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24. 《로동신문》 2면
조선로동당은 최장의 사회주의집권사로 존엄높고 권위있는 혁명적당이다.
우리 당이 자기의 창건을 내외에 엄숙히 선포한 때로부터 근 80년간
어렵고 복잡다단한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을 성과적으로 이끌어나가자면 혁명의 참모부인 당자체를 강철의 전위대오로 튼튼히 꾸려야 하며 시대의 변천과 더불어 이 사업을 계속 심화시켜야 한다는것, 이것이 우리 당의 성스러운 행로가 새겨주는 고귀한 철리이다.
《혁명적당건설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우리 당을 백전백승의 당으로 강화발전시켜온 조선로동당의 당건설경험은 자주시대 혁명적당건설위업수행의 산모범으로 된다.》
혁명적당의 불패성과 양양한 전도는 창당의 리념과 정신의 순결하고 철저한 계승에 있다.사회주의집권당이 계급투쟁의 무기, 혁명과 건설의 무기라는데만 집착하면서 당건설문제를 옳바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자기의 령도적기능을 상실하게 되고 혁명위업도 말아먹게 된다.
우리 당은 첫 출발선에서부터 당건설문제를 해결하는데서 독창성을 발휘하고 자기 발전의 고유한 궤도를 확고히 견지하였다.우리 당은 선행한 로동계급의 리념을 옹호하고 그 진수와 원칙을 견지하면서 우리 나라의 현실에 창조적으로 적용하여 혁명적당건설의 진로를 개척하였다.그 과정에
력사와 업적이 루적될수록 성스러운 첫 페지를 귀중히 간직하고 변함없이 꿋꿋이 이어나가는 여기에 혁명적당의 필승불패성의 담보가 있고 불변의 집권법칙이 있다.로동계급의 당이 자기의 명맥을 지키고 집권력과 령도력을 영구화하려면 당의 투쟁강령과 성격을 고수하고 고유의 본태와 기풍을 유지강화해나가야 하며 그러자면 초창기의 리념과 정신을 변함없이 계승해나가야 한다.당건설위업의 계승은 다름아닌 건당위업의 개척세대가 넘겨준 창당의 리념과 정신의 계승이다.
창당의 리념과 정신을 계승하는것은 당의 명맥을 굳건히 이어나가기 위한 근본담보이다.
창당세대에 의하여 마련된 사상과 리론, 업적과 경험, 사업방법과 작풍을 당건설의 전 행정에서 일관하게 견지해나갈 때 당의 명맥이 꿋꿋이 이어지고 당의 공고성과 위력을 강화해나갈수 있다.
우리 당의 명맥은 창당의 초행길을 헤친 선렬들의 숭고한 리념과 불굴의 정신을 원줄기로 하고있다.우리 당의 불패의 힘의 원천인 당과 혁명대오의 일심단결도, 인민대중의 념원이 실현된 리상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강령도 창당의 개척기에
세대가 바뀌고 조건과 환경이 달라져도 혁명적당의 리념과 정신은 절대로 달라질수 없다.오늘 우리 당은 전당적으로 항상 창당초기의 숭고한 리념과 각오를 견지하고 발양시키기 위한 교양과 투쟁을 심화하는 동시에 우리당 본연의 혁명적당풍을 체질화한 당일군들을 육성하는 사업을 강하게 추진하고있다.당의 후비간부육성사업은 우리 당을 참신하고 생기발랄한 당으로 강화발전시키고 대를 이어 계속되는 혁명투쟁을 자그마한 침체나 답보도 없이 줄기차게 진척시키기 위한 전제로 된다.우리 당이 그처럼 많은 곡경을 겪으면서도 자기의 혁명적성격과 본태를 보존하고 조선혁명을 곧바른 길로 령도하여올수 있은것은 바로 초창기부터 우리 당간부대렬의 순결성을 튼튼히 지켜내는 믿음직한 근거지를 가지고있은데 그 중요한 요인이 있다.
우리 당의 강화사업이 그 어느때보다 심화되고있는 시기에 당간부양성의 최고전당인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가 창당의 숭고한 리념과 성스러운 위업의 빛나는 계승과 승리를 믿음직하게 담보하는 강력한 전략적보루로 훌륭히 일떠선것은
창당의 리념과 정신을 계승하는것은 당의 승승한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결정적담보이다.
혁명하는 당이 당건설위업의 양양한 미래를 확신성있게 열어나가는데서 중요한것은 어떤 환경과 조건에서도 자기의 기본리념과 초기의 정신을 잃지 않는것이다.당이 자기의 근본을 저버리면 오가잡탕이 모인 당, 귀족화된 당으로 전락될수 있다.당의 무궁한 번영과 발전은 전당의 당일군들과 당원들이 창당세대의 숭고한 리상과 필승의 신념, 고결한 인격에 대한 무한한 공경과 사랑으로 정신세계를 정화하면서 그것을 삶의 본령으로 간직할 때 이루어지게 된다.
건당위업의 개척세대가 지니고 발휘한 고결한 사상정신세계와 투쟁기풍은 당의 강화발전의 초석이며 전당이 따라배워야 할 본보기이다.창당의 첫 세대는 당과 정권이 없을 때 숭고한 리념이 어리여있는 붉은기를 추켜들고 인민의 새세상을 안아오기 위해 혈로를 헤쳐왔다.공산주의위업실현에 한생을 고스란히 묻으며 상상을 초월하는 험로역경속에서도 오직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승리를 확신한 창당세대의 리상과 신념, 정신은 우리 당이 무엇을 위하여 태여났으며 얼마나 간고하고 시련에 찬 행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는가, 우리가 당과 혁명의 장래발전을 위해 어떻게 싸워야 하는가를 똑똑히 가르쳐주고있다.적수공권으로 당창건위업을 시작하고 만리광야에서 풍찬로숙하며 건당대업을 준비한 혁명의 1세대들의 신념과 충성은 당건설과 강화발전의 귀중한 교본이다.
훌륭한 교본이 마련되여있다고 하여, 같은 로정에 서있다고 하여 후대들이 선대의 사상과 인격, 인생관을 저절로 물려받게 되는것은 아니다.넋이 없는 《계승》은 속이 텅 빈 겉모양에 불과하며 이는 장기적인 위업성취에도 저해를 주게 된다.당건설위업의 참다운 계승과 발전은 창당의 리념과 정신으로 무장한 리상이 높고 신념이 투철하며 근면하고 열정적인 혁명가들의 대가 줄기차게 이어지는 과정이다.
오늘 우리 당은 자기의 령도력과 전투력을 백배하고 억년청청함을 반석으로 다져나가야 할 절박한 시대적요구로부터 새시대 당건설로선을 책정하고 당건설의 중요5대분야에서 근본적인 개선을 가져올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였다.새시대 당건설로선은 본질에 있어서 창당의 리념과 정신을 철저하게 계승하고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한 혁명강령이다.전당이 혁명성과 투쟁력은 물론 정신도덕적풍모와 인간적인 품격에 이르기까지 건당위업의 개척세대를 본받을 때 우리 당은 그 어느 당도 지닐수 없는 가장 혁명적인 성격과 본태를 지니고 자기 발전의 승승장구함을 만년대계로 이어나갈것이다.
우리 당은
오늘 우리 혁명앞에 나선 무겁고도 방대한 과업과 주객관적형세, 사회주의건설의 합법칙적로정은 보다 적실하고 효과적인 방법론을 가지고 전당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가장 과학적이며 혁명적인 사상과 로선, 백절불굴의 투쟁으로 당건설위업의 휘황한 진로를 열어나가는 당중앙의 과감한 실천력이 있기에 우리 당은 근로인민대중의 념원, 사회주의리념에 가장 충실하고 로동계급의 혁명적당으로서의 정통성에 있어서 가장 철저하며 전투력과 령도력에 있어서 로숙하고 세련된 당으로서의 존엄을 만방에 떨치고있다.
창당위업실현의 첫 시기부터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기간 내세운 리념과 정신을 순간도 잃지 않고 자기의 성스러운 위업을 빛나게 계승하며 공산주의건설을 앞당겨나가는 조선로동당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다.
명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