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8. 《로동신문》 2면
당의 로선과 정책을 환히 꿰들고 현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당적, 국가적안목으로 투시할줄 알며 거기에서 자기 몫을 찾아 그 실현을 위해 완강히 투쟁할줄 아는 투철한 관점과 기풍의 발현인 사업에서의 예견성,
모든 사업의 성패는 예견성있는 작전과 완강한 실천력에 달려있다.
당과 국가사업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를 전제로 하는 예견성은 한개 부문, 한개 단위, 한개 지역을 책임진 일군들에게 있어서 사활적이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앞으로 조성될수 있는 조건과 환경들을 예견성있게 판단하면서 단계별, 년차별계획부터 잘 세워놓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군이라면 어떤 경우를 막론하고 사업에서 주동에 서서 예견성있는 작전과 지휘로 승세를 확고히 틀어쥐고나가야 한다.
주동적이고 선제적이 아니라 뒤따라가면서 대책하면 언제 가도 피동을 면할수 없다.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의주군의 큰물피해현장을 돌아보시면서 사고발생후에야 뒤따른 수습에 급급하느라 하지 말고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사전대책을 세우는것은 마땅히 가장 중요하고도 책임적인 과업으로 나선다고 하신
촉각을 최대로 곤두세워 있을수 없는 극도의 상황까지 미리미리 예견해가며 대책을 세워나간다면 얼마든지 사고를 방지할수 있음을 일깨워주시는, 인민들의 생명재산과 나라의 재부를 굳건히 지켜야 하는 일군들의 사명감을 깨우쳐주시는 참으로 귀중한 가르치심이다.
항상 주동적이며 선제적인 관점에서 있을수 있는 일을 앞질러 내다보며 예견성있게 대책하는 일군이라야 과학적인 큰물예보와 질서정연한 통보 및 장악체계를 세우는 사업을 선행하고 위험개소들을 찾아 미리 제거하는 등 당에서 중시하는 문제에 가장 선차적인 관심을 돌려 애당초 그 어떤 재난도 당하지 않게 할수 있다.
현실은 당정책적요구를 만성적으로, 관조적으로 대하면 맥없이 재난을 당하는 후과를 초래하거나 언제 가도 뒤거둠식의 일본새에서 벗어날수 없게 된다는것을 심각히 시사해주고있다.
당중앙의 의도, 당정책을 가장 훌륭하게, 가장 완전무결하게 관철하겠다는 신조를 철칙으로 삼는것이 일차적이다.
해당부문, 해당 단위, 해당 지역에서의 당정책집행의 완벽성은 철두철미 일군들의 사상관점과 사업기풍, 일본새에 기인되는것만큼 사상관점과 일본새에서 혁명적인 전환을 가져오겠다는 투철한 각오부터 만장약하여야 한다.
이를 체질화하지 못한 일군에게서 당과 국가사업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를 기대한다든가 나타날수 있는 편향을 예견하고 극복할 방도를 모색하며 기민하게 대응하는 사업태도를 기대한다는것은 어불성설이다.
뼈가 부서져도 당중앙의 의도, 당정책을 가장 철저하게, 가장 완벽하게 관철하겠다는 비상한 정치의식,
이는 목적의식적인 노력과 완강한 혁명실천을 통한 피타는 헌신의 산물이다.
이런 정치적감수성을 만장약하지 않으면 감각기능이 마비되여 직무태만을 초래하는것은 물론 돌이킬수 없는 재난을 가져오는 주범으로밖에 될수 없다.
인민에 대한 결사복무정신으로 피를 끓여야 현 위기를 타개하는데서 승리의 주도권을 쥘수 있다.
우리 일군들은 자신들의 사상의식상태를 다시한번 전면적으로, 해부학적으로 파헤쳐보면서 오늘날 당과 인민에게 실지 필요한 존재인가를 자문자답하며 그 어느때보다도 사상적으로 발동되여야 한다.
이렇게 될 때 사업을 만성적으로, 관조적으로 대하는 태도에서 벗어날수 있으며 다시는 재난적인 상황을 초래하는것과 같은 엄중한 사태를 빚어내지 않을수 있다.또 그렇게 해야만 현실성있게 력량을 편성하여 피해복구사업에서 신속성과 과학성을 보장할수 있고 최대한 인민의 편의를 도모하는 등 구체적인 과업들을 공세적으로, 능동적으로 실행할수 있다.
지금과 같은 시기에 일군들부터가 수재민들을 먼저 생각하고 보살피는 마음이 지극하면 오늘 우리앞에 부닥친 이 난국을 능히 타개해나갈수 있다.
일군이라면
본사기자 량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