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8일 금요일  
로동신문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따라배우는 지상연단
새시대의 앞장에서 힘차게 나아갈 충천한 기세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에 총매진하고있는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집단적으로 지상연단에 참가하였다
대안의 기술자, 기능공들은 말한다

2024.5.21. 《로동신문》 3면


진격의 화살

 

 

올해에 우리 4.15기술혁신돌격대앞에는 련합기업소전반의 생산적앙양을 이룩하는데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여러건의 중요기술혁신목표가 나서고있다.현재 반년도 안되는 기간에 절반이상의 목표를 점령하였다.나머지목표들을 수행하자면 보다 많은 품을 들여야 하고 더 난도높은 기술적문제들을 해명해야 한다.

우리는 조금도 기세를 늦추지 않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함으로써 그 어떤 기술과제도 단번도약, 단번성공으로 무조건 수행해내고야말겠다.

일단 목표만 제시되면 순간의 멈춤도 되돌림도 없이 대안의 맨 앞장에서 거침없이 전진하는 진격의 화살, 사람들의 머리속에 남아있는 사대주의, 소극성, 기술신비주의, 수입병에 된타격을 안기는 예리한 화살이 되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한다.

4.15기술혁신돌격대 소대장 강승호

 

지혜는 어떻게 샘솟는가

 

 

사람들이 나를 두고 창의고안명수라고 이야기할 때마다 옹색한 마음을 금할수 없다.

사실 창의고안은 집단의 발전에 이바지하려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할수 있다.

전동기의 질제고에 큰 영향을 미치는 창의고안만 놓고보아도 결코 대단한 착상이나 발명은 아니다.하지만 자기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 시키는 일이나 하면서 집단의 고충을 외면하는 사람은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절대로 할수 없다.

전동기의 질제고문제로 겪는 련합기업소의 고충을 나의 집일처럼 받아들였기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연단을 빌어서 이렇게 말하고싶다.

자기 단위의 일, 나라일을 가사로 생각하는 사람에게서는 지혜와 정열이 샘솟기마련이라고.

기술과 공정원 김봉철

 

량심은 나의 제품속에

 

 

20여년을 권선공으로 일해오는 과정에 체득한 하나의 진리가 있다.그 어떤 표창이나 평가에 앞서 깨끗한 량심을 제일가는 긍지로 여길 때라야 진정한 혁신자로 될수 있다는것이다.

내가 하는 작업은 별로 눈에 뜨이지도 않고 피와 살을 바쳐야 하는 어려운 과업도 아니다.하지만 나는 어느 한시도 내가 하는 일을 소홀히 여겨본적이 없다.나의 손을 거치는 한m한m의 권선에 량심을 새기지 못한다면 오작품이 나오고 나아가서 나라에 손해를 주기때문이다.

누구나 자기 량심앞에 부끄럽지 않게 제품마다에 진정을 쏟아붓는다면 그 질은 얼마나 높아지며 또 우리 나라는 얼마나 발전하겠는가.

량심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우리가 만드는 하나하나의 제품속에 새겨지게 된다.

발전기권선직장 로동자 김철련

 

고귀한 유산

 

 

이제는 일손을 놓은지도 퍼그나 세월이 흘렀다.그러나 아직도 나는 새세대 로동자들에게 기술기능과 경험을 넘겨주기 위해 현장에서 그들과 숨결을 같이하고있다.나 혼자뿐이 아니다.련합기업소에는 나와 같은 늙은이들이 여러명이나 있다.그러는 우리를 두고 사람들은 《로인기술조》라고 정담아 부르고있다.

우리가 련합기업소에 보탬을 주면 얼마나 주겠는가.

우리 아버지, 어머니세대는 후대들에게 재부를 물려주기 전에 숭고한 정신과 빛나는 전통을 유산으로 넘겨주었다.나도 새세대들에게 기술기능과 경험을 배워주기 전에 당에 대한 불같은 충실성, 당정책결사관철의 정신을 먼저 물려주겠다.

하여 새시대 천리마에 우리 대안로동계급이 오르도록 하는데 남은 여생을 깡그리 바치겠다.

전 직장장 김봉호

 

한결같은 당부

 

 

대안의 새세대 로동자인 나에게는 소중히 안고 사는 목소리들이 있다.영예군인인 아버지는 내가 입직하던 첫날 자기 일터를 조국이 맡겨준 전호처럼 여기는 사람에게는 불가능이란 없다고 간곡히 말하였다.거대한 대형선반을 처음으로 맡은것으로 하여 힘겨워하는 나에게 오랜 기능공들은 하루작업과제를 조국의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배짱도 지혜도 생긴다고 고무해주었다.

비록 목소리들은 서로 달라도 거기에는 조국을 받드는 초석으로 한생을 빛내이기를 바라는 전세대들의 한결같은 당부가 비껴있다.그 간곡한 당부를 새길 때면 저 우람한 부분품들이 결코 기계의 력학적힘에 의해서만 가공된다고 여겨지지 않는다.충성과 애국의 열정, 바로 이것이 우리 새세대들이 소중히 간직하여야 할 창조와 혁신의 원동력이 아니겠는가.

발전설비1가공직장 로동자 김은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