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8일 금요일  
로동신문
뜻과 지혜와 열정을 합쳐 휘황한 래일을 앞당기자
애국으로 단결하여 기적과 변혁을 이룩해가는 격동의 시대에 혁명가요 《총동원가》의 구절구절을 되새기며

2024.2.24. 《로동신문》 3면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애국으로 일치단결하여 당 제8차대회가 내세운 투쟁목표달성을 향해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고있는 이 시각 우리의 마음속에 뜨겁게 울려퍼지는 한편의 노래가 있다.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작된 혁명가요 《총동원가》이다.

혁명가요가 창작된지도 근 한세기가 흘렀다.하지만 한마음한뜻으로 일치단결하여 떨쳐나설 때만이 우리가 바라는 모든 승리를 이룩할수 있다는 항일의 총동원사상이 구절마다에 뜨겁게 어려있는 이 노래는 《애국으로 단결하자!》라는 당의 구호를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천만인민의 마음속에 오늘도 필승의 신심과 용기를 더욱 북돋아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구상과 념원대로 부강한 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우기 위한 전인민적인 총진군운동을 조직전개하여 조국번영의 새시대를 펼치였습니다.》

항일혁명전쟁시기 우리 인민을 조국해방의 성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킨 항일빨찌산의 노래, 단결의 격문과도 같았던 혁명가요 《총동원가》!

밥짓던 누나는 식칼들고 나오고 글읽던 오빠는 책을 들고 나오라는 노래의 구절을 불러보느라면 모두다 일치단합하여 반일성전에 총매진함으로써 조국해방의 위업을 앞당겨나아가야 한다고 하시던 우리 수령님의 숭고한 뜻이 가슴을 울려주고 붉은기 들고서 우리 주권 세우자라는 구절을 불러보느라면 인민이 주인된 새세상을 그려보며 원쑤들에게 무리죽음을 안기던 항일유격대원들의 그날의 모습이 어려온다.

항일혁명투사 황금옥동지는 자기가 쓴 회상실기에서 조국광복회10대강령을 받들어 장백일대의 조국광복회 회원들로 조직된 생산유격대에 부녀들도 자발적으로 참가하여 유격대에 보낼 위문품을 마련하고 운반까지 진행한데 대하여 회상하면서 이와 같은 사업을 통하여 그들호상간의 단결이 한층 강화되고 유격대에 대한 신뢰의 정이 더욱 두터워졌다고 썼다.

혁명가요 《총동원가》를 부르며 항일전에 용약 떨쳐나선 사람들이 어찌 장백사람들뿐이였으랴.

한 애국적인 종교인은 백두산으로 찾아와 위대한 수령님께 천도교청년당원 100만명을 조선독립전선에 출동시킬 굳은 맹세를 다지고 수많은 교인들을 조국광복회에 망라시켰다.로동자, 농민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애국적청년학생들과 지식인들도 조국광복회10대강령을 지지하여 저마다 조선인민혁명군에 입대시켜줄것을 열렬히 청원하였다.말그대로 돈있는 사람은 돈을 내고 식량이 있는 사람은 식량을 내고 힘과 지혜가 있는 사람은 힘과 지혜를 바치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끄시는 통일적인 반일투쟁의 흐름에 합류하였으니 정녕 그것은 일제가 자랑하던 대포나 땅크, 비행기에 비할바없이 위력한 힘이였고 그 어떤 강대한 적도 때려부실수 있는 무적의 힘이였다.

크기가 서로 다른 손가락도 하나로 합치면 주먹이 되듯이 전체 인민이 하나의 뜻과 마음으로 합치면 하늘을 이기는 기적도 창조할수 있다는것은 혁명가요 《총동원가》를 부르며 준엄한 항일혁명투쟁을 승리적으로 결속한 혁명선렬들이 피로써 증명한 혁명의 진리이다.

그렇다.전체 인민이 애국의 대오에 너도나도 합세하여 떨쳐나설 때 그 힘을 당할자 세상에 없다.이것은 혁명가요 《총동원가》가 우리의 마음속에 다시금 깊이 새겨주는 혁명의 진리, 애국의 철리이다.

《총동원가》가 처음으로 울려퍼진 준엄한 항일대전의 나날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력사적기간 세대는 바뀌였고 혁명은 멀리도 전진하였다.그러나 한마음한뜻으로 일치단결하여 떨쳐나설 때만이 우리가 바라는 모든 승리를 이룩할수 있다는 총동원사상을 받들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운 선렬들과 전세대들의 정신세계는 오늘도 우리를 새로운 투쟁과 위훈에로 부르고있다.

오늘 이 땅에서는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을 위한 거창한 투쟁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다.목표는 비상히 높고 해야 할 일은 방대하며 무수한 난관을 뚫고넘어야 할 이 거창한 위업은 결코 몇몇 부문과 단위, 특정한 일군들과 사람들의 노력만으로는 실현할수 없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나아가는 전민합세만이 유일한 방도이며 또한 승리의 담보이다.누구나, 어디서나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안고 어제날의 두몫, 세몫 아니 그이상의 일감을 맡아안고 달려야 하며 이 땅에 흐르는 시간을 언제나 애국의 분분초초로 이어가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밥짓던 누나는 식칼들고 나오고 글읽던 오빠는 책을 들고 나오라는 혁명가요를 높이 부르며 항일대전에 떨쳐나섰던 항일혁명선렬들처럼,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해방후 빈터우에서 민주의 새 나라를 일떠세우고 위대한 수령님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보병총으로 원자탄을 타승하는 전승신화를 창조하고 위대한 천리마시대도 펼쳐놓은 전세대들처럼 부강조국건설을 위한 창조대전에 한사람같이 분기하여야 할 때이다.

우리 주위에는 얼마나 많은가.자기보다 먼저 분조와 작업반을 위하고 농장을 위하며 제집터밭보다 나라쌀독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들이 합쳐져 다수확단위의 영예를 지닌 농업부문의 수많은 농장, 작업반, 분조들과 자기 단위의 협소한 리익보다 국가적리익을 우선시하며 나라에 보탬을 준 크고작은 공장, 기업소들이며 한생을 묵묵히 바쳐 애국의 초소를 지켜가는 성실한 사회주의근로자들, 서로 돕고 이끌며 덕과 정으로 화목한 사회주의대가정에 향기를 더해주는 미덕과 미풍의 주인공들이.

누구나 이들처럼 조국을 위함이라는 하나의 목적밑에 뜻과 지혜와 힘을 합쳐 혁신과 발전의 성과를 하나라도 더 안아오기 위해 노력할 때 공화국의 국력은 그만큼 강해지고 우리의 생활은 보다 유족해질것이다.

사람들이여, 혁명의 첫 기슭에서 항일혁명선렬들이 부르던 혁명가요 《총동원가》의 구절구절을 우리 다시금 마음속으로 불러보자.그러면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을 더욱 힘차게 다그쳐나가야 할 이 격동적인 시각에 우리가 과연 무엇때문에 애국으로 단결하자는 위대한 애국의 구호, 단결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들었는가를 가슴깊이 새겨안게 될것이다.

우리는 어제도 오늘도 그러했지만 앞으로도 영원히 혁명가요 《총동원가》에 담겨진 심오한 뜻을 가슴깊이 새겨안고 그 무엇으로써도 당해낼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애국의 힘, 단결의 힘으로 사랑하는 우리 조국을 세상이 부러워하는 사회주의강국으로 우뚝 올려세울것이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정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