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8일 금요일  
로동신문
특파기자들이 보내온 소식
장진강에 떼가 내렸다

2024.4.25. 《로동신문》 4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장진강에 올해의 첫 떼가 내렸다.

지난 17일 자서림산사업소의 떼무이터는 121호림업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림산로동자들로 흥성거리였다.

손에손에 꽃다발을 들고나온 사람들이 올해의 첫떼몰이에 나선 용감한 류벌공들을 축하해주었다.

출발신호와 함께 장진강의 장쾌한 흐름을 따라 아름드리통나무들로 무어진 떼들이 련이어 목적지를 향하여 떠났다.

기운차게 떼를 몰아가는 류벌공들의 얼굴마다에는 전세대 림산로동계급이 발휘한 불굴의 투쟁정신을 본받아 오늘의 대진군에서 새로운 기적과 혁신을 떨쳐갈 의지가 어려있었다.

련합기업소에서는 겨울철통나무생산을 힘있게 다그쳐 많은 통나무를 떼무이터들에 쌓아놓았다.물길과 물동들에 대한 보수정리작업도 진행하여 수송비가 적게 드는 떼몰이방법으로 많은 통나무를 운반할수 있는 담보를 마련하였다.

자서, 부전림산사업소 류벌공들이 탄 첫 떼가 내린데 이어 룡하림산사업소에서도 련이어 장진강에 떼를 띄웠다.

기동예술선동대원들과 녀맹원들이 떼들이 통과하는 다리와 물동들에서 열렬한 축하와 힘있는 경제선동으로 류벌공들의 사기를 북돋아주었다.

첫 떼를 내린 련합기업소의 림산사업소들에서는 떼몰이성과를 확대하며 통나무나르기에서 련일 혁신을 창조하고있다.

장진강하류에 위치한 양륙장을 지켜선 양륙공들이 류벌공들의 투쟁기세에 발맞추어 떼들이 내려오는족족 해체하여 철도역에 보내고있다.

글 및 사진 특파기자 전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