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14. 《로동신문》 4면
주체의 광휘로운 빛발로 인류가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신
제33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한 여러 나라의 예술인들은 천재적인 사상리론과 비범한 령도력, 숭고한 덕망으로 세계자주화위업실현에 거대한 업적을 쌓아올리신 절세위인들을 칭송하는 다채로운 종목들을 축전무대에 올리였다.
정력적인 대외혁명활동으로 조로친선의 력사적뿌리를 마련해주시고 두 나라사이의 친선관계발전에 불멸의 공헌을 하신
로씨야 연해변강음악협회 싸드꼬민족기악단의 예술인들은 민족악기의 개성적울림과 조화로운 안삼블, 풍부한 성량으로 기악중주 《우리집 대문앞에서》, 녀성독창 《꾀꼴새》 등을 훌륭히 형상하였다.
로씨야 미하일 고젠꼬명칭 크라스노야르스크 국립아까데미야씨비리무용단 예술인들은 여러 무용작품을 무대에 올려 아름다운 화폭으로 펼치였다.
정의롭고 용감한 로씨야인민의 민족적정서와 랑만적인 생활을 담은 무용조곡 《씨비리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한 무용작품들을 우아하면서도 경쾌한 률동으로 형상함으로써 출연자들은 이름있는 예술단체로서의 면모를 과시하였다.
라오스국립예술단 예술인들은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위한 투쟁의 한길에서 맺어진 조선과 라오스사이의 친선협조의 뉴대를 대를 이어 강화발전시켜나갈 의지를 종목들에 담았다.
혼성중창 《라오스 자랑찬 그 이름》, 무용 《아름다운 짬빠꽃》 등에서 그들은 민족의 향취와 아름다운 자연경치, 전통적인 생활풍습을 실감있게 보여주었다.
고유한 음색과 세련된 기교로 여러 기악곡을 훌륭히 연주한 벨라루씨 리비예라목관4중주단과 우수한 전통문화를 반영한 캄보쟈왕국예술단 예술인들의 공연도 깊은 인상을 남기였다.
몽골 하탄 야타그예술단과 일본 일조음악예술교류회의 독창가들은 우리 나라 노래 《지새지 말아다오 평양의 밤아》와 《신고산타령》을 잘 형상하여 축전무대를 이채롭게 하였다.
여러 나라 예술인들의 특색있는 공연무대는 4월의 봄명절을 맞으며 위인흠모의 열기가 분출되는 축전도시를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