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4. 《로동신문》 3면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청진시 포항구역당위원회에서는 일군들이 인민을 위한 일에서 완강한 전개력을 발휘하도록 적극 떠밀어주고있다.
올해에 구역일군들이 주민들의 생활용수문제를 보다 원만히 해결할 목표를 내세우고 이 사업을 힘있게 전개한 사실을 놓고서도 그것을 말할수 있다.
지난 기간 구역에서는 생활용수문제를 주민생활과 관련된 선차적문제로 내세우고 여기에 많은 품을 들이였다.하지만 남강1동을 비롯한 여러 지구에 묻혀있는 상수도관이 불결하여 일부 주민들이 생활용수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있었다.
구역당위원회에서는 주민생활용수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는 과정이 일군들을 인민의 충복으로 더욱 튼튼히 준비시키는 하나의 계기가 되도록 지도를 심화시켰다.
집행위원들에게 한개 지구씩 분담하고 그들이 기수적역할을 하도록 하는 한편 자재들을 예견성있게 준비하여 공사가 중단없이 진행되게 하였다.
구역당위원회와 구역인민위원회 일군들도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그들은 어려운 일에 남먼저 어깨를 들이밀고 이신작칙하는 한편 구역상하수도난방사업소 로동자들속에 들어가 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렸다.
그리하여 짧은 기간에 8 000여m에 달하는 상수도관늘이기공사를 끝내여 1 500여세대의 살림집들에 생활용수가 원만히 보장되게 하였다.
인민들에게 문명한 생활환경을 마련해주는 사업에서도 일군들이 응당 앞장에 서야 한다는것이 구역당위원회의 확고한 결심이다.
올해 구역에서는 거리의 여러곳에 향기로운 꽃을 피워 주민들에게 기쁨을 더해줄 작전을 펼치였다.
이때에도 구역당일군들은 화초가꾸기와 관련한 상식을 깊이 학습한데 기초하여 원림록화사업이 힘있게 진척되도록 정치적방법으로 적극 밀어주었다.
그리하여 거리의 면모를 더욱 이채롭게 하고 인민들에게 보다 큰 희열을 안겨주었다.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큰일, 작은 일이 따로 없으며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내밀어 그들이 실질적인 덕을 보게 해야 한다는 구역당일군들의 각오와 결심은 올해에 더욱 확고해졌다.
본사기자 김승표
방직원에 울려퍼진 노래
사리원방직공장 초급당위원회 일군들은 당의 숭고한 뜻을 새기고 종업원들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을 높이 발휘하고있다.
지난 6월 어느날 초급당비서 정춘단동무의 방에서 협의회가 열리였다.
몇해전에 황주중등학원을 졸업하고 공장에서 혁신의 한길을 줄달음쳐온 련조종합작업반의 한 처녀로동자가 가정을 이루게 되였는데 그 사실을 알게 된 초급당비서가 제기되는 문제를 풀어주기 위하여 협의회를 조직한것이였다.
당의 품에서 부모없는 설음을 모르고 자라난 그의 친부모가 되자고 하는 초급당비서의 이야기는 일군들의 가슴을 달구어주고 처녀로동자를 위한 일에 성심을 다하게 하였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무엇보다도 신랑신부가 살게 될 새집을 짧은 기간에 훌륭히 일떠세우도록 하였다.새집에 처음으로 불을 지필 때에는 불이 제대로 들지 않을세라 걱정하며 초급당비서가 직접 하루밤 자보기까지 하였다.
또한 TV와 가구, 부엌세간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을 그쯘히 갖추어주도록 하였다.그리고 지난 6월에는 방직원에서 그들의 결혼상을 차려주도록 하였다.결혼식날 신부는 말할것 없고 참가자들 누구나 당중앙위원회뜨락에로 마음을 달리며 노래 《세상에 부럼없어라》를 목메여 불렀다.
이때뿐이 아니다.초급당위원회에서는 지난 11월에도 3명의 중등학원졸업생처녀들이 가정을 이루는것을 축하하여 방직원에서 또다시 결혼상들을 차려주었고 행복의 보금자리도 마련해주었다.
방직원에 울려퍼진 행복의 노래소리, 이것은 종업원들을 위한 헌신적복무의 길에서 희열과 기쁨을 찾을줄 아는 참된 당일군들의 숨결을 전하고있다.
본사기자 리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