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7일 월요일  
로동신문
예견되는 농업기상조건과 영농사업에서 나서는 문제

2025.3.16. 《로동신문》 4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부침땅면적이 제한되여있는 우리 나라에서 식량문제를 해결하자면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지어 정보당 알곡수확고를 높여야 합니다.》

씨뿌리기를 비롯한 여러가지 영농사업이 진행되는 봄철은 한해 농사에서 대단히 중요한 시기이다.이 시기에 기상조건을 잘 알고 영농사업을 그에 맞게 책임적으로 하여야 높은 수확고를 기대할수 있다.

기상수문부문에서 보내온 자료에 의하면 3월중순과 하순에 이동성고기압과 저기압골의 영향을 엇바꾸어 받아 날씨변화가 비교적 심할것으로 본다고 한다.

강수량은 중순에 지난해에 비하여 평양시, 평안남북도, 자강도에서 적고 강원도, 함경남북도에서 많겠으며 그밖의 지역에서는 지난해정도로, 하순에는 지난해에 비하여 량강도에서 약간 많고 그밖의 지역에서는 적을것으로 보고있다.

당면한 영농사업에서 나서는 문제들은 다음과 같다.

우선 논벼농사에서는 올해 영양랭상모의 도입면적이 늘어나는데 맞게 벼모기르기온실, 야외에서의 씨뿌리기를 과학기술적으로 하여 튼튼한 벼모를 길러내야 한다.

해당 지역들에서 소출이 높은 우량품종의 배치면적을 결정적으로 늘이도록 하여야 한다.

이른큰모, 원그루큰모, 랭상모를 비롯하여 모형태별특성에 맞게 품종선택과 씨뿌리기, 모내는 시기를 과학적으로 정하여야 한다.

논에 앞그루로 밀, 보리를 심은 지역들에서 뒤그루논벼품종배치를 생육기일이 짧은 중간종, 올종들로 하며 만약 중간늦종을 배치하는 경우 씨뿌림시기를 앞당겨 어느 정도 큰모를 길러 내도록 하여야 한다.

벼씨앗을 종자피복제 《풍년모1》호로 처리하는데서 나서는 기술적요구를 잘 지켜야 한다.

다음으로 밀, 보리비배관리를 잘하여야 한다.

3월중순과 하순에 가을밀, 보리비배관리에서 잎덧비료주기에 의한 영양관리에 중심을 두어야 한다.올해 전반적인 지역들에서 가을밀, 보리의 되살이시기가 늦어졌으므로 이삭비료주는 시기도 약간 늦어질것으로 예견된다.

재를 뿌려주어 되살이가 늦어진 포전에서 되살이를 앞당기고 되살이가 된 포전에서도 토양온도를 높여주어 초기생육을 촉진하여야 한다.

땅이 녹으면서 생긴 물기가 토양겉층으로 올라오면서 현재 전반적으로 토양습도가 높아진 조건에서 논에 심은 봄밀, 보리포전을 비롯하여 토양습도가 높은 포전들을 대상으로 일정한 깊이로 물빼기도랑을 째주어 습도를 낮추어야 한다.

봄밀, 보리밭에서 빈포기메꾸기를 잘하여야 한다.

이른봄감자재배방법은 반드시 랭해를 받지 않는 밭들에만 적용하며 논이나 랭습해를 받는 밭인 경우 4월상순에 일반재배방법으로 감자를 심는것이 좋다.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예견되는 농업기상조건과 당면한 영농사업에서 나서는 문제를 잘 알고 농사일을 과학적으로 하여 다수확의 담보를 착실히 마련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전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