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 금요일  
로동신문
놀라운 생산장성과 당적지도
성천강전기공장 초급당위원회 사업에서

2023.12.9. 《로동신문》 4면



한달 전동기생산량 지난 시기 한달생산량의 5배!

성천강전기공장 로동계급의 비상한 투쟁정신이 이 수자에 집약적으로 비껴있다.

그러면 어떻게 되여 이런 놀라운 생산장성을 이룩할수 있었는가.

공장초급당위원회의 사업에 그 대답이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기적은 결코 저절로 일어나는것이 아니며 기적을 낳는 어머니는 대중의 앙양된 정신력이라는것을 명심하고 대중의 정신력을 최대로 폭발시켜야 합니다.》

지난 2월말 공장앞에는 년간 인민경제계획대수와 거의 맞먹는 천수백대의 관개용전동기를 시급히 생산보장해야 할 과업이 나섰다.아름찬 과제앞에서 공장일군들은 무척 당황해하였다.당장 기술개건해야 할 로후한 공장설비를 가지고 계획외에 그 많은 전동기를 생산해낸다는것은 사실 불가능한 일이였던것이다.

그러나 초급당일군들의 생각은 달랐다.할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것은 애당초 념두에 두지도 않았다.관개체계의 완비를 다그칠데 대한 당중앙전원회의 결정을 조건의 유리함과 불리함에 관계없이 무조건 집행해야 할 지상의 명령으로 간주하였기때문이다.

초급당위원회의 조직사업에 따라 당세포총회들이 일제히 진행되였다.당이 준 과업을 제기일에 무조건 집행하겠다고 당원들 누구나 손들어 당결정을 채택하였으나 절대적인 담보는 없었다.

그러면 불가능을 어떻게 가능으로 전환시키겠는가.

초급당집행위원들은 진지하게 모색하고 토의를 거듭했다.

대중의 정신력을 폭발시키는 사상교양사업이 선차이라는것은 명백했다.그러나 구태의연한 방법으로는 기적창조의 불길을 거세차게 지필수 없었다.진폭이 큰 참신한 교양사업이 필요했다.초급당위원회는 그 우월성이 검증된 긍정감화교양을 직관선전이라는 형식에 담아 적극 활용하기로 하였다.그를 위해 큼직한 속보판들을 많이 만들어 생산현장은 물론이고 종업원들이 늘 다니는 구내도로옆에 쭉 련달아 세웠다.긴장한 관개용전동기제작이 시작되면서 종업원들속에서는 부족되는 자재와 공구를 자체로 마련하여 생산을 보장하고 가정에서 성의껏 준비한 음식으로 후방사업을 하는 등 감동적인 소행이 수없이 발휘되였다.매일 생산실적을 게시하는것과 함께 초급당위원회는 이러한 긍정적인 소행자료들을 당세포들을 통하여 하나도 놓침없이 찾아 소개하였다.시간마다 새로운 혁신이 창조되고 가슴뜨거운 긍정적소행들이 전해져 속보판의 내용을 수시로 바꾸지 않으면 안되였다.기동적이며 참신한 직관선전이 종업원들에게 준 영향은 대단했다.생일상을 통채로 현장에 들고나오는 종업원들이 있는가 하면 어떤 기대공은 밀려드는 졸음을 찬물로 쫓으면서 교대없이 기대를 돌려 하루 부속품가공량을 10배나 올렸다.주물직장의 용해공들은 매일 2시간 되나마나하게 휴식하면서 치렬한 투쟁을 벌려 4차지가 최고였던 하루 주물실적을 7차지까지 끌어올렸다.

종업원들의 사상이 발동되는데 따라 초급당위원회가 또 한가지 힘을 넣은것은 일군들이 기존관념과 방식에서 벗어나 새롭게 사고하고 실천하도록 방향타역할을 잘하는것이였다.

자재가 부족하고 로력과 시간이 어방없이 긴장한 조건에서 기존기술과 방식으로는 도저히 전동기생산과제를 수행할수 없었다.이로부터 초급당위원회는 집행위원들이 년로보장을 받은 고급기능공들을 발동하도록 분공조직을 하는 한편 기술혁신에 당결정집행의 운명을 걸고 기술자들을 불러일으켰다.기술자들이 자기의 책무를 자각하고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치도록 교양하고 기술협의에도 참가하여 착상도 튕겨주었다.결과는 좋았다.10여명의 고급기능공들이 당정책관철을 위한 일에 나이가 대수인가고 하면서 스스로 달려나와 한몫 단단히 하였는가 하면 생산부기사장이 통풍날개의 개수와 형태를 갱신하여 자재소비량을 절반으로 줄이면서도 제작시간을 대폭 단축할수 있게 한것을 비롯하여 자재와 전력, 시간을 절약할수 있는 기술혁신안들이 여러건 나와 당결정집행의 확고한 담보가 마련되였던것이다.

매 직장이 자기 몫을 하게 하면서도 집단주의기풍을 더욱 조장발전시키는 방법으로 생산전반을 추켜세운것도 좋은 측면으로 볼수 있다.마지막조립공정에 일감이 산같이 쌓였던 때였다.초급당위원회는 즉시 대책을 세웠다.행정일군들이 조립공정별로 작업을 세분화하고 로력을 합리적으로 배치하여 시간당능률을 높일수 있는 생산지휘안을 내놓도록 방향을 그어주는 한편 당, 행정일군들과 비생산단위 종업원들을 동원시켜 힘껏 밀어주었다.이렇게 되니 50대를 목표로 세웠던 하루 전동기조립대수가 70대로, 마지막에는 최고 100대로까지 뛰여올랐다.

당결정은 집행되였다.공장은 천수백대의 관개용전동기를 생산한데 이어 수천대의 소금생산용전동기를 보장하면서도 년간 인민경제계획을 월별, 분기별로 어김없이 수행하였다.

종업원 누구나 말하는것처럼 할수 있는것을 한것이 아니였다.당결정은 죽으나사나 무조건 집행해야 한다는 결사의 각오, 당결정집행에서 래일이란 없다는 투철한 신념과 의지가 안아온 기적이였다.

이곳 초급당위원회 사업은 실증해준다.당결정집행에 대한 결사의 정신을 신념으로 굳혀줄 때, 참신한 방법론으로 대중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킬 때 한계를 초월하는 기적이 창조된다는것을.

본사기자 김향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