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7월 27일 토요일  
로동신문
가장 값높은 표창-인민의 심부름군

2024.2.24. 《로동신문》 3면


세상에 없고 오직 우리 나라에만 있는 부름말이 있다.

인민의 심부름군!

인민대중이 모든것의 주인이고 사회의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우리 사회의 상징과도 같은 이 부름에 우리 일군들의 남다른 영예가 있고 보람이 있다.

하기에 우리 일군들 누구나 이 부름을 가장 신성하고 값높은것으로 여기는것이다.

올해에도 사업의 첫시작부터 인민들속에 들어가 인민의 목소리에서 일감을 찾으며 헌신의 자욱을 새겨가는 일군들이 얼마나 많은가.

일군들에게 있어서 인민의 심부름군이란 부름은 우리 당과 인민의 가장 큰 표창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인민의 요구, 대중의 목소리에 무한히 성실하여야 하며 언제나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 인민의 참된 심부름군으로 살며 일하여야 합니다.》

일군들에게 있어서 인민의 심부름군이라는 부름이 가장 값높은 표창으로 되는것은 바로 여기에 우리 당의 인민관, 인민철학을 충심으로 받들려는 숭고한 지향과 리상, 삶의 보람과 영예, 참다운 행복이 함축되여있기때문이다.

우리 당이 시종일관 강조하고있는바와 같이 인민은 주인이고 일군은 그 심부름군이다.따라서 인민이 누리는 행복과 일군이 누리는 행복은 서로 다르다.일군은 바치는것, 고생하는것을 자기의 영예로, 최고의 락으로 여겨야 한다.그 행복의 절정이 바로 인민이 기억하고 따르면서 《우리》라는 호칭으로 존경담아 불러줄 때이다.사실상 바치는 희생이 아무리 크고 힘겹다고 해도 우리 당의 걱정과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였다는 기쁨, 인민들이 진정을 다해 주는 사랑과 존경에 비하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니 인민의 심부름군, 이 부름만큼 고귀하고 값진 명예는 없으며 그것이야말로 무엇과도 비교할수 없는 최고의 표창으로 된다.

그러면 일군들이 인민의 심부름군으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가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선 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관을 지론으로 삼고 인민들속으로 깊이 들어가야 한다.

인민들속으로 들어간다는것은 인민의 마음속으로, 그들의 투쟁과 생활속으로 들어간다는것을 의미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은 언제나 자신이 인민의 심부름군이라는것을 깊이 자각하고 모든 사업을 인민들이 좋아하게, 인민들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조직진행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하늘처럼 여기신 우리 인민을 수령님과 장군님의 영상으로 정히 새겨안으시고 받들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인민관을 삶과 투쟁의 좌우명으로 간직하고 언제나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여야 한다.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인민들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 그들과 한가마밥을 먹으며 고락을 함께 하고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한가지라도 더 찾아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는 일군이 바로 인민의 참된 충복, 심부름군이다.

또한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정신, 헌신적인 투쟁기풍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

인민이 바란다면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 투철한 멸사복무정신, 인민을 위한 일은 천사만사를 제쳐놓고 무조건 해내야 한다는 헌신적인 투쟁기풍, 이것이 참된 심부름군의 중요한 징표이다.

일군들은 인민생활문제를 해결하는데서 가장 절실하게 풀어야 할 문제부터 힘을 집중하여 하나하나 모가 나게 풀어나가며 무엇을 하나 해도 인민들이 실지 덕을 볼수 있게 해놓아야 한다.

일군의 역할은 개별적인 한 일군에 대한 평가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당에 대한 인민의 신뢰심을 지키는가 지키지 못하는가 하는 심각한 문제에 귀착된다.

일군들은 당이 바라는 높이에 올라서자면 아직도 멀었다고 자책하면서 스스로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고 투쟁하며 자기 지역과 단위 주민들과 종업원들의 친부모가 되여 그들이 아파하는 문제, 절실히 바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밤잠을 잊고 뛰여다니는 참다운 인민의 심부름군이 되여야 한다.

인민을 위해 바치는것, 인민을 위해 투쟁하는것보다 보람차고 영예로운 일은 없다.

모든 일군들이 인민의 심부름군이라는 부름을 당과 인민이 준 가장 값높은 표창으로, 한생의 가장 큰 재부로 간직하고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나갈 때 이 땅 그 어디서나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는 더 높이 울리고 우리 당의 리상은 하루빨리 빛나는 현실로 펼쳐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김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