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21. 《로동신문》 5면
당이 제시한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를 점령하고 올해에 5개년계획수행의 결정적담보를 구축하는데서 계획규률을 강화하는것은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현시점에서 경제사업을 책임진 일군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가 계획대로 생산하고 계획대로 공급하면서 국가경제의 전반적발전에 확실하게 이바지하고있는가를 다시금 랭정하게 돌이켜보고 각성분발해야 한다.
《해당 단위들에서 일단 계획을 세운 다음에는 그 집행을 위한 과학적이며 구체적인 작전과 지휘를 실현하여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수행하며 국가적으로 인민경제계획수행정형을 지표별로 엄격히 장악추진, 총화하는 강한 규률을 세워야 합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는 인민경제계획수행규률을 철저히 확립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였다.
5개년계획수행의 세번째 해인 올해에 경제부문과 단위들이 계획대로 생산하고 계획대로 공급하는것은 생산을 안정적으로 늘이고 인민생활개선에서 관건적인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올해에 들어와 많은 공장, 기업소들에서는 련관부문과 단위들에 대상설비와 원료, 자재 등을 책임적으로 생산보장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전개되고있다.
기계공업부문만 놓고보아도 최근 룡성기계련합기업소와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에서는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정비보강사업에 필요한 설비들을 제기일에 생산보장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일련의 성과를 이룩하고있다.그런가하면 안주뽐프공장과 함흥청년전기기구공장, 량책베아링공장을 비롯한 여러 단위에서도 경제전반의 정비보강과 계획수행, 각지 건설장들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각종 설비와 자재 등을 월별로 제때에 생산하여 보내줌으로써 많은 부문들의 전진과 발전에 활력을 더해주고있다.
이밖에 여러 금속공장과 화학공장, 경공업공장에서도 월별로 생산계획을 수행함으로써 국가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있다.
그러나 일부 그렇지 못한 단위들도 있다.지금도 우리 주위에는 어려운 조건을 론하며 실적을 내지 못하다가 월말에 가서 들볶아대는 단위가 있는가 하면 그나마도 생산계획을 미달하여 련관부문과 단위의 생산정상화에 지장을 주고있는 공장, 기업소도 없지 않다.일시 생산량을 늘이고는 남은 몫을 다음번 계획수행에 돌릴 궁리를 하는 일군들도 일부 있다.계획규률강화에서 앞선 단위들과 대비해볼 때 얼마나 무책임한 현상들인가.
여기서 생각해볼 문제가 있다.
당정책은 모든 부문과 단위에 꼭같이 전달되고 객관적조건과 환경도 별로 차이가 없는데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가 하는것이다.
원인은 다른데 있지 않다.일부 일군들이 패배주의, 보신주의에 빠져 낡은 일본새를 답습하고있는데 있으며 자기 단위의 협소한 리익을 더 중시하는 그릇된 사업태도를 완전히 털어버리지 못하고있는데 있다.
사실 올해에 들어와 일부 단위들에서 창조된 물질적부가 련관부문과 단위, 사회주의대고조건설장들에 제때에 정확히 가닿지 못하는 편향이 나타났었다.그 근본원인도 경제사업을 책임진 일군들이 생산과 소비, 공급의 유기적고리들을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한 사업을 능동적으로, 책략적으로 전개하지 못하였기때문이다.
현실은 나라의 경제관리를 책임진 일군들이 경제전반을 과학적으로, 세부적으로 투시하고 장악할 능력이 부족하고 모든 일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립장에서 전개하지 못한다면 생산단위들에서 아무리 애를 쓰며 생산물을 내놓아도 그것이 해당 부문과 단위에 제기일에 정확히 가닿지 못하게 된다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경제부문과 단위들사이의 생산적련계와 원활한 협동보장은 전적으로 경제지도일군들의 책임이다.
국가에서 시달한 계획은 몇몇 단위의 발전만을 위한것이 아니다.여기에는 국가경제를 계획적으로, 균형적으로 속살이 지게 발전시키려는 당의 요구가 반영되여있다.따라서 계획대로 생산하고 계획대로 보장하는것은 치차처럼 맞물린 경제전반의 생산과 소비적련계를 강화함으로써 5개년계획기간 국가경제를 활성화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킬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우리 일군들이 철칙으로 삼아야 할 사업의 기준이다.
계획대로 생산하고 계획대로 공급하고있는가.
모든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이 이 물음에 떳떳하려면 질량적으로, 과학적으로 완벽한 인민경제계획의 성과적수행을 위해 경제작전과 지휘를 보다 능숙하면서도 치밀하게, 책임적으로 하면서 완강한 실천력을 발휘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