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로동신문
사회주의품속에서 꽃펴나는 희망
조선장애자예술협회를 찾아서

2023.12.4. 《로동신문》 4면



얼마전 우리는 조선장애자예술협회를 찾았다.

고마운 우리 제도의 품속에서 자기의 재능을 마음껏 꽃피우는 장애자들의 가슴속에는 어떤 지향이 간직되여있는것인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의 사회주의조국은 인민들에게 참된 삶과 행복을 안겨주는 진정한 조국입니다.》

성악훈련실에 들어서는 우리의 귀전에 은은한 노래소리가 들려왔다.피아노를 타며 노래를 부르는 청년은 최진범동무였다.우리와 동행한 협회의 일군은 예술소조원들 누구나 2가지이상의 악기를 다루는 재간둥이들이라고, 그것은 우리 당의 장애자보호정책이 안아온 결실이라고 뜨겁게 이야기했다.

우리는 노래를 마친 최진범동무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린시절에 그에게는 예술인이 되고싶은 꿈이 있었다.그래서 뜻하지 않은 일로 다리를 상한 후 제일 괴로운것이 무대에 설수 없다는것이였다.

그런 그에게 고마운 우리 제도의 따사로운 해빛이 비쳐들었다.그의 가정에 조선장애자예술협회의 일군이 찾아왔던것이다.

협회에서는 그에게 악기를 배워주기 위해 애썼고 평양학생소년궁전으로 떠밀어주었다.

이야기를 마치면서 최진범동무는 우리 제도에서 사는 사람들 누구나가 다 그러하지만 자기들처럼 당과 국가의 혜택을 많이 받는 사람들은 없다고, 고마운 그 품을 세상에 소리높이 자랑하겠다고 말하였다.

안류성동무의 심정도 다를바 없었다.

태여나서부터 시력장애로 앞을 잘 보지 못하는 그는 고급중학교를 졸업한 후 사람들로부터 사회보장을 받으라는 권고를 받았지만 직장에 출근하였다.그러나 맡은 일을 생각처럼 잘할수 없었고 날이 감에 따라 시력은 점점 더 떨어졌다.괴로움에 모대기고있을 때 그에게도 장애자들에게 베풀어지는 고마운 우리 제도의 손길이 와닿았다.

평양장애자교류단의 성원으로 어느한 나라를 방문했을 때 그는 어떻게 노래를 그처럼 잘 부를수 있는가고 묻는 외국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사회주의조국의 품은 장애자인 저에게도 생의 희열을 안겨주고 보다 희망찬 래일을 그려보게 하였습니다.》

그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악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강은혁동무를 비롯한 시력장애자들 누구나 위대한 어머니의 모습과 그 품에서 꽃펴날 아름다운 미래를 심장으로 보고있었다.

우리는 무용훈련에 열중하고있는 청력장애자들의 모습도 보았다.마치 경쾌한 음악소리에 맞추어 춤을 추는듯 동작을 하나와 같이 맵시있게 해나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느라니 감탄이 절로 나왔다.

그때 곁에 다가온 협회의 일군은 공연을 다니면서 사람들로부터 정말 저들이 장애자가 맞는가 하는 질문을 받군 한다고, 그럴 때면 그들의 얼굴에 밝은 웃음을 피워준 당의 은정이 떠올라 눈굽이 젖어든다고 하였다.

진정 인민의 가슴속에 간직된 천만가지 꿈을 정책에 담는 고마운 나라가 우리의 사회주의조국인것이다.

우리의 귀전에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들려왔다.

《세상에 부럼없어라》, 정녕 그것은 천만자식모두를 따사로운 한품에 안아 꿈과 희망을 꽃피워주는 어머니 우리당, 사회주의조국에 대한 고마움의 노래였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백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