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로동신문
새롭게 태여난 거리형성안

2023.3.22. 《로동신문》 2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근로자들이 문화정서생활을 마음껏 누릴수 있도록 필요한 조건들을 마련하며 농촌마을들을 보다 문화적으로 꾸려 문명하고 아름다운 사회주의선경으로 전변시켜야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5년전 7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삼지연군(당시)건설장을 찾아주시였다.

베개봉전망대앞에 이르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삼지연군에 건설하는 살림집들을 한가지 형태로만 설계하지 말고 2층, 3층짜리 살림집과 병풍식, 다락식살림집을 보기 좋게 배합하여 설계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면서 살림집들을 우리 인민의 미감, 미학관에 맞으면서도 도시지대와 산간지대, 해안지대의 특성이 살아나게 다양한 형식으로 설계하여야 한다고 이르시였다.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특색있고 문명한 거리를 안겨주시려는 그이의 가르치심은 계속되였다.

어느한 건설현장을 돌아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읍지구살림집들을 표준형으로 건설한다고 하면서 똑같은 형식으로 건설하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살림집들의 층수를 변경시켜 높낮이차도 주고 병풍식, 다락식으로도 건설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하나하나 일깨워주시였다.

그러시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신듯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오늘 방향을 준대로 삼지연군꾸리기와 관련한 설계형성안을 빨리 세련시켜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읍지구에 새롭고 특색있는 거리를 일떠세우기 위해 그토록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눈앞에는 1년전의 일이 삼삼히 떠올랐다.

12월의 맵짠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삼지연혁명사적관을 찾으시였던 그날 사판실에서 삼지연군 읍건설총계획모형사판을 보아주신 그이께서는 새로운 형식을 갖춘 새 거리를 일떠세우시려 오랜 시간을 바쳐가시며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기울이시였던것이다.

이렇듯 세심한 그이의 손길에 의해 읍지구에는 마침내 완전히 새로운 형식을 갖춘 거리가 자기의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게 되였다.

주체108(2019)년 4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읍지구건설장을 또다시 현지지도하시였다.

이날 삼지연군꾸리기는 인민들이 보다 훌륭한 물질문화생활을 향유하도록 하는데서 하나의 새로운 혁명으로 되며 우리는 지방인민들을 문명한 물질문화생활에로 도약시키기 위한 혁명을 하고있다는데 대하여 뜨겁게 말씀하신 그이께서는 몰라보게 전변된 읍지구건설장을 이윽토록 바라보시며 지방건설에서 소층과 다층의 결합형도시형성, 이것은 우리 건설부문에서 하나의 비약이라고 하시였다.

소층과 다층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발견으로 건축의 조형화와 예술화를 더욱 완벽하게 실현해나가도록 하시고 인민을 위한 건설에서 비약적인 커다란 전진을 안아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일군들은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우리 인민에게 세상사람들이 부러웁게 훌륭한 살림집들을 무상으로 안겨주신것만도 하늘같은 사랑이건만 못다 부어주신 정이 있으신듯 보다 웅장화려한 사회주의농촌의 래일을 위해 비상한 사색을 기울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세상에는 령도자가 많지만 인민을 위해 거리형성과 관련한 사업에까지 그리도 깊은 관심을 돌리시며 크나큰 사색과 심혈을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같으신분이 또 어디에 있던가.

새롭게 태여난 거리형성안,

진정 그것은 우리 근로자들이 사회주의문명을 마음껏 누리며 살게 하시려는 지극한 어버이정의 세계가 함축된 사랑의 결정체였다.

서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