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7월 27일 토요일  
로동신문
농작물가꾸기를 과학적으로 해나가자
매일매일을 과학농사의 련속과정으로

2023.6.8.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부문에서는 과학적영농방법을 적극 받아들이고 농사일을 책임적으로 하여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여야 합니다.》

현재 모내기가 끝난 논에서는 벼포기가 한창 아지를 치고있으며 밭에서는 강냉이가 왕성하게 자라고있다.앞그루밀, 보리포전들에서는 이삭이 여물어가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떨쳐나선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지금까지 기울여온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게 하는데서 오늘의 하루하루의 영농공정수행이 매우 중요하다.

첫째도 둘째도 과학농사를 해야 한다.과학적인 비배관리에 올해 알곡생산목표점령의 담보를 마련하는 길이 있다.

지난해 불리한 일기조건에서도 농사를 잘 지은 황해남도농촌경리위원회 남정농장의 경우를 놓고보자.

농장에서는 모를 낸 다음 생물활성제를 분무해주었으며 지효성알비료를 깊은 층에 묻어주었다.이삭패는 시기부터 가을하기 전까지는 한주일간격으로 성장촉진제, 영양강화제 등을 주었다.그리하여 불리한 기후조건을 극복하고 좋은 작황을 마련하였다.

반면에 어떤 단위들에서는 과학농사를 말로만 외우면서 비배관리를 기술적요구대로 하지 못하였다.실례로 질소비료에만 매달리면서 여러가지 미량원소비료를 구색이 맞게 치지 못하였다.결국 농작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흡수하지 못하고 생육에 지장을 받게 되였다.

현실은 비배관리의 과학화수준이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정보당수확고가 오르내리게 된다는것을 다시금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김을 매고 비료를 주며 병충해막이대책을 세워야 하는 비배관리는 품이 많이 들면서도 어렵고 복잡한 기술작업이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신들메를 더욱 조여매고 농작물가꾸기를 과학적으로 해나갈 때 당이 제시한 올해 알곡고지를 점령할수 있다.

우선 일군들이 과학농사의 기수가 되여 비배관리작전과 지휘를 혁신적으로 해나가는것이 중요하다.

포전별, 필지별에 따르는 김매기, 비료주기 등 비배관리계획을 바로세우고 어김없이 수행하기 위한 사업을 드세게 내밀어야 한다.부족한것이 많고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더 과학기술에 운명을 걸고 선진영농기술과 방법을 민감하게, 대담하게 받아들여야 농작물의 생육상태를 좋게 할수 있다.

특히 기술일군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최근년간 재해성기상현상이 해마다 나타나 농작물의 생육에 부정적영향을 미치고있는 현실은 과학농사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있으며 그만큼 기술일군들의 어깨우에 지워진 임무도 무겁다.기술일군들이 농작물비배관리를 과학적으로 하기 위한 사업을 어떻게 내미는가에 따라 한해 농사성과가 크게 좌우되게 된다.귀중한 비료가 허실되지 않게 농작물의 품종별특성과 심은 날자, 생육상태 및 기상기후조건을 고려하여 주는 시기와 량을 정확히 정하고 철저히 지키도록 하는것과 함께 논물관리, 병충해막이 등 영농사업전반에 대한 기술지도에 품을 들여야 한다.

당면하여 앞그루작물의 비배관리를 마지막까지 책임적으로 하는것이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이삭이 여물어간다고 하여 올곡식농사를 다 지어놓은것처럼 생각하면서 비배관리를 홀시하는 경향을 극복하고 천알질량을 조금이라도 더 늘이기 위한 기술지도를 실속있게 하여야 한다.

현대농업과학기술로 튼튼히 무장하고 영농실천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실농군만이 오늘날 다수확을 거둘수 있다.

농업근로자들은 자신들이 가꾸는 한평한평의 포전이 나라의 쌀독과 이어진 중요한 초소라는 긍지를 안고 농업과학기술을 부단히 습득하며 선진영농기술과 방법을 적극 도입하여야 한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매일매일의 영농작업이 과학농사과정으로 되게 하는데 힘과 지혜를 다 바쳐 올해 알곡생산에서 뚜렷한 성과를 이룩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정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