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2. 《로동신문》 3면
초급일군 누구나 교양자가 되여
언제인가 한 로동자가 로동규률을 어기여 사람들의 말밥에 올랐을 때였다.그날 총화모임에서 직장일군은 해당 작업반장을 일으켜세우고 그 로동자에 대한 교양을 잘하지 못한데 대하여 엄하게 추궁하였다.
흔히 있는 일이였지만 초급당위원회는 다른 각도에서 투시하였다.이전에 여러 차례 결함을 범한 그에 대한 교양을 작업반장의 일로만 여기는 직장일군들의 관점에 문제가 있다고 보았던것이다.사실 직장의 당, 행정초급일군들은 로동자들을 교양하는 사업을 작업반초급일군들의 일로만 여기면서 이 사업에 응당한 관심을 돌리지 않고있었다.
초급당위원회는 일군이라면 누구나 대중의 교양자가 되여야 한다고 보고 이 사업에서 집행위원들부터 앞장에 서도록 하였다.집행위원들에게 결함있는 대상들을 맡겨주고 그들의 사업과 생활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립장에서 교양하고 이끌어주도록 하였다.이 과정에 집행위원들속에서는 맡은 대상들과 출퇴근도 같이하고 작업도 함께 하면서 친혈육의 정으로 그들을 도와주고 이끌어주는 기풍이 높이 발휘되였다.
이에 기초하여 우리는 초급당위원들도 대중의 교양자로서의 역할을 잘해나가도록 조직사업을 심화시켰다.위원들에게 실효성있는 대중교양방법도 배워주면서 그들이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도록 하였다.분공집행정형총화를 비롯한 여러 계기에 위원들의 성과를 소개하고 우수한 경험들을 본받도록 하였다.
광범한 대중을 교양하고 이끌어나가는 정치사업은 몇몇 당일군들의 노력만으로는 안된다.당, 행정, 초급일군모두가 교양자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할 때 집단의 단합은 더욱 공고해지고 그 위력이 높이 떨쳐지게 된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용광로직장 초급당비서 리춘일
원칙성과 인간성을 결합시켜
초급일군들이 원칙적인 교양을 하느라고 하지만 응당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원인을 따져보면 교양사업에서 원칙 하나만 내세우면서 인간성을 옳게 결합시키지 못하는것과 적지 않게 관련된다.
어느한 직장 당세포비서가 형타작업반의 한 종업원이 다른 단위에 가겠다고 하는데 차라리 보내는것이 어떤가고 제기하였을 때였다.
나는 사람과의 사업에서 경솔한 사업태도는 금물이며 최대로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당세포비서를 일깨워주었다.
그리고 형타작업반의 동무가 엇나가게 된 사연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았다.얼마전에 그가 본의아니게 잘못을 범하였을 때 당초급일군은 전말을 알아보지 않고 엄하게 비판부터 들이대였다고 한다.대상의 특성에 맞는 처방이 없이 생나무꺾듯하였으니 달리 될수 없었던것이다.
나는 당세포비서가 지체없이 그의 가정을 방문하도록 떠밀었다.
홀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는 형타작업반 동무의 집에 가보니 어설핀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고 한다.그가 그런 내색은 하지 않고 묵묵히 일해온것을 생각하게 된 당세포비서는 충격속에 자기 사업을 랭철하게 돌이켜보았다.이후로 당세포비서는 그의 가정을 위한 일에 뜨거운 마음을 바치게 되였다.
엇나가던 형타작업반의 동무도 자신을 진심으로 뉘우치며 새 출발을 하게 되였다.
당세포비서는 그후 원칙성과 인간성을 결합시키며 사업을 로숙하게 해나갔다.
원칙성에 인간성을 잘 결합시킬 때만이 교양사업에서 응당한 실효를 거둘수 있다.
이것을 명심하고 사업하여 모든 초급일군들이 더 큰 성과를 이룩하도록 하겠다는것을 결의한다.
평양수지연필공장 초급당비서 주광림
기술자, 기능공들속에 들어가 그들의 창조적열의를 불러일으키고있다.
-2.8비날론련합기업소에서-
본사기자 장성복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