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26. 《로동신문》 6면
온 사회에 고상한 도덕기풍을 확립해나가는데서 사람들이 옷차림을 고상하고 례절있게 해나가는 문제가 중요하다.
겉볼안이라는 말도 있듯이 옷차림에는 사람들의 사상정신적풍모와 인격이 반영되며 그를 통하여 나라와 민족의 정신상태와 문명정도를 가늠해보게 된다.
건전한 사상의식과 높은 문화적소양, 고상한 도덕품성을 가진 사람은 옷차림을 언제나 깨끗하고 고상하게 하고다닌다.
옷이 날개라고 옷차림을 잘하여야 인품도 높아보이며 우리 생활에 혁명적랑만과 정서가 차넘치게 된다.
《사람들이 옷차림을 잘하고 다니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옷차림례절을 잘 지키는것은 우리 민족의 고유한 미풍이다.
먼 옛날부터 우리 인민들은 우수한 옷차림례절을 창조하고 발전시켜왔다.
방안에서 입는 옷, 밖에 나설 때 입는 옷, 명절옷 등 때와 장소, 철에 맞게 옷을 잘 갖추어 입음으로써 언제나 옷차림을 단정하게 문화적으로 하였으며 또 소박하게 하였다.
그리고 다른 집을 찾아갈 때와 손님을 맞을 때에는 언제나 자신의 옷차림새를 살펴보고 옷매무시를 바로한 다음에야 인사를 나누군 하였다.
모든 사회성원들은 우수한 문화전통을 가진 민족적긍지, 사회주의문명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는 자부심을 안고 옷차림례절을 잘 지키는데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
옷차림례절을 잘 지키자면 일상옷차림을 사회주의생활양식에 맞게 아름답고 문화성있게 하여 동지들과 집단에 대한 사랑과 존경이 뚜렷이 표현되도록 하여야 한다.
이와 함께 우리 인민의 검박하고 겸손한 품성이 잘 반영되도록 하여야 한다.
옷차림례절을 잘 지키자면 때와 장소에 어울리게 옷차림을 하여야 한다.
극장, 영화관과 같은 공공장소에 갈 때 옷차림을 단정하고 깨끗하게, 문화성있게 하는것은 누구나가 지켜야 할 례의도덕이다.
그리고 즐거운 분위기가 넘치는 장소에 갈 때에는 옷차림을 화려하고 아름답게, 조의를 표시하러 갈 때에는 엄숙하고 검소하게 하는것이 상대방에 대한 례의의 표시로 되므로 옷의 색갈과 형태에 세심한 주의를 돌려야 한다.
옷차림례절을 잘 지키는데서 특히 민족옷차림의 우수성을 살려나가는것이 중요하다.
뿐만아니라 녀성들을 비롯하여 사람들 누구나가 옷을 자기 나이와 몸매, 계절적특성에 어울리게 입는것도 다 사회도덕이다.
우리는 옷차림을 사회주의생활양식에 맞게, 민족적정서가 넘치게 고상하면서도 문화적으로 하고다님으로써 혁명적이며 건전한 생활기풍이 차넘치는 우리 사회의 참모습과 우리 인민의 혁명성, 민족애를 세상에 떨쳐야 한다.
본사기자 엄수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