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21. 《로동신문》 2면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서로 돕고 이끌며 단합된 힘으로 전진하는 우리 사회의 본태와 대풍모를 적극 살려나가야 합니다.》
서로 믿고 의지하며 도와주는 단결과 협력의 관계를 맺고 자기 운명을 개척해나가는것은 사회적존재인 사람의 고유한 특성이다.사람은 개별적으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서로 믿고 의지하며 도와주는 단결과 협력의 관계를 맺고 집단의 위력한 힘에 의거하여 살며 활동하여야 자연의 구속과 온갖 사회적예속에서 벗어나 세계의 주인,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할수 있고 자기의 존엄과 인격을 빛내이면서 사람답게 살아갈수 있다.사람의 집단주의적요구는 바로 단결과 협력의 관계를 맺고 집단의 힘에 의거하여 자기 운명을 개척해나가며 자기의 존엄과 인격을 빛내이면서 사람답게 살아나가려는 사회적인간의 본성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요구이다.
사람의 집단주의적요구는 집단주의에 기초한 사회관계속에서만 실현될수 있다.집단주의는 사람들사이에 이루어지는 단결과 협력관계의 기초이다.단결과 협력은 호상존중과 평등을 전제로 한다.사람들에게 다같은 사회성원으로서의 평등한 지위, 동등한 사회적권리와 의무가 부여되고 서로가 신뢰하고 의지할 때 단결과 협력의 관계가 이루어지면서 사람도 사회도 다같이 발전해나가게 된다.
집단주의는 집단과 개인의 리익을 옳게 결합시켜 원만히 실현해나갈수 있게 하는 기본요인이다.집단주의의 기본요구는 집단의 리익을 우위에 놓고 집단의 리익속에서 개인의 리익을 실현해나가는것이다.집단주의가 반대하는것은 개인의 리익 그자체가 아니라 집단의 리익을 침해하면서 개인의 리익만을 추구하는것이다.
사람의 집단주의적요구는 오직 근로인민대중이 사회의 모든것의 주인으로 되고있는 사회주의사회에서만 참답게 실현될수 있다.인민대중이 국가주권과 생산수단을 비롯한 모든것의 주인으로 되여있는 사회주의사회에는 사회적불평등을 낳을수 있는 제도적조건이 없다.사회주의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하나는 전체를 위하고 전체는 하나를 위하는 집단주의사상이 유일적으로 지배하게 되며 사람들이 정의롭고 아름다운 인간들로 교양육성되고 모든 인간관계가 진정한 단결과 협력, 사랑과 믿음의 관계로 전환된다.우리식 사회주의야말로 사회적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최상의 경지에서 빛내여주고 사람의 집단주의적요구를 훌륭히 실현해주는 가장 우월한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이다.
정치의식은 사람의 정치적요구와 지향, 정치생활에 대한 립장과 태도를 반영한 사상의식의 한 형태로서 정치적식견, 정치적각성, 정치적신념 등을 내용으로 한다.사람은 누구나 정치의 대상이 아니라 정치의 주인, 정치생활의 주인이 되여 국가와 사회관리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면서 보람있고 존엄있게 살것을 바라며 이러한 정치적요구와 지향, 정치생활에 대한 립장과 태도를 반영한 의식이 바로 정치의식이다.
정치의식은 사람의 모든 사고와 행동에서 규제적작용을 한다.일반적으로 사람의 모든 사고와 행동을 규제하는것이 사상의식이지만 사상의식의 여러 형태가운데서 보다 규제적작용을 하는것은 정치의식이다.정치의식은 계급의식, 준법의식, 도덕의식을 비롯한 이여의 사상의식형태들의 성격과 내용, 작용과 함께 사회생활에 대한 사람들의 립장과 태도, 활동방식과 생활기풍을 규제한다.
정치의식은 가장 첨예한 계급적성격을 띠는 사상의식형태로서 그 성격과 내용은 철저히 정치제도의 성격에 의하여 규제된다.인민대중이 정권의 주인, 정치의 주인으로 되고있는 사회주의사회에서 사람들의 정치적요구, 정치생활에 대한 립장과 태도는 일치하게 인민적인 국가사회제도를 공고발전시키고 당과 국가의 로선과 정책, 결정, 지시를 충심으로 받들며 정치조직생활에 적극 참가하여 정치적생명을 빛내여나가는데로 지향된다.
우리 인민의 정치의식은 본질에 있어서
서은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