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로동신문
현실에서 절박하게 기다리는 실질적인 연구성과를 내놓는데 주력하자

2023.4.1. 《로동신문》 5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에서는 인민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견인기적역할을 하는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똑바로 인식하고 당의 과학기술중시, 과학기술선행의 원칙을 철저히 견지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언급되였다.

과학연구부문에서는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서 실지 걸린 문제들을 푸는데 주력함으로써 현실에서 절박하게 기다리는 실질적인 연구결과를 내놓아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의 과학연구사업은 자립적민족경제의 위력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하는데 이바지하는 과학연구사업으로 되여야 하며 과학연구성과들은 현실에 제때에 도입되여야 합니다.》

지금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로 들끓는 현실은 그 어디에서나 절실하게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풀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성과들을 고대하고있다.

다시말하여 과학자, 기술자들이 해도 반기는데가 없고 안해도 누구 하나 문제시하지 않는 과학연구사업, 순수 과학과 기술을 위한 연구사업을 하거나 학술론문이나 쓰는것으로 그치는 연구사업과 결별하고 현실에서 걸린 문제해결에로 확고히 방향전환할것을 요구하고있다.

국가과학원 열공학연구소와 종이공학연구소, 의학연구원 종양연구소 그리고 김일성종합대학과 계응상사리원농업대학을 비롯한 많은 과학연구단위와 대학들에서는 현실이 절박하게 요구하는 문제를 풀기 위한 과학연구사업에 력량을 집중하여 줄기차게 밀고나감으로써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수 있는 무게있고 큼직큼직한 연구성과들을 내놓고있다.

과학연구부문의 모든 단위에서는 이 단위들에서처럼 실질적인 연구성과,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내놓는데 모를 박고 과학연구사업에 림하여야 한다.

연구종자와 연구과제를 바로 정하는것이 우선 중요하다.

과학연구사업에서 연구종자, 연구과제는 성과를 좌우하는 근본핵이며 기본출발점으로 된다.어떤 연구종자, 어떤 연구과제를 선정하는가에 따라 과학연구사업의 결과가 크게 차이나게 된다.

부족하고 어려운것이 많은 지금과 같은 때에 학술잡지에나 실리고 순수 리론으로만 남아있게 될 과학연구사업은 우리 혁명에 아무런 쓸모가 없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현시기 과학연구성과를 현실에 적극 도입하여 그것이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의 안정향상에 실제적으로 이바지되게 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것을 깊이 명심하여야 한다.그리고 하나의 연구종자, 한건의 연구과제를 선정하여도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실제적인 성과, 실질적인 변화를 이룩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수 있는것을 선정하기 위하여 사색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과학연구사업을 끝을 볼 때까지 근기있게 내미는것이 또한 중요하다.

일단 연구종자, 연구과제를 쥔 다음 연구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는 이러저러한 애로와 난관이 가로놓일수도 있다.더우기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지금에는 더욱 그렇다.

최근 김일성종합대학 첨단기술개발원 생물산업연구소에서는 저품위망간토로부터 망간정광을 다량생산할수 있는 기술을 확립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자립경제의 맏아들공업인 금속공업의 주체성과 자립성을 강화하는데 이바지하는 의의있는 과학기술성과를 이룩하였다.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수령의 유훈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심장에 새기고 대학당조직과 일군들의 적극적인 지도방조밑에 근 8년간에 걸치는 고심어린 과학탐구의 길을 줄기차게 걸어왔다.불과 몇해전까지만 하여도 생물공학을 전문하는 이 연구소에서 나라의 강철기둥을 우리의 기술, 우리의 원료에 의거하여 든든히 다지는데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망간문제를 푸는데 이바지하는 실질적인 연구성과를 내놓으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얼마 없었다.

하지만 어떻게 하나 망간문제를 풀어 당중앙에 충성의 보고를 올리겠다는 억척의 신념과 의지를 안고 20대, 30대의 청년과학자들을 주력으로 하는 룡남산의 망간연구집단은 부닥치는 온갖 애로와 난관을 기어이 뚫고헤치며 끝끝내 우리 나라에 풍부한 저품위망간토로부터 망간철생산에 필요한 품위높은 망간정광을 다량생산할수 있는 기술을 확립하는데 성공하였다.

오늘 우리 혁명의 제일척후전선에는 애로와 난관에 포로되여 연구사업을 중도반단하고 가시적인 성과에 매달리면서 절실한 과학기술적문제해결을 외면하거나 적당히 현상유지만 하면서 몸을 내대려 하지 않는 의지박약자, 행세군들이 있을 자리가 없다.

과학연구부문에서는 과학자, 기술자들이 열렬한 충성과 애국의 한마음,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의 절절한 부름에 한몸을 내대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안고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한가지씩 맡아 끝까지 풀어제끼도록 하는데 사상교양사업의 화력을 집중하여야 한다.그리고 과학자, 기술자들의 연구조건, 생활조건을 최대한 보장해주기 위한 조직사업을 치밀하게 하여 그들이 탐구의 길에서 주저하거나 동요하지 않고 성공을 향하여 끝까지 내달리도록 하여야 한다.

과학연구사업에 대한 총화를 실속있게 하는것도 매우 중요하다.

과학연구사업에서는 연구과제를 몇건 수행하였는가 하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실지 몇건이 인민경제부문에 도입되였는가, 실제적으로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연구과제를 몇건 수행하였는가 하는것이 기본이다.

그러므로 과학연구사업에 대한 총화도 철두철미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한 정형을 놓고 하여야 한다.

과학연구부문에서는 연구과제를 수행한 건수가 아니라 현실에 몇건이 도입되여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얼마만한 효과성을 나타내고있는가에 모를 박고 과학연구사업과 관련한 총화와 평가사업을 엄격하면서도 안속있게 그리고 공정하게 진행하여야 한다.그리하여 매 연구단위 그리고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이 국가적의의가 큰 과학연구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여들어 최대의 마력을 내도록 하여야 한다.

과학연구부문의 모든 단위에서는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서 실지 걸린 문제들을 푸는데 과학연구사업을 집중시킬데 대한 당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연구사업에서 근본적인 혁신을 이룩함으로써 현실이 고대하며 인민들이 페부로 느낄수 있는 과학연구성과의 알찬 열매들을 내놓아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려명희