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7일 화요일  
로동신문
애국의 열정 다 바쳐 당면한 영농사업을 책임적으로 해나가자
순간의 답보도 모르는 투쟁본때로
정주시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2023.6.1. 《로동신문》 5면



정주시의 농장벌들에서 혁신창조의 열의가 날로 고조되고있다.

당이 제시한 올해 알곡고지를 무조건 점령할 일념 안고 떨쳐나선 시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지원자들은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당면한 영농사업을 힘있게 다그치고있다.

시에서는 기본면적에 대한 모내기를 끝냈으며 이것은 지난 시기에 비하여 훨씬 앞당긴것으로 된다.

이 성과를 통해서도 시일군들과 근로자들의 답보를 모르는 투쟁본때를 엿볼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근로자들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에 서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분발하여 농업생산에서 전변을 일으켜야 합니다.》

모내기철의 하루하루를 보통때의 열흘, 백날맞잡이로 일해나가려는 시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지원자들의 투쟁기세는 하늘을 찌를듯하였다.

허나 이들의 투쟁은 결코 순탄치 않다.

불리한 기상조건이 지속되는 속에서도 벼모를 튼튼하게 길러 모내기를 계획대로 내민다는것은 결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그러나 이들은 순간의 답보도 모르는 투쟁본때로 막아서는 난관을 과감히 뚫고나갔다.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이라면, 이 땅에 태를 묻은 공민이라면 그 누구를 막론하고 모내기의 성과적보장에 성실한 땀과 깨끗한 량심을 바쳐야 한다.

이런 관점을 지니도록 대중을 교양하며 시당책임일군을 비롯한 일군들은 들끓는 모내기현장에 달려나가 어렵고 힘든 일에 어깨를 들이밀었다.대중의 열의는 날로 고조되였다.

그러던 어느날이였다.

신천농장의 한 작업반포전에서는 모내는기계가 뜻밖의 고장으로 움직일수 없게 되였다.예비부속품도 이미 써버린 뒤여서 작업반초급일군들은 긴장해지는 마음을 어쩔수 없었다.

그때 이 사실을 안 시의 한 일군이 부속품을 가지고 급히 포전으로 달려왔다.물론 부속품을 가지고온 그 마음도 고마운것이였지만 지금 당에서 한시바삐 모내기성과소식을 기다리고있다며 대중을 불러일으키는 미더운 일군의 모습에서 작업반원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모두가 분발해나섰다.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끝내여 알곡증산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기 위해 떨쳐나선 대중의 힘찬 투쟁에 의해 모내기실적은 나날이 올랐다.

일해농장의 포전들에도 푸른 주단이 련이어 펼쳐졌다.

이곳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가슴속에는 뜨거운것이 고패치고있었다.그것은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알곡증산성과로 빛내이려는 철석의 의지였다.하기에 이들은 매일 일정계획을 훨씬 넘쳐 수행함으로써 기본면적의 모내기를 남먼저 결속할수 있었다.

대송농장 제3작업반에는 모내는기계가 들어가기 힘든 포전들이 있는것으로 하여 모내기에 일시 난관이 조성되였다.

작업조건이 불리하다고 하여 우리가 세운 일정계획은 절대로 드틸수 없다.

이런 각오를 안고 작업반초급일군들과 선동원들이 솔선 앞장에 섰다.이것은 열백마디를 대신하는 힘있는 정치사업이였다.작업반원들이 그들의 뒤를 따라나섰다.하나로 굳게 뭉친 대중의 힘은 정말 컸고 결국 작업반에서는 모내기를 일정계획대로 내밀수 있게 되였다.

포전을 들었다놓는 시기동예술선동대원들의 예술선동에 고무된 마포농장, 독장농장 등 여러 농장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도 충천한 기세로 모내기를 본때있게 다그쳤다.

전야에 애국의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사람들은 비단 농업근로자들뿐이 아니였다.

시안의 농촌지원자들도 올해 농사를 농업근로자들과 함께 책임졌다는 립장에서 모내기가 시작된 첫날부터 포전에 달려나와 깨끗한 량심을 바쳐갔다.

전야에 차넘치는 알곡증산열의, 그것은 당에서 그처럼 걱정하는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기어이 풀려는 불같은 지향이고 당에서 하라는대로만 하면 반드시 모든 일이 잘된다는 드놀지 않는 신심이였다.

이런 순결한 량심과 진한 땀이 있어 시의 전야마다에 푸른빛 짙어가고 약동의 기운이 차넘치는것이다.

본사기자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