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1일 토요일  
로동신문
리명수폭포앞에서 그려보신 인민의 모습

2023.3.21. 《로동신문》 2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과 함께라면 천리길, 만리길을 간다고 하여도, 천만대적이 앞을 가로막는다고 하여도 두려울것이 없습니다.》

주체108(2019)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력사에 길이 빛날 군마행군을 단행하시며 리명수폭포를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경애하는 그이를 모시고 백두전구를 돌아보는 행군대오앞에는 리명수폭포의 절경이 펼쳐졌다.

강추위속에서도 쉬임없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쏟아져내리는 폭포앞에서 일군들은 저저마다 환성을 터쳐올리며 어쩔줄 몰라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깊은 사색에 잠기시여 아름다운 경치를 이윽토록 바라보고계시였다.

잠시후 리명수폭포 정각으로 향한 다리끝까지 가시였다가 다시 나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엄혹한 추위속에서도 얼지 않는 저 리명수의 폭포수야말로 제재압살의 광풍속에서도 굴할줄 모르고 전진해가는 강용한 우리 인민의 그 기상이 아니겠는가.…

그이의 말씀은 일군들의 가슴을 세차게 울리였다.

리명수폭포와 우리 인민의 기상!

일군들모두가 신비한 절경앞에서 감탄을 금치 못할 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인민의 불굴의 모습을 그려보신것이였다.

사회주의강국에로 향한 우리의 전진을 한사코 가로막으려는 적들의 무분별한 책동을 걸음걸음 쳐물리치며 보다 큰 승리를 이룩하기 위해 힘차게 투쟁해나가는 우리 인민.

숭엄한 감정에 휩싸여있는 일군들의 귀전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또다시 울리였다.

무한한 혁명열, 투쟁열로 심장을 끓이며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영용히 나아가는 이런 강의한 인민이 있는한 우리 조국은 시련과 압살의 얼음장도 과감히 짓부시며 강국의 최고봉을 향하여 더욱더 줄기차게, 용감하게 솟구쳐오를것이다.…

이 세상 제일로 정의롭고 강직한 우리 인민의 백절불굴의 기상과 의지를 리명수폭포를 통하여 뜨거이 새겨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눈앞에는 붉은기를 휘날리며 혁명승리의 한길로만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모습이 더더욱 뜨겁게 안겨왔다.

그들의 마음속에서는 이런 격정의 웨침이 절로 울려나왔다.

(오늘날 우리 인민이 지닌 불굴의 기상은 결코 저절로 떨쳐지는것이 아닙니다.우리 천만인민모두를 혁명앞에 지닌 책임감을 깊이 자각하고 더 큰 분발력으로 승리만을 떨쳐가는 신념의 강자들로 억세게 키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에 떠받들려 이루어진 고귀한 결실입니다.)

본사기자 림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