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13. 《로동신문》 5면
《우리 나라의 자연기후적조건에서 인민들에게 사철 푸르싱싱한 남새를 풍족히 보장하자면 온실을 많이 건설하고 남새생산의 현대화, 집약화, 공업화를 실현하여야 합니다.》
수도시민들속에 《강동남새》라는 부름이 친근하게 자리잡기 시작한 때로부터 어느덧 여러달이 흘렀다.
우리 당의 웅대한 새시대의 현대적인 온실건설구상을 높이 받들고 지난 여러해동안 중평과 련포, 강동에 이르는 대규모온실농장들의 통합생산체계구축을 맡아해온 국가과학원 현대화연구소의 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평양시민들은 〈강동남새〉의 덕을 보면서도 자기들이 얼마나 각별하고 크나큰 혜택을 받아안고있는가에 대해서는 아마 다 모를겁니다.》
지난 3월 강동종합온실농장 준공 및 조업식에 몸소 참석하신
하나하나의 수자와 사실에 깃든 뜨거운 사연을 수도시민들과 온 나라 인민들에게 그대로 전하고싶어 우리는 그달음으로 강동을 향해 떠났다.
세계굴지의 규모와 생산능력
대규모온실농장들에 지능형통합생산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에 처음부터 참가하여 핵심적역할을 한 현대화연구소 실장 김명남동무가 우리와 동행하였다.하여 우리의 취재는 강동행 차안에서부터 시작되였다.
세계굴지의 대규모온실농장으로 향한 걸음이여서 제일 큰 관심사는 자연히 규모와 생산능력에 대한 문제로 되였다.
돌이켜보면 지금으로부터 여러해전 조국의 북변 경성군 중평지구에 대규모온실농장이 일떠서 조업하였을 때 사람들은 놀랐다.그것은 중요군사기지를 철수시킨 바로 그 자리에 1년 남짓한 기간에 일떠선 함경북도농촌경리위원회 중평온실농장이 당시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거창한 규모의 온실농장이기때문이였다.
생산면적이 수십정보에 달하는 320동의 현대적인 온실들로 이루어진 이 집약화되고 생산능력이 큰 대규모남새생산기지는 앞으로 련속 일떠서게 될 우리 식의 대규모온실농장의 표준으로 되였다.
그때로부터 불과 3년도 못되여 주체111(2022)년 10월에 준공한 함경남도농촌경리위원회 련포온실농장의 거대한 실체는 사람들을 더욱 깜짝 놀래웠다.
생산면적만 해도 100정보에 달하는 850여동의 온실, 생산능력은 수만t,
이것은 중평에 비하여 무려 두배나 되는 규모와 생산능력을 의미하는 수자들이였던것이다.
우리 당의 인민사랑의 뜻에 받들려 단 230여일동안에, 그것도 최대비상방역상황이라는 최악의 극난을 딛고 기적과도 같이 일떠선 련포온실농장은 말그대로 사람들이 리상으로만 그려보던 세계굴지의 거대한 대규모온실남새생산기지였다.
그때로부터 열일곱달후 세계굴지라는 그 거대함을 또다시 무색케 하며 규모와 생산능력이 훨씬 큰 또 하나의 대규모온실농장이 수도교외의 강동지구에 태여났다.
지난 3월에 준공 및 조업을 선포한 강동종합온실농장이다.
이 《온실도시》에서 특별히 주목되는것은 남새재배를 과학화, 집약화, 공업화하는데 유리하고 경제적으로 실리가 제일 큰 현대적인 유리수경온실들이 차지하는 면적이 중평이나 련포에 비해 몇배나 되는것이다.
우리 당의 리상과 결심, 의지를 결사의 실천으로 가장 충실하게, 확실하게 받든 인민군군인들에 의하여 불과 몇해동안에 규모에 있어서도 국내최대에서 세계굴지의 대규모로, 생산능력에 있어서도 최고에서 최고의 최고수준으로 갱신 또 갱신하며 련이어 일떠선 대규모온실농장들,
바로 그 정점에서 수도시민들에게 맛좋고 영양가높은 잎남새, 열매남새, 기능성남새들을 생산하여 보내주고있는 우리의 강동종합온실농장이 드디여 눈앞에 비껴들었다.
10여가지의 선진기술이 처음으로 도입된 첨단급의 온실
결코 규모와 생산능력에 있어서만 제일 최대, 최고의 최고가 아니였다.
강동지구에 끝간데를 알수 없이 바다를 이루며 장관을 펼친 온실들의 류형 또한 다양하다.동행한 실장의 말에 의하면 이 거대한 온실군에는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우리 식의 새롭고 선진적인 기술만 해도 10여가지나 된다고 한다.
우선 온실들의 류형이 아주 다양하고 이채로운 양상을 띠고있다.
처음에 건설된 중평온실농장에는 온실의 류형이 5가지이다.우리의 기술, 우리의 힘으로 일떠세운 320동에 달하는 온실가운데서 반궁륭식2중박막수경온실이 대부분으로서 전체 생산면적의 절반이상을 차지한다.18동의 궁륭련결식박막토양온실과 함께 현대적인 량경사면련결식유리수경온실 그리고 다른 2가지 류형의 토양온실들도 있다.
두번째로 일떠선 련포온실농장의 100정보온실에도 중평온실농장에 있는 거의 모든 류형의 온실들이 있다.
이번에 새로 일떠선 강동지구의 온실바다에는 이 온실농장들에 있는 류형들외에 원통형남새재배장치온실, 반구형유리수경온실과 같은 독특한 양상의 현대적인 온실들까지 틀지게 들어앉아 모두 7가지 류형의 다양한 온실들이 《온실도시》의 품위를 더해주고있다.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온실남새재배를 위한 새 기술들은 또 얼마나 선진적이며 혁신적인것인가.
일명 《인공빛식물공장》으로 불리우는 원통형남새재배장치온실만 보아도 잎남새를 생산하는 식물공장중에서 가장 발전된것으로서 세계적으로 불과 몇개 나라에만 있다는 첨단급의 온실이다.
평면식수경재배에 비하여 남새재배면적을 몇배나 늘일수 있는 집약형재배장치인 원통형남새재배장치가 수십대나 설치되여있는 이 온실에서는 낮과 밤의 주기를 임의로 조절하고 온도, 습도, 탄산가스 등 모든 환경인자들을 정밀조종하여 어린 모를 심어서 20여일이면 남새를 수확할수 있다.재배장면적은 백수십㎡밖에 안되지만 한해동안의 남새생산량을 다 합하면 놀라울 정도라고 한다.
특색있는 건축미를 가진 반구형유리수경온실도 마찬가지이다.사다리형회전식다층재배장치와 레드등을 리용한 다층재배장치 등 다양한 형태의 재배장치들이 설치되여있는데 부지면적이 수백㎡밖에 안되는 이 온실에서도 한해에 남새재배를 10회전이나 할수 있다고 한다.
수백동의 수경온실들에는 자동영양액공급체계만이 아니라 종전에 비해 많은 량의 영양액비료를 절약할수 있는 영양액회수 및 재리용공정이 전면적으로 구축되여 원가절약형온실의 새로운 발전면모를 보여주고있다.
그뿐이 아니다.탄산가스생산 및 공급공정, 팽창진주암기질생산공정, 자동농약분무기, 고정식보온이불감기장치, 이동식파종기 그리고 질소물비료제조장치, 코로나방전에 의한 공기정화장치, 보충조명등에 의한 남새재배기술…
세계적인 안목을 가지고 우리의 힘과 기술로 운영하고있는 고도로 집약화, 최적화, 지능화된 온실남새생산공정들에 새로 도입된 이 모든것을 국가과학원과 농업과학원,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양기계대학을 비롯한 여러 과학교육단위의 미더운 과학자, 기술자들이 개발창조하였다고 하니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우리 식으로 남부럽지 않은 새것을 마음먹은대로 창조해나가는 무한한 긍지로 가슴부풀게 하는 본보기적인 실체여서 더욱 소중하게 안겨오는 강동종합온실농장이였다.
최량화, 최적화를 담보하는 지능형통합생산체계
강동종합온실농장은 가는 곳마다, 보는것마다 우리의 기술, 우리의 힘에 대한 확신을 안겨준다.그가운데서도 100% 우리의 기술과 자원에 의하여 완벽하게 구축된 지능형통합생산체계는 참으로 자랑할만 한것이다.
우리와 만난 현대화연구소 실장 최명섭동무는 현재 농장에 있는 모든 온실들이 환경관리와 영양액공급, 물공급을 비롯한 모든 관리를 자동조종할수 있는 믿음직한 하부구조를 갖추고 자동적으로 운영되고있다고, 한마디로 자동화측면에서 한단계 비약하였다고 하면서 농장전반을 관통하고있는 물관리체계도 물자원확보로부터 공급과 소비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종합적으로 관리되고있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지능형통합생산체계에서 뇌수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과학기술계산체계가 바로 《수자온실》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계속하는것이였다.
《우리가 농업과학원의 과학자들과 협동하여 개발완성한 이 〈수자온실〉은 남새생산을 수자화하고 변화되는 환경을 능동적으로 인식하여 온실류형별로 최량화, 최적화된 환경관리방안과 작물영양관리방안을 결정하여 수십개의 분조종소들에 내려보내며 그에 따라 매 호동의 조종체계들이 가동하게 됩니다.》
들을수록 우리의 가슴은 벅차올랐다.
바로 이처럼 지능화된 통합생산체계의 구축으로 하여 강동종합온실농장은 우리 당이 펼친 새시대의 현대적인 온실건설사에 한세대 더 발전된 온실농장으로 특기할 페지를 아로새기게 되였다.
어느덧 해는 저물어 온실마다에서는 불빛이 쏟아져나왔다.
희한한 불야경으로 새 모습을 펼친 《온실도시》를 부감하느라니
중평온실농장이 첫째아들농장이라면 련포온실농장은 둘째아들농장이라고 할수 있다.앞으로 셋째아들농장은 련포온실농장보다 지능화, 집약화수준이 더 높은 한세대 더 발전된 온실농장으로 건설해야 한다.
두해전 10월의 잊을수 없는 그날 자신의 살붙이와도 같이 애틋한 정을 담아 불러주시며
지능화된 통합생산체계의 완벽한 구축으로 농장에서는 남새생산의 과학화를 보다 높은 수준에서 실현할수 있게 되였다.그리고 남새의 생육상태에 대한 최적화된 조종을 실현함으로써 영양액과 비료, 농약 등을 훨씬 절약하고 환경조종과 영양액공급조종 등 모든 공정조종이 자동화되여 많은 로력을 절약하면서도 생산량을 훨씬 늘일수 있게 되였다.
정녕 이 자랑찬 현실은
그리하여
맛좋고 영양가높은 갖가지 남새품종들의 생육환경을 과학적으로, 균형적으로 보장해줄뿐 아니라 일반재배방식에 비하여 획기적인 생산성을 담보하는 부지절약형, 로력절약형의 강동종합온실농장과 더불어 온실남새생산의 새로운 령역과 경지가 개척되였다.
정녕 발목이 시도록 돌아보고 또 돌아볼수록 강동종합온실농장은 우리 당의 리상과 결심에 따라 머지않아 일떠서게 될 새시대 표본의 희한한 자태를 환희롭게 그려보게 하는 창조형산업의 실체였다.
참으로 우리는 그 얼마나 격동적인 창조와 기적의 시대에 살고있는가.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길에서는 오직 전진과 창조만이 있어야 한다는 우리 당의 의지를 누구나 열렬한 애국충성, 비상한 지혜와 재능과 열정을 깡그리 바쳐 결사의 실천으로 받들어나갈 때 우리 조국땅우에는 더 밝은 미래가 소리치며 마중올것이라는 확신을 안고 우리는 세계굴지의 대규모남새생산기지를 떠났다.
본사기자 려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