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1일 토요일  
로동신문
지극한 정성으로 새겨가는 복무의 자욱

2023.6.8. 《로동신문》 5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환자에 대한 의료일군들의 정성은 인간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의 집중적표현입니다.》

온 나라에 세차게 타오르는 정성운동의 불길높이 지금 보건일군들속에서는 환자를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는 아름다운 소행이 수없이 발휘되고있다.

맹산군병원 의료일군들도 뜻하지 않은 일로 사경에 처했던 환자들을 높은 실력과 지극한 정성으로 소생시킴으로써 만사람을 감동시켰다.

얼마전 맹산군병원 산부인과 의료일군들은 구급환자가 발생했다는 통보를 받게 되였다.

이곳에 나들이를 왔던 한 임신부의 상태가 위급하다는것이였다.

즉시 병원적인 조직사업이 이루어지고 의료진을 태운 구급차가 현지로 출동하였다.이렇게 되여 녀성은 맹산군병원에 입원하게 되였다.

의료일군들의 세심한 보살핌속에 위급한 상태는 해소되였으나 산골군병원에서 아이를 낳게 된 녀성의 심정은 착잡했다.

하지만 환자들을 위해 기울이는 이곳 의료일군들의 뜨거운 정성과 헌신을 목격하면서, 자기와 이제 태여날 아기의 생명을 걱정하며 잠 못이루는 그 진정앞에서 녀인은 감동되지 않을수 없었다.

얼마 안있어 녀성은 해산을 하였지만 갓난아기의 상태는 심상치 않았다.

몸무게가 불과 1.4kg밖에 안되는 아기의 생명지표는 시시각각 위험계선으로 치닫고있었다.

결혼후 몇해만에 보게 된 귀한 자식을 잃게 될것만 같아 어쩔바를 몰라하는 녀인에게 과장 김철원동무는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애기는 꼭 소생될것이라고 고무하였다.

병원적인 협의가 수시로 진행되고 갓난아기의 소생을 위한 치료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였다.

담당의사 문경화동무를 비롯한 의료일군들의 정성이 불사약이 된듯 갓난아기의 상태는 눈에 띄게 호전되여갔다.

지난 2월 건강을 회복한 아들을 안고 퇴원하는 녀성에게 의료일군들은 애기옷 등을 안겨주며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다.

귀여운 아들을 안고 병원문을 나서며 녀성은 사회주의제도가 세상에서 제일이라고 격정을 터놓았다.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는 외과에서도 꽃펴났다.

뜻하지 않은 일로 전신 30%에 2~3도화상을 입은 2살 난 어린이의 소생을 위해 바쳐진 의료일군들의 헌신을 한두마디의 말로 다 이야기할수 없다.과의료일군들은 한마음으로 떨쳐일어나 환자를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서슴없이 바쳤다.

환자에게 최대한 치료부담을 적게 주면서도 회복기일을 앞당기기 위해 최창선과장을 비롯한 외과 의료일군들이 밝힌 밤이 그 얼마인지 모른다.

하기에 수십일만에 건강을 회복한 아들애를 안고 병원문을 나서며 환자의 어머니는 고마운 조국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갈 굳은 결의를 다지고 또 다졌다.

지극한 정성으로 복무의 자욱을 뚜렷이 새겨가는 이런 미더운 의료일군들이 있어 인민들은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과 귀중함을 뼈에 사무치게 체감하고있는것이다.

리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