 기어이 다수확을 내여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우는데 이바지할 일념을 안고 어려운 고비를 극복하며 한평한평에 진정을 기울이였다.

그는 지력을 높이는것과 함께 모든 농사일을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하기 위해 힘껏 노력하였다.짬시간을 리용하여 열심히 배우면서 과학농사의 원리를 터득하였고 배운 내용을 영농실천에 활용하였다.비료를 한번 주고 영양액을 한번 쳐도 농작물의 생육상태를 따져가며 기술적요구를 철저히 지키기 위해 애썼고 특히 병충해막이에 깊은 관심을 돌리였다.

이런 그에게 땅은 알찬 열매를 안겨주었다.담당포전에서의 소출이 해마다 올랐던것이다.

이 나날에 그는 당의 농업정책과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지을 때 농업생산을 획기적으로 높일수 있다는것을 다시금 깊이 깨닫게 되였다.

쌀로써 당을 받들어갈 한마음으로 신영애동무는 오늘도 전야에 애국의 성실한 땀을 묵묵히 바쳐가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