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8일 일요일  
로동신문
비결은 대중발동방법을 혁신한데 있다
남구주택건설사업소 초급당위원회 사업에서

2024.4.19. 《로동신문》 3면


전투력과 단결력이 강한 집단, 이것은 남구주택건설사업소에 대한 평양건설위원회 평진건설관리국 일군들의 한결같은 평가이다.

하다면 사업소의 전투력과 단결력이 높아지게 된 요인은 무엇인가.

참신한 정치사업방법을 부단히 탐구적용하여 사람들을 감화시키고 집단의 분위기를 능숙하게 조정해나가고있는 초급당위원회의 사업이 주목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은 정치사업을 앞세워 조직과 대중을 움직이고 사상을 발동하는 방법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성과적으로 풀어나가야 합니다.》

수도건설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있는 사업소종업원들의 정신력을 분발시키는데서 초급당위원회는 현실에 발을 붙인 참신한 사상교양사업을 무엇보다 중시했다.

얼마전 사업소에서 진행된 공연무대에 이채로운 작품이 올랐다.당에서 수도의 살림집건설자들에게 베풀어준 은정어린 조치를 내용으로 하는 작품에 기동예술선동대 대원들이 아닌 종업원들과 그 가족들이 출연한것이다.

거기에는 사연이 있었다.

당의 은정어린 조치를 전달받은 날 초급당비서 손혁민동무는 생각이 많았다.

(어떻게 하면 사상교양의 실효를 높일것인가.)

당조직들에서 사람들을 사상정신적으로, 문화정서적으로 계몽, 계발시키는 사업을 도식적인 틀에 매달려 하지 말고 때와 장소, 계기에 맞게 자기의 의사와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할수 있게 하기 위한 방법론을 찾아 당사업실천에 구현할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사상을 깊이 연구하고 사색을 심화시키는 과정에 드디여 방도를 찾아냈다.당의 은정어린 조치를 반영한 작품을 준비하되 거기에 당사자들과 그 가족들을 출연시키자는것이였다.

초급당집행위원들의 협의회에 이 문제가 상정되여 공연형식을 바꾸기로 결정되였다.

초급당위원회는 공연준비를 위한 분공조직을 치밀하게 하고 대본작성으로부터 형상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지도를 따라세웠다.출연자들의 의상도 일식으로 해결해주었다.

평양건설위원회 당조직에서도 이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적극 떠밀어주었다.결국 공연은 사업소의 범위를 벗어나 위원회적인 사업으로 전환되게 되였다.이렇게 준비된 공연의 실효는 참으로 컸다.

공연을 본 일군들과 건설자들, 종업원들, 그 가족들속에서 반영이 대단했다.사업소 종업원가족들은 그 다음날부터 가족소대를 뭇고 건설장에 달려나와 남편들과 한전호에 서서 충성의 구슬땀을 흘리였다.온 건설장에 혁명적분위기가 차넘쳤다.

초급당위원회는 집단안에 락천적인 분위기를 주도해나가는데도 응당한 힘을 넣었다.사업소적으로 진행하는 체육 및 유희오락경기방식을 바꾼 실례를 놓고보자.

집단의 전투력과 단결력을 높이는데서 가족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본 초급당위원회는 체육 및 유희오락경기에 가족들을 참가시키기로 결정하였다.부부륜안에서 달리기, 사람찾기, 부부윷놀이 등 부부가 함께 참가하는 종목들을 위주로 경기일정을 짜고 시상품준비도 그에 맞게 하였다.건설기공구들을 위주로 시상품을 준비하는것과 함께 가족들이 경기에 참가하는 실정에 맞게 생활필수품들도 많이 준비하였다.

사람찾기종목에 나선 종업원들이 남편이나 안해의 손을 잡고 승벽내기로 달리는 모습을 보며, 축구경기와 윷놀이경기에서 부부가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보며 온 경기장이 응원열기로 세차게 끓었다.

체육 및 유희오락경기가 끝난 다음에는 직장별음식품평회를 조직하고 군중평가의 방법으로 등수를 정한 후 그에 대한 시상을 따로 진행하였다.이렇게 되니 다음번에는 기어이 1등을 하겠다고 종업원들과 가족들이 저저마다 윽윽했다.이런 과정에 대오의 전투력과 단결력은 한층 강화되고 집단안에 혁명적이고 락천적인 분위기가 차넘쳤다.그것은 그대로 건설실적으로 이어졌다.

달라진 공연형식과 체육 및 유희오락경기방식, 이런 참신한 대중발동방법으로 이곳 당조직은 집단의 전투력과 단결력이라는 큰것을 안아왔다.

본사기자 조택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