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8일 일요일  
로동신문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따라배우는 지상연단
새시대의 앞장에서 힘차게 나아갈 충천한 기세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에 총매진하고있는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집단적으로 지상연단에 참가하였다
《경쟁속에 협력하면서 다같이 발전하자》
련합기업소에서 손꼽히는 직장장의 이야기

2024.5.21. 《로동신문》 3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경쟁열풍으로 생산과 건설에서 비약과 혁신을 이룩해나가는것은 우리 당의 전통적인 사업방법입니다.》

당결정집행의 맨 앞장에서 용진해나가고있는 대안의 로동계급의 가슴마다에는 과연 어떤 륜리와 정신이 가득차있는가.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를 특징짓는 세 전구, 다시말하여 소재부문, 제관부문, 가공부문의 직장장들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이에 대하여 알수 있다.

압연직장 직장장 리원일: 거대하고 육중한 대형소재들을 다루는 직장들에 비하면 우리 직장의 생산품은 작고 소박하다.

그러나 직장안에는 격렬한 경쟁심과 불보다 뜨거운 협력의 정신이 지배되고있다.이런 마음과 정신으로 이루어내는 하나하나의 창조물이 어떻게 작고 소박할수 있단 말인가.

직장에서는 룡성로동계급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본받아 교대호상간 사회주의경쟁열의를 불러일으키는 한편 서로가 서로를 돕고 교대가 교대를 방조하며 다같은 발전을 이룩하도록 하는 사업에 무엇보다 큰 힘을 넣고있다.

이러한 경쟁심, 단합의 정신이 있었기에 우리는 얼마전에도 전문생산단위가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하던 대형발전기용권선을 자체의 생산토대에 의거하여 우리의 지혜로 만들어내였으며 파손되였던 압연기의 어느한 부분품도 성과적으로 보수정비하였다.

앞으로도 이러한 분위기는 더욱더 가열될것이며 이 열렬한 마음과 정신으로 전진해가는 세 기본전구가 있는한 대안은 더욱더 용솟음칠것이다.

발전설비제관직장 직장장 한정범: 최근 많은 사람들은 우리 직장 종업원들의 기술기능이 짧은 기간에 현저히 높아졌다며 그 비결에 대해 알려달라고 말하군 한다.우리가 종업원들의 기술기능향상에서 일련의 성과를 거두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직장안에 차넘치는 집단주의기풍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지금 직장에서는 기술전습조가 활발히 운영되고있는데 이것은 생산자들사이에 서로 모르는것은 배워주고 부족한것은 보충해주며 기술기능수준을 짧은 기간에 높이는데서 의의있는 계기로 되고있다.고급기능공들이 자진하여 신입공들을 담당하고 서로 경쟁적으로 그들이 맡은 직종에 하루빨리 정통하도록 사심없는 방조를 주고있다.이 나날에 우리는 생산에 절실히 필요한 여러 지구, 공구들을 창안해내였으며 사장되여있던 설비들도 살려내였다.

그 어떤 기술적진보나 생산수단에 앞서 서로 돕고 이끌며 다같이 전진하는 집단주의정신이야말로 끊임없는 혁신의 원동력, 재부중의 제일 큰 재부라고 우리는 말하고싶다.

발전설비1가공직장 직장장 곽대원: 가공부문을 대표하여 나왔지만 크게 내세울만한 자랑거리는 별로 없다.있다면 직장의 설비들중에 멎어있는 설비가 단 한대도 없다는것이다.

누구나 아는 문제이지만 모든 설비들을 다 가동시키는것이 결코 쉽지 않다.하지만 우리는 한대의 설비라도 멎는다면 총없이 전장에 나서는것과 다를바 없다는 각오로 설비들을 만가동시키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였다.그 과정에 우리는 서로 돕고 협력하며 경험을 교환하는것이 얼마나 위력한가를 다시금 절감하였다.

지난 2월 오래동안 서있던 설비를 다시 살리자고 하였을 때 기술적으로 걸린 문제는 너무도 많았다.

직장자체의 힘으로는 어려워도 자동화직장을 비롯한 다른 직장들과의 협동을 강화한다면 얼마든지 설비를 살릴수 있다고 보고 우리는 이 사업에 달라붙었다.그때 그들이 준 사심없는 방조와 지지를 생각하면 지금도 고마움을 금할수 없다.이런 믿음직한 익측이 있었기에 우리는 두달동안의 고심어린 노력끝에 마침내 멎어있던 설비를 살려낼수 있었다.설비의 고장원인과 그 해결방도를 찾기 위해 서로의 지혜와 정열을 아낌없이 합치는 과정에 우리뿐 아니라 그들도 더 많은것을 배우게 되였다.

서로 돕고 협력하며 다같이 발전하는 기풍, 이것이 우리 직장 설비들의 만가동의 근본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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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속에 협력하면서 다같이 발전하자!

이것을 어찌 련합기업소의 중요생산단위를 책임진 세 직장장의 목소리라고만 하랴.그것은 집단적경쟁열의로 드넓은 구내를 들끓게 하며 날에날마다 창조와 혁신의 새 소식들을 끊임없이 전해가려는 대안로동계급모두의 강렬한 지향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