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7월 27일 토요일  
로동신문
수도의 모든 거리들을 원림경관, 원림록화의 본보기로 꾸리자

2024.4.14.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들에서 수림화, 원림화, 과수원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을 일관하게 밀고나가며 평양시와 도, 시, 군소재지들, 일터와 마을들을 보다 문명하게 꾸리고 정상유지, 정상관리해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인민들에게 깨끗하고 청신한 대기환경조건과 문화정서적인 생활환경을 보장해주며 도시와 마을을 보다 아름답게 꾸려나가는데서 원림록화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데로부터 원림록화는 해당 국가의 문명정도를 평가하는 징표의 하나로 되고있다.

평양은 조선의 수도이고 나라의 얼굴이다.

평양시의 모든 거리들을 웅장화려하고 풍치수려하게 잘 꾸려야 나라의 대외적권위를 더욱 높일수 있고 시민들에게 보다 문명한 생활조건을 보장해줄수 있다.

더우기 수도 평양에서부터 원림경관, 원림록화사업을 잘하여야 이를 본보기로 하여 전국의 면모를 일신시키고 온 나라를 사회주의선경으로 전변시킬수 있다.

평양시를 세계적인 도시, 사회주의선경으로 전변시킬 원대한 구상을 펼친 우리 당에서는 원림록화사업을 비롯하여 평양시를 더 잘 꾸리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뚜렷이 밝혀주었다.

거리와 마을에 원림경관을 조성하고 록화사업을 잘하는것은 도시의 풍치를 돋구며 사람들에게 깨끗한 생태환경과 문화정서적인 생활조건을 마련하여주는 중요한 사업이다.원림경관과 원림록화도 하나의 조형예술인것만큼 원림설계를 선행시키고 그에 준하여 진행하여야 한다.

원림설계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거리의 풍치와 면모가 달라지게 된다.

원림설계는 자연경관에 맞게 어떤 종류의 나무들을 배합하여 심어야 호상성을 보장할수 있겠는가, 식물학적으로 나무들을 어떻게 배합하여 심어야 자연적인 미감을 살릴수 있겠는가 하는것을 구체적으로 연구하면서 하여야 한다.

또한 원림설계에서 천편일률식을 철저히 경계하고 지붕록화, 벽면록화를 잘 배합하고 관상적효과가 좋은 나무들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거나 인공산과 바위, 인공폭포와 같은 요소들도 배합하여 자연미를 살리는 식으로 다양하게 하여야 한다.

원림경관조성과 원림록화사업의 목적은 철저히 우리 인민들에게 문명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주자는데 있는것만큼 어디까지나 우리의 민족적정서와 현대적미감에 맞아야 한다.

때문에 인민들이 좋아하고 우리 나라에서 잘 자라는 나무와 화초, 지피식물들로 원림록화를 진행하는것을 원칙으로 하여야 하며 화단이나 화대 등 원림시설들도 고상하고 우아하면서도 특색있게 갖추어야 한다.

원림록화사업은 수종이 좋은 나무들과 화초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시안의 양묘장들과 화초사업소들에서 관상적가치가 있는 다양한 식물들을 더 많이 키우기 위한 작전을 잘하고 생산의 과학화, 공업화, 집약화수준을 높여나갈 때 이 사업이 활기를 띠고 진행될수 있다.

지금 시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수도 평양의 풍치를 더욱 이채롭게 할 열의밑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그 어디에 가나 풍치수려하고 아름다운 원림경관을 펼쳐놓기 위한 사업들이 활발히 진행되고있다.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서문거리와 그 주변의 오랜 가로수들을 느티나무와 은행나무를 비롯한 수종이 좋은 나무들로 교체하고 완공을 앞두고있는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주변에 느티나무들로 가로수를 조성하였다.

보통강의 금란도와 운하도에 각각 체육공원을 새로 건설하고 그 주변에 독특한 원림경관을 펼치기 위한 사업도 계획적으로 진행되고있으며 여러 단위의 지붕록화를 실현한 경험에 토대하여 현존건물지붕들에 지붕록화를 새롭게 하기 위한 사업도 힘있게 진척되고있다.

평양시의 모든 거리들을 원림경관, 원림록화의 본보기로 꾸리는데서 주인은 어디까지나 수도시민들이다.

어머니 우리당의 사랑을 매일, 매 시각 받아안으며 긍지높은 삶을 누려가는 수도시민들에게 있어서 이 사업에 자각적으로 떨쳐나서는것은 마땅한 본분이고 의무이다.

모든 시민들은 김정일애국주의를 소중히 간직하고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깨끗한 량심과 성실한 노력으로 당의 사회주의문명국건설구상을 받들어 앞으로 몇해사이에 수도의 원림록화사업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우고 평양시를 사회주의선경으로, 인민의 락원으로 더욱 훌륭히 꾸려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엄수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