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9.21. 《로동신문》 6면
태천군사람들은 물고기자원이 풍부한 태천호를 자기 고장의 자랑으로 여기고있다.
그런 곳에 최근에는 쏘가리까지 부쩍 늘어나 기쁨을 더해주고있다.
《양어를 발전시키는것은 인민들에게 신선한 물고기를 더 많이 공급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입니다.》
얼마전 태천호를 찾은 우리는 한창 새끼물고기를 방류하는 양어공들을 만나게 되였다.알고보니 그들은 수산자원을 적극 보호증식할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지난 기간 태천호에 수많은 새끼쏘가리와 먹이용새끼물고기를 놓아준 태천군쏘가리종어사업소의 종업원들이였다.
한 양어공은 애지중지 키워낸 새끼물고기를 놓아줄 때가 제일 기쁜 순간이라고 긍지와 보람에 넘쳐 말하였다.이것은 그만이 아닌 양어공들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
육식성물고기인 쏘가리를 키우는 일은 쉽지 않다.
새끼쏘가리 한마리가 자기보다 크기가 작은 산 물고기를 하루에만도 여러마리 먹어야 하니 양어공들은 많은 먹이용물고기를 생산해야 한다.
그러나 이들은 언제 한번 힘들다고 주저앉은적이 없었다.
우리 인민들에게 맛좋고 영양가높은 고급어족들을 먹이시려고 언제나 마음쓰시는
그런 그들이였기에 때로는 새끼쏘가리가 알에서 깨여나올 시각을 기다리며 한밤을 꼬박 지새우기도 하였고 먹이용물고기를 확보하기 위해 먼길을 주저없이 걷기도 하였다.
이런 나날속에 태천호에 많은 쏘가리들이 서식하게 되였다.
태천호의 자랑은 그뿐이 아니였다.
그물우리양어장에서 우리와 만난 쏘가리작업반 반장 한철동무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몇해전 그물우리양어를 적극 장려할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사업소에서는 군당위원회의 지도밑에 태천호에 그물우리양어장을 품들여 꾸려놓았다.
자연수역에서 잘 자라는 쏘가리의 특성에 맞게 그물우리들을 만들어놓고 거기에서 수많은 쏘가리를 키우고있다.
그물우리양어장에서 생산된 쏘가리를 군안의 전쟁로병들과 영예군인들, 로력혁신자들에게 보내주고있다.…
이런 자랑은 다른 양어공들에게서도 들을수 있었다.
그들은 태천호는 쏘가리양어에 필요한 조건들을 다 가지고있는 리상적인 장소라고, 담수양어를 발전시킬데 대한 당정책이 얼마나 정당한가 하는것을 잘 알게 되였다고 말했다.
어느덧 시간이 되여 태천호를 떠나는 우리의 눈가에 양어공들의 모습이 어려왔다.
태천호기슭에서 만난 양어공들, 당의 뜻을 받들어 나라의 수산자원을 보호증식하는 길에서 긍지와 보람을 찾으며 진정을 고여가는 그런 미더운 사람들이 있어 조국의 재부는 더욱 늘어나게 될것이라는 확신이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해주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송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