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26. 《로동신문》 4면
《농업근로자들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에 서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분발하여 농업생산에서 전변을 일으켜야 합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철산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부닥치는 난관을 박차며 알곡고지점령을 위해 비상한 분발력을 발휘하고있다.
전례없이 앙양된 열의와 혁신적인 일본새로 올해 농사에 떨쳐나선 이들의 모습에는
영농작업을 순간도 드틸수 없다
군안의 농장벌마다에서 긴장한 분분초초가 흐르고있다.
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오늘의 귀중한 한초한초를 놓고 한치의 양보도, 자그마한 에누리도 모른다.
많은 면적의 흙깔이, 논밭 정보당 수십t의 질좋은 거름과 흙보산비료실어내기…
높이 세운 이 목표달성을 위해 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기울인 노력에 대하여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다.
군에서는 올해 거름생산과 운반을 짧은 기간에 끝내기 위한 작전을 주도세밀하게 한데 기초하여 선전선동수단들을 총동원하였다.
농업근로자들의 마음속으로, 들끓는 포전으로!
이것이 무거운 임무를 어깨에 걸머진 군일군들의 지향이였다.
군당책임일군들부터 《나를 따라 앞으로!》의 구령을 치면서 거름운반의 앞장에서 헌신하였다.마이크를 직접 틀어쥐고 농업근로자들의 본분을 새겨주는 시도 읊으면서 오늘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기어이 높은 알곡생산성과를 이룩하자고 열렬히 호소하여 온 군이 다수확열의로 끓게 하고있는 훌륭한 《선동원》도 다름아닌 군당책임일군들이다.
그들의 모습은 농업근로자들의 가슴을 난관앞에서도 추호의 동요없이 자기 힘만을 믿고 일떠서는 굳센 의지의 소유자, 체현자가 되려는 각오로 무한히 격동시켰다.
군당위원회일군들이 붉은기 나붓기는 화물자동차들에 거름을 가득 싣고 장송, 련수농장을 비롯한 10여개의 농장으로 향한 거름운반대오의 앞장에 섰다.군급기관, 공장, 기업소의 일군들도 그뒤를 따라섰다.
이에 고무된 농업근로자들이 거름생산과 실어내기, 흙깔이, 밭돌추기, 흙보산비료와 생물활성퇴비생산을 완강하게 내밀었다.
당의 크나큰 믿음에 기어이 보답하기 위하여 오늘의 순간순간을 값있게 보내자고 호소하는 선동원들의 목소리가 확성기를 통해 전야에 울려퍼졌다.
농업근로자들은 스스로 출근시간을 동트는 시간으로 정했고 분초를 아껴가며 일했다.
격동적인 오늘의 1분1초는 높은 실적으로 꽉 들어차야 하며 단 1초도 헛되이 보낼수 없다는것이 이들의 창조본때였다.
불구름이 떠돌고 총포성이 울려서만 격전장이랴.당결정관철을 위해 불도가니마냥 끓는 군안의 농장벌들, 이곳에서의 일각일초는 전선시간처럼 흐르고있었으며 그것은 혁신창조의 련속이기도 하였다.
이렇듯 한마음한뜻으로 뭉쳐 이들은 높이 세운 흙깔이목표도 기한전에 점령하였다.
결사관철의 정신으로 순간순간을 값있게 새겨가고있는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당면한 강냉이영양단지찍기와 씨뿌리기에서도 전례없는 혁신을 창조하고있다.
련늪농장만 놓고보자.
농장에서는 여러 영농공정이 겹치는 조건에 맞게 모두가 총동원되여 지난해보다 한주일 앞당겨 강냉이영양단지찍기를 해제끼기로 하였다.
로력이 긴장한 속에서 천금과도 같은 한초한초를 단축하기 위해 작업반장, 부문당비서, 당세포비서들이 앞장에 섰다.
결국 농장에서는 강냉이영양단지찍기를 시작하여 단 며칠동안에 질적으로 끝내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군에서는 농업근로자들의 드높은 열의에 맞게 앞선 모기르기방법을 지난해보다 더 많은 면적에 받아들일 목표를 세우고 씨뿌리기에서도 뚜렷한 실적을 내고있다.
군안의 농장벌들에 흐르는 1분1초는 이렇듯 례사롭지 않다.그 격동적인 흐름속에서 우리는 이곳 농업근로자들이 터치는 심장의 토로를 듣는다.
오늘의 분분초초속에 잠시나마 헛되이 보낸 순간이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당에 대한 충성심에 생기는 공백이 아니랴.
믿을것은 오직 우리의 힘
올해초 군농업경영위원회에서 심중히 론의된것이 있다.
전력소비가 적고 용해시간이 짧은 중주파유도로를 도입하여 농기계부속품생산에 필요한 소재를 원만히 보장하는 문제였다.
철판과 같은 자재도 긴장하였고 새형의 로를 자체로 건설해본 경험도 없었다.그런것으로 하여 일부 사람들이 머리를 기웃거리였지만 군농업경영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일군들의 결심은 흔들리지 않았다.
부속품생산의 돌파구를 찾은 이상 주저해서는 안된다.군농기계작업소 기술자, 종업원들을 전적으로 믿고 진심으로 떠밀어주자.
일군들의 이런 립장은 농기계작업소 기술자, 종업원들의 마음을 뜨겁게 울려주었고 자기들의 위치를 무겁게 자각하게 하였다.이들은 대담하게 중주파유도로에 의한 주물품생산기술의 도입에 떨쳐나섰다.
처음 해보는 일이여서 걸음걸음 난관이 막아나섰다.작업소일군들은 필요한 기술자료를 얻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였으며 기술자들은 콤퓨터앞에서 며칠밤을 꼬박 지새웠다.이들이 심장속에 안고 산것은 사회주의건설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의 병기창을 지켜섰다는 높은 책임감이였다.
거듭되는 실패에도 주저앉지 않고 간고한 투쟁을 벌린 끝에 중주파유도로가 손색없이 제작설치되게 되였다.
날에날마다 전해지고있는 혁신의 새 소식들중에는 군유기질복합비료공장 일군들과 종업원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얼마전 이들앞에는 어떤 조건에서도 유기질복합비료생산을 중단없이 내밀수 있게 어느한 설비를 개조해야 할 긴급임무가 나섰다.
설비개조는 어려운 일이였다.그러나 이곳 일군들과 기술자, 종업원들은 누가 도와주기를 바라며 앉아서 기다린다면 언제 가도 당결정을 집행할수 없다고 하면서 비상한 각오를 안고 떨쳐나섰다.
《우리라고 못한다는 법이 있습니까.자체의 힘으로 어떻게 하나 개조해봅시다.》
리은숙지배인의 이 한마디 말이 모든 작업조직을 대신하였다.명령을 받은 병사들마냥 각자가 일감을 찾아쥐고 지체없이 작업에 진입하였다.며칠간의 긴장한 투쟁끝에 설비가 개조되여 흐름선이 가동을 시작하였을 때 이들은 누구라없이 가슴뿌듯한 희열과 보람을 느끼였다.
더욱 고조되는 알곡증산열의, 이것은 쌀로써 당을 충직하게 받들려는 군안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애국심의 분출이다.이러한 줄기찬 전진기세와 소중한 결실을 낳게 하는 힘의 원천은 두말할것없이 당과 혁명에 대한 자신들의 충실성을 알곡증산실적으로 검증받으려는 일념 안고 당결정관철에 모든것을 바쳐가는 뜨거운 마음이다.
군농업경영위원회 위원장 최경일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현재까지의 사업과정을 통해서도 불굴의 정신력을 지닌 대중의 힘은 무궁무진하다는것을 다시금 똑똑히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렇다.우리 당에 알곡고지점령의 보고를 드리려는 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정신력에는 한계가 없다.
지금 이들은 이룩된 성과를 공고히 하면서 올해 기어이 풍년로적가리를 높이 쌓을 격앙된 기세로 당면한 영농사업에 계속 박차를 가하고있다.
본사기자 김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