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7일 월요일  
로동신문
농업부문에서 리용전망이 벼겨

2025.3.16. 《로동신문》 5면


벼겨는 벼알에서 벗겨낸 겉껍질로서 농부산물이다.

벼겨의 리용분야는 대단히 넓으며 특히 농업부문에서 효과적으로, 종합적으로 리용하기 위한 연구가 심화되고있다.

일반적으로 벼겨에는 섬유소, 탄수화물, 조회분, 조단백질 등과 함께 농작물의 생육과 소출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있다.

우선 벼겨로 생물퇴비를 만들어 토양의 지력을 개선하고 농작물의 생육을 촉진시킨다.

또한 벼겨를 탄화시킨 후 화학비료와 섞어 비료의 효과성을 높이고있으며 효능높은 영양액도 만들고있다.

다음으로 벼겨를 초미분쇄하거나 변성, 발효시켜 돼지, 토끼를 비롯한 집짐승의 대용먹이로 리용하면 알곡사료를 절약할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벼겨를 종합적으로 리용하기 위한 연구사업이 심화되고있다.

벼겨를 열분해하여 건류액과 타르를 만들고 이 과정에 나오는 벼겨재를 종합적으로 리용하는 기술이 개발되여 농업부문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벼겨를 열분해할 때 나오는 건류액은 여러가지 영양액과 살충, 살균제를 제조하는데 쓰인다.타르는 지효성비료를 만드는데 리용할수 있다.

최근 우리 농업과학자들은 벼겨타르를 리용하여 지효성비료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이룩하고있다.

농업과학원 농업화학화연구소 소장 김영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