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1. 《로동신문》 3면
《혁명적신념을 굳건히 간직한 사람만이 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수 있으며 조국과 인민앞에 떳떳할수 있습니다.》
우리 인민이 항일혁명투사들을 끝없이 공경하며 잊지 못해하는것은 그들이 빼앗긴 조국을 찾아주고 존엄높고 행복한 생활의 서막을 열어준 고마운 은인이여서만이 아니다.
혁명의 길에서 막아서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하기에 우리 인민은 어렵고 힘든 고비가 앞길을 막아설 때마다 무비의 힘과 용기, 난관극복의 묘술을 안겨주는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펼쳐보며 항일혁명투사들앞에 자신을 세워보군 한다.
항일혁명투사 리두수동지는 회상실기 《불사조》에서 살을 에이는 혹한과 굶주림을 이겨내고 석달 스무날만에
《나에게는 죽을 권리가 없다.스스로 죽음을 택하는것은 자기를 희생시켜 나를 살려준 동지들에 대한 배신이다.살아서 다시 전장에 나서라는것은
항일혁명투사 박영순동지는 회상실기 《그 어떤 무기보다도 강한 힘》에서 1933년 봄 어랑촌유격근거지를 사수하던 때를 다음과 같이 추억하였다.
《2 000:80, 포와 비행기:돌과 작탄과 구식보총! 그러나 우리에게 혁명승리를 위해서는 자기의 모든것을 바쳐 끝까지 원쑤를 소멸하고야말겠다는 불굴의 혁명정신과 불같은 적개심이 있음으로 하여 우리 동무들은 적들이 어랑촌유격근거지를 단숨에 삼키고 유격대를 〈전멸〉시킨다고 호언장담하던 발광적인 〈토벌〉을 여지없이 격파하고 빛나는 승리를 쟁취하였던것이다.》
신념은 혁명가의 진가를 가르는 시금석이며 한번 택한 길을 끝까지 갈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
혁명은 하루이틀에 끝나는 순탄한 길이 아니다.장구한 그길에는 시련과 난관도 많고 예견치 못했던 가시덤불도 진펄도 무수하다.그때마다 순간의 주저나 동요도 없이 곧바로 나아갈수 있게 떠밀어주는 무한대한 힘의 원천은 바로 신념이다.
신념이 투철한 사람은 아무리 어려운 속에서도 미래를 락관하며 일떠서지만 신념이 떨떨한 인간은 자그마한 난관앞에서도 겁을 먹고 주저앉는다.
항일혁명선렬들이 적들과의 피어린 전투와 엄혹한 추위, 모진 굶주림과 병마, 악착한 고문과 달콤한 유혹속에서도 굴함없이 싸워이길수 있은것은 바로 혁명승리에 대한 신념이 확고했기때문이다.
세찬 폭풍에도, 세월의 흐름에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이 서있는 철탑도 그것을 떠받들고있는 주추를 떠나 생각할수 없듯이 모진 곡경속에서도 흔들림없었던 항일혁명투사들의 혁명적신념은
정녕
하기에 적들의 2중3중의 포위를 뚫고 사령부를 찾아올수 있은 비결에 대하여 어느한 회상실기에는 이렇게 씌여져있다.
《적들의 그 어떠한 흉책도 곤난도 이같이 굳은 신심을 안고 전진하는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지는 못하였다.우리는 부닥치는 곤난들을 용감히 뚫으며 남패자에로 한걸음한걸음 다가갔다.그것은 오직
이렇듯 항일무장투쟁의 간고한 나날 우리 투사들이 강대한 적과 맞서 끝까지 싸워이길수 있은것은
그렇다.신념의 인간은 어떤 경우에도 좌절을 모른다.혁명적신념을 만장약한 사람은 그 어떤 경우에도 주저앉을줄 모르며 백절불굴의 힘과 용기를 안고 언제나 승리한다.
승리와 영광이 신념의 강자의것이라면 실패와 좌절은 신념이 없는 나약분자, 동요분자들이 가닿게 되는 종착점이다.이것은 어제도 오늘도 앞으로도 영원히 변할수 없고 달라질수 없는 법칙이며 진리이다.
오늘의 현실은 모두가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라는 글발을 가슴에 새기고 혁명의 한길에서 0.001mm의 탈선도 몰랐던 항일혁명선렬들처럼 필승의 신념으로 맞다드는 온갖 애로와 난관을 뚫고 힘차게 전진해나가는 백절불굴의 투사가 될것을 바라고있다.
우리의 신념, 그것은
모두다 천만산악이 앞길을 가로막는다 해도
신념이 강한 인간은 반드시 승리한다.
본사기자 김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