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8일 일요일  
로동신문
중요화학제품의 생산기술을 확립

2024.2.28. 《로동신문》 5면


리과대학 함흥분교 화학공학연구소의 과학자들이 금속산화물촉매를 국산화하고 포르말린생산을 공업화할수 있는 기술을 확립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경제강국건설에서 과학자, 기술자들의 역할을 높여야 합니다.》

포르말린은 유기합성공업에서 중요한 기초화학물질이며 그 용도가 대단히 넓다.이번에 과학자들이 포르말린생산공정을 확립한 연구성과는 탄소하나화학공업창설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당조직의 적극적인 지지밑에 실장 한현준동무를 비롯한 연구소의 과학자들이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포르말린을 공업적방법으로 생산할수 있는 기술개발에 진입한것은 8년전이였다.

연구사업의 첫걸음부터 이들은 모든것을 오직 자기의 두뇌로 착상하고 설계해야 하였다.하지만 우리의 원료와 기술로 기어이 포르말린을 생산할 만만한 야심을 안고 과학자들은 탐구의 초행길을 꿋꿋이 이어갔다.

각종 실험장치들을 자체로 만들어 기초실험을 수십차례나 진행하였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김경일동무를 비롯한 연구집단은 교훈을 찾고 새로운 착상을 거듭해가며 촉매의 조성비와 작업온도 등을 변화시키고 실험장치들을 수십차례나 개조하면서 완강하게 연구사업을 벌려나갔다.

이렇게 수년간의 고심어린 노력끝에 이들은 기초실험단계에서 촉매제조방법과 반응기설계, 공정구성을 확정한데 이어 중간시험에 착수하였다.

연구사업에 필요한 많은 시약과 실험기구, 자재들을 책임적으로 보장해주고 현장협의회도 수시로 조직해준 소장 한철성동무를 비롯한 연구소일군들의 헌신적인 방조는 과학자들의 탐구열의를 고조시켜주었다.

탄소하나화학공학연구실의 과학자들은 힘과 지혜를 합쳐 중간시험공정을 짧은 기간에 일떠세웠으며 이어 확대시험을 줄기차게 벌려나갔다.

중간시험공정에 쓰이는 설비와 장치들을 개조하는것은 기초실험때와는 대비도 안되게 어려웠다.그렇지만 이들은 나라의 화학공업발전에 이바지하는 가치있는 결과물을 내놓으려는 애국의 마음을 안고 연구사업에 온갖 정력을 쏟아부었다.과학성과 경제적효과성이 담보되고 현실에서 실지 은을 낼수 있는 연구결과로 전환시켜야 한다는 자각은 과학자들이 중간시험단계에서 더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게 하였다.

집체적협의를 강화하고 경험교환을 벌리면서 장치들의 효률을 보다 개선할수 있는 방도를 적극 탐구하는 나날에 이들은 생산공정의 공업화지표들을 확정할수 있었다.우리 식의 포르말린생산기술을 어느한 칠감공장에 도입하는데 단번성공한 과학자들은 그후 연구성과를 여러 단위에 확대도입하였다.

금속산화물촉매에 의한 포르말린생산공정의 국산화를 실현한 개발자들은 올해 국가과학기술성과도입증서를 수여받았다.

본사기자 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