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5일 수요일  
로동신문
당결정관철과 집행위원들의 기수적인 역할
원산화학공장 초급당위원회 사업에서

2023.3.25. 《로동신문》 3면



원산화학공장은 해마다 단위앞에 맡겨진 생산과제를 넘쳐 수행하고있을뿐 아니라 매 시기 제기되는 당정책적과업들을 제때에 훌륭히 수행하고있다.

성과의 요인을 여러가지로 찾을수 있겠지만 주요하게는 이곳 초급당위원회가 당결정관철에서 집행위원들의 기수적인 역할을 중시하고 그들이 자기의 책임을 다해나가도록 잘 이끌어준데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혁명의 지휘성원이며 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입니다.》

지난해 5월 공장앞에 흑연산화공정을 이설해야 하는 중요한 과업이 나섰을 때였다.

공사는 단순히 생산공정을 이설하는것만이 아니라 발전하는 현실에 맞게 로력절약형, 에네르기절약형, 부지절약형으로 개조하고 정비보강하여야 하는것으로 하여 실로 헐치 않은 일이였다.

당결정으로 채택된 흑연산화공정이설문제를 놓고 초급당위원회가 중시한것이 바로 집행위원들의 기수적인 역할이였다.

주목되는것은 우선 집행위원들이 자기 몫을 똑똑히 알고 늘 움직이도록 분공조직을 구체화한것이다.

분공조직에 앞서 초급당위원회는 공사와 관련한 토의사업들을 진행하였다.집행위원들의 협의회도 진행하고 초급당위원들과 작업반장, 당세포비서들까지 참가시켜 집행위원회 확대회의도 조직하였으며 집행위원들을 각 직장, 작업반들에 내려보내여 대중의 의견도 들어보면서 공사를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방도를 진지하게 토의하도록 하였다.

토의사업을 강화하는 과정에 공사일정계획을 면밀하게 작성하고 로력조직, 자재보장사업 등을 하나하나 타산한데 기초하여 초급당위원회는 집행위원들에 대한 분공조직사업을 치밀하게 하였다.

누구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습식공사를 맡아 끝내며 또 누구는 설비해체와 운반, 제작, 조립을 책임지고 완결한다는 등 매 집행위원들에게 구체적인 분공을 주었다.

특히 분공수행과정이 곧 공사현장에 접근하는 과정이 되도록 의도적으로 조직함으로써 모든 집행위원들이 늘 현장에 몸을 잠그고 부단히 움직이면서 걸린 문제를 제때에 알아보고 즉시에 대책해나가게 하였다.

주목되는것은 또한 실속있는 총화를 통해 집행위원들을 각성분발시키고 그들의 실천력을 남김없이 발휘하도록 한것이다.

초급당위원회는 공사기간 집행위원회에서 토의결정한 문제의 결과와 운명에 대하여 집행위원들이 다같이 책임지는 립장에 서도록 요구성을 높여나갔다.

집행위원들의 분공수행정형을 일별, 주별, 월별로 정상적으로 료해하고 총화하면서 분공수행에서 애로가 있을 때에는 제때에 풀어주어 어김없이 집행되도록 한것을 실례로 들수 있다.

자재가 따라서지 못하여 공사일정이 드틸수 있는 문제가 제기되였을 때였다.

초급당위원회는 즉시에 집행위원들의 모임을 열고 비판과 토론을 통하여 자재보장을 맡은 집행위원의 결함의 엄중성과 그 후과에 대하여 똑똑히 새겨주어 본인은 물론 집행위원들 누구나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깊이 자각하게 하였다.

초급당비서 강권국동무는 이에만 그치지 않고 설비제작용소재를 스스로 맡아 해결해줌으로써 서로 돕고 이끌면서 당결정관철을 위해 하나와 같이 떨쳐나서도록 집행위원들을 이끌었다.그의 이신작칙의 모범은 집행위원들이 서로의 지혜와 마음을 합쳐 걸린 문제들을 제때에 풀어나가게 하였다.

집행위원들은 수시로 현장에 모여 협의회를 진행하면서 제기된 문제의 해결방도를 모색했고 대중속에 들어가 함께 일하면서 그들의 정신력을 발동해나갔다.

벽돌과 철근이 모자랄 때에는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페기된 건물에서 함마를 쥐고 채취작업을 진행했고 기초파기작업과 층막공사를 진행할 때에는 앞채를 메기도 하고 정치사업과 푸짐한 후방사업으로 대중의 열의를 높여주어 혁신이 창조되게 하였다.

이렇게 구체적인 분공조직과 실속있는 총화사업을 통하여 집행위원들이 각성분발하여 늘 움직이게 하고 앞채를 메고 이신작칙하도록 적극 떠밀어준 초급당위원회의 사업에 의해 흑연산화공정이설공사와 관련한 당결정은 드팀없이 관철되게 되였다.

이곳 초급당위원회의 사업은 당조직들이 당결정관철에서 집행위원들의 기수적인 역할을 중시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금 실증해주고있다.

본사기자 김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