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21. 《로동신문》 3면
로숙하고 세련된 우리 당의 강렬한 의지와 엄숙한 맹세의 발현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제7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의 하루하루가 장엄히 흐르고있다.
오늘의 한순간한순간은
대중의 앞장에서 남먼저 애국적소행을 발휘하면서 대중을 이끌어나가는 당원,
실천적모범으로 대중을 감화시키는 이런 당원들이 있는 곳에서는 눈부신 기적과 앙양의 불길이 거세차게 타번지게 될것이라는것,
바로 이것이 국가발전의 새 지평을 향한 오늘의 투쟁에서 조선로동당원들의 책임과 의무를 더욱 중시하는 우리 당의 의도이다.
그렇다.우리 당원들은 그 어느때보다도 당과 심장의 박동을 함께 하며 우리 혁명의 승리적행로에 자기의 뚜렷한 삶의 자욱, 애국헌신의 자욱을 남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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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은 다 자기의 가치가 있고 그것을 재는 척도가 있기마련이다.
우리 시대 인간의 영예가운데서도 가장 고귀한 영예, 칭호가운데서도 가장 값높은 칭호로 빛나는 조선로동당원,
당원이란 무엇이기에 그 이름이 사람들의 심장속에서 그처럼 숭엄하게, 아름답게 울리는것인가.
조선로동당원의 진정한 가치는 조국과 인민, 사회와 집단을 위한 고귀한 사상정신의 가치이며 그것을 위하여 바치는 헌신적복무의 가치이다.
당원들에게 있어서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당원이 되는것도 영예이지만 그보다 더 값높은 영예는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당원의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계속 빛내여나가는것입니다.》
어떤 초소, 어떤 직위에서 일하건 직위와 명예, 보수도 뒤전으로 미루어놓고 당의 뜻을 꽃피우는데서 참다운 삶의 긍지와 보람을 찾는 당원,
조선로동당원의 값높은 영예는
어려움을 당해보아야 인간의 진가를 알수 있는것과 같이 당을 받드는 당원의 사상정신은 행복한 날이 아니라 어려운 날에 정확히 검증된다고 말할수 있다.
온 나라가 악성병마의 위협에 직면한 준엄한 시각 당중앙은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돕고 위해주는 우리 사회의 덕과 정을 그 어떤 최신의학과학기술보다도 더 위력한 방역대승의 비결로 보고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이 우리의 제일가는 공산주의미덕과 미풍을 더 높이 발양할데 대하여 호소하였다.
악성전염병에 시달리는 인민들에게 약품과 식료품을 보내주기 위해 철야전투를 벌린 공장종업원들, 가산을 아낌없이 덜어내여 마련한 물자들을 합숙과 대학기숙사, 육아원, 애육원에 보내준 사람들, 방조가 필요한 세대, 곤난한 이웃들에게 사심없이 식량과 부식물, 필수품을 보내준 사람들…
너나없이 곤난한 형편에서도 자기보다 동지들과 이웃들, 집단을 먼저 생각하고 더우기 자기는 배를 곯으면서도 성의를 다 바친 이런 미덕의 세계, 결코 돈이나 재부로는 진가를 헤아릴수 없는 우리 사회의 화목과 인간적뉴대를 그대로 보여준 미덕미풍의 소유자들, 그 앞장에 선 사람들이 바로 조선로동당원들이였다.
당중앙의 의도를 충심으로 받드는 충성의 년대기우에 길이 남을 애국적소행인것으로 하여 그들이 발휘한 소행들은 고귀하고 성스럽고 영광스러운 칭호인 조선로동당원, 그 이름과 더불어 오늘도 값높이 빛나고있는것 아니던가.
평범한 날에나 엄혹한 날에나 변심없이 순결한 량심과 애국지성을 다 바쳐가는 원군미풍열성자들은 또 얼마나 돋보이는 충신들인가.
원군미풍열성자들의 정신이야말로 가렬처절한 포화속의 전선원호길을 헤치던 1950년대 남강마을녀성들의 백절불굴하는 강인성의 산 숨결이며 전후의 페허우에서도 가사보다 국사를 먼저 생각하며 나라의 울바자를 금성철벽으로 억척같이 쌓아올린 천리마시대 인간들의
이 뜻깊은 가르치심에는 당원들모두가 오늘의 전인민적진군의 앞장에서 애국적소행을 높이 발휘하며 진격의 돌파구를 과감히 열어제끼길 바라시는 숭고한 뜻이 깃들어있다.
우리의 수백만 당원모두가 자기의 조직교양자적역할을 높여 수백수천의 군중을 각성시키고 발동한다면 우리 혁명대오를 비상히 강화할수 있으며 승리를 더욱 앞당길수 있다.
당중앙의 의도를 맨 앞장에서 충심으로 받들려는 신념의 불변성,
이를 떠나 당원의 영예와 존엄을 생각할수 없다.
인민을 위하여 존재하며 인민의 리익을 위하여 투쟁하는 조선로동당의 당원들에게 있어서 당에 대한 충심은 곧 인민에 대한 충심이다.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시는
《전체 당원동지들에게 호소합니다.
우리모두
앉으나서나
마음속 첫자리에 인민을 안으시고 인민의 기쁨과 행복을 위함이라면 그 어떤 위험천만한 길에도 서슴없이 나서시는
인민을 위하여 존재하는 우리 당의 천사만사를 자기들의 두어깨에 걸머진 미더운 전위투사들인 조선로동당원들,
우리 당원들의 사고와 실천의 중심에는 응당 인민이 있어야 하며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는 삶의 전부로 되여야 한다.
인민들걱정에 잠 못드시고 인민들이 좋아할 기쁜 소식에 또 잠 못이루시는
이런 위대하고 고결한분이시기에
이런 당원이 인민을 위한 일감, 멸사복무의 만짐을 지고 늘 드바삐 뛰여다닐수 있으며 그길에서 더없는 행복을 찾기마련이다.
누가 보건말건, 보수가 있건없건 사람들이 덕을 보고 기뻐할 일을 스스로 찾아하며 친혈육을 보살피는 심정으로 대중을 극진히 위해주는 당원들의 모습에서 사람들은 한알의 쌀이라도 더 많이, 더 빨리 전선에 보내기 위해 불굴의 투쟁을 벌리던 전화의 나날의 녀성당원들, 당을 옹위하여 온몸이 그대로 로가 되고 쇠돌이 되였던 전후의 당원들과 같은 고결한 모습을 본다.
우리 당원들이 인민을 위해 아글타글 애쓰고 헌신하는것만큼 우리 당에 대한 인민들의 신뢰심이 높아지고 인민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난다.
남모르게 한 일이라도 그 일로 하여 인민들이 덕을 볼수 있게 하는 당원들의 소행은 얼마나 백옥같이 귀중한것인가.
자기에게 차례질 몫이 없다는것을 알면서도 집단을 위하여, 동지들을 위하여 밤낮없이 뛰고 그 성과앞에서 진심으로 희열을 느낄줄 아는 인간, 금방석, 꽃방석은 다른 사람들에게 양보하고 바늘방석에 가앉는 사람, 바로 이런 사람이 애국헌신에 사는 우리 당의 참된 아들딸들이다.
자신을 위해서는 비록 남기는것이 없어도 인민을 위해 자신을 바치는것을 더없는 생의 보람으로, 량심으로 여기며 투쟁하는 이런 당원은 조국청사에 길이 찬양되기마련이다.
자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서 살고 자기보다 다른 사람을 더 생각하는 가장 훌륭하고 고상한 인격의 소유자인 당원,
이런 당원들이 많아야 온 나라가 하나의 대가정을 이룬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훌륭한 우리의 사회주의를 더욱 빛내일수 있기에
애국은 곧 인민에 대한 헌신이고 투신이다.말로 하는 애국은 필요없다.
티없이 맑고 깨끗한 샘물은 큰강을 이루어도 맑고 깨끗하다.
당원의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애국의 순결한 량심과 헌신의 순간순간이 합쳐져서 한생이 빛나는것이다.
생의 일분일초를 애국헌신으로 이어가며 아름다운 자욱을 남기는 사람이
조국과 인민의 부름앞에 말로 대답하는것이 아니라 몸을 내대는 바로 이것이 조국과 인민앞에 서는 애국자의 자세이며 시대가 요구하는 헌신적인 애국이다.
애국적소행은 결코 누구에게 잘 보이기 위함이 아니며 자기 집단을 잘되게 하고 다같이 잘살도록 하기 위한데 그 목적이 있다.
애국을 하려면 참된 애국의 마음을 가지고 진심으로 애국적인 행동을 하여야 한다는것이 당의 의도이다.
수천의 심장도 순간에 장악할수 있고 억만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거대한 재부를 얻을수 있으며 대중을 원대한 목표에로 지향시킬수 있는 진심,
서로 마음을 합치고 사랑하게 하며 사선을 함께 넘고 생사운명을 같이하게 하는 진심,
오직 인민을 혈육처럼 사랑하고 진심으로 위해주는 당원만이
인민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라는 물음에 늘 자신을 비추어보면서 인민에게 열화같은 정과 열을 쏟아야 한다.
후회가 없이 떳떳하게 살고 부끄러움이 없이 아름답게 생의 자욱자욱을 새기기 위하여 조선로동당원들이여, 당원증을 받아안고 격동과 환희로 끓던 그 순간에 늘 자기를 세워놓고 인민이 사랑하는 참된 당원이 되기 위하여 애국의 주로를 꿋꿋이 걷자.
승리의 새 지평을 향한 우리의 대진군은 의무감과 책임감에 앞서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과업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조선로동당원들이 핵심적, 선봉적역할을 더욱 높이는것은 기적적승리를 위한 확고한 담보이다.
당의 부름에 오직 피끓는 심장으로 화답하였으며
당의 뜻을 충심으로 받들기 위한 선봉에서 당원으로서의 영예를 빛내이는 바로 여기에 조선로동당원의 제일존엄이 있고 훌륭한 인격이 있다.
항상 마음을 당중앙위원회뜨락에 이어놓고 하나의 제품을 만들어도, 한포기의 곡식을 가꾸어도 거기에 순결한 량심을 바치는 사람,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자기가 맡은 초소를 묵묵히 지키는 사람, 나라의 재부를 하나라도 더 늘이기 위하여 애쓰는 사람, 남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고 성심성의를 다하는 사람들에 의하여 나라의 부강발전이 이룩되며 또 이런 사람들이 애국자로 영생한다.
조국이 사랑하는 애국자가 되기 위하여 순간순간 값있게 살려는 숭고한 지향으로 충만된 사람들이 무성한 숲을 이루고 대하마냥 용용히 전진하는 우리 시대,
이런 고상한 사상정신을 지닌 인간들이 철의 대오를 이룬 사회가
고결한 사상정신을 만장약한
본사기자 량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