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26. 《로동신문》 6면
우리 민족의 높은 창조적지혜와 재능이 깃들어있는 평양종은 풍치수려한 대동강반에 자리잡고있는 대동문과 련광정사이에 놓여있다.
평양종은 1726년에 주조완성한것이다.평양종은 우람하면서도 조화롭고 균형이 잘 잡혀있으며 종머리에 새긴 룡의 조각도 섬세하고 실감이 있어 우리 선조들의 주조기술의 우수성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우리 나라에서 손꼽히던 종들중의 하나였던 평양종은 모양이 아름답고 그 소리 또한 장중하여 일찍부터 《평양의 명물》로 일러왔다.
평양인민들의 생활과 뗄수없이 련관되여있고 외래침략자들을 물리치는데서 중요한 방위신호수단이였던 평양종소리는 지난 세기초 일제가 우리 나라를 강점한 후로는 사라지고말았었다.그러던 평양종이 해방후 새 조선의 탄생과 더불어 더욱 뜻깊은것으로 되였다.
오늘 평양종은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잘 보존되여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세워나가는데 이바지하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